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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 공식 개막 D-2…재밌는 불교 2탄 기대감 고조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 8월 8일~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첫 개최
'AI 불교음악 공모전' 41:1의 높은 경쟁률, 불교음악의 무궁무진한 가능성 엿봐
다채로운 콘텐츠로 K-명상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3B홀에서 첫 공개를 앞둔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2024 Busan International Buddhism Expo)'를 향한 기대가 연일 고조되고 있다.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불심(佛心)의 도시'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불교박람회로, 지난 4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이어 다시 한번 '재밌는 불교 2탄'의 진면목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통 및 불교예술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불교신문과 BBS불교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AI 불교음악 공모전'의 흥행은 이번 박람회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시키기에 충분하다. 올해 처음 개최된 'AI 불교음악 공모전'은 유튜버 '곰딴(GOMDAN)'이 제작해 화제가 된 반야심경(般若⼼經), 참회천수경(懺悔千⼿經) 등과 같이 '불교 경전'을 기반으로 한 AI 창작 음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AI 불교음악 공모전'에는 짧은 기간에도 무려 124곡이 접수돼 41: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전 심사는 제출곡의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음악적 완성도, 전달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한호진 씨의 '레드불(Red佛)', 최우수상은 유지호 씨의 '반야심경에서 얻은 깨달음', 우수상은 박서우 씨의 'Sutta-loid(숫따로이드)'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17곡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입선작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당선작들은 많은 분이 감상할 수 있도록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 현장과 공식 누리집 및 SNS에서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신재 음악감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불교경전 기반의 노래들을 심사하며 참가자들의 뛰어난 아이디어에 깜짝 놀랐다"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활용한 곡들도 많이 나왔으면 하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 음악감독은 그러면서 "불교의 오랜 역사와 현대의 예술, 기술이 만나게 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불교경전을 통해 행복함과 깨달음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심사위원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은 "불교음악에 대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좋은 작품을 출품해 주셔서 심사하는 시간이 아닌 감상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많은 곡이 훌륭했지만 아쉬웠던 부분이 한 가지 있다면 사찰에서 들리는 소리들을 넣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 곰딴(유튜버)은 "투고 곡들이 주는 표현이나 감정적 선들이 기성음악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다"라며 "이번 'AI 불교음악 공모전' 개최를 기점으로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AI 불교음악뿐만 아니라 불교문화 전체에 즐겁고 행복한 불교문화의 신바람에 되기를 기원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불교크리에이터 아이고절런(강산)은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0여 개가 넘는 접수작은 불교에 대한 사람들의 현재 관심도를 대변했다고 생각하며, 다양한 불교 콘텐츠 개발에 있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심사과정에서 느꼈던 불교 음악의 희열감을 많은 분들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MZ세대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다수 구성돼 있다. 개막식 당일에는 박람회의 공식 홍보대사이자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힙(hip)한 불교'의 가능성을 보여준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다시금 출격해 전매특허 '불경 DJ 파티'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노래하는 관세음보살 '관서현보살(서현진)'의 찬불가 무대와 선명상 프로젝트 그룹 '비텐스(BUDDHA TEN SUNIM)'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박람회 기간 동안 명상 콘텐츠 중심의 불교 웰니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과 '명상 체험존'도 상시 무료로 운영된다.

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와 함께 한국불교의 전통 선(禪)과 명상을 결합한 선 명상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획전'은 챗GPT 기술을 활용, 참여자의 고민에 대해 불교경전 기반의 해결책을 얻어갈 수 있는 '열암곡 마애부처님의 고민상담소'와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법이자 마음을 치유하는 수행인 선명상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마음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위한 2024 국제선명상 대회 미리보기', '사유의 방'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수행문화에 관심 있는 MZ세대를 대상으로 명상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원데이 클래스 '명상 체험존'에서는 스트레스 검사지 작성을 통한 미타선원의 상담 및 명상 체험, 불교환경연대와 함께하는 '지구등 만들기',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의 '바다마음 팔찌 명상', 홍법사 사단법인 싱잉볼치유의소리가 함께하는 '싱잉볼(붓다볼) 명상 체험' 등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은 "부산은 국내 불교 인프라의 최대 집중 지역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과 명상 센터 등이 밀집해 있는 명실상부 한국불교의 중요 중심지"라며 "불교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재밌는 불교 2탄'에 맞춰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해 부산이 'K-명상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busanbexpo.kr) 및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서울사무국, 부산사무국 유선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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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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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정질문 봉쇄 규탄 성명 발표…"시의회 국민의힘! 일 좀 합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주도한 '시정질문 봉쇄'에 거세게 항의하고,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한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당초 교섭단체 간 합의했던 시정질문(4월 30일~5월 1일)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4월 30일 조기 폐회를 강행하는 내용의 '제330회 임시회 의사일정 및 회기 변경 동의의 건'을 기습 상정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 위축, 대형 싱크홀 발생 등 중대한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이를 질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기회마저 차단하고, 헌법과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지방의회의 책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운영이자, 의회를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시키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성흠제 대표의원은 "불법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야기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민생 회복에 전념해야 할 시점에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야당의 입을 막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서울시의회 역사의 오점"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명 전문이다. ​​윤석열은 계엄으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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