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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차문화원, 일상 속 차문화의 향기 '제1회 일상 차(茶)반사 축제' 개최

2025년 6월 14일, 충남 논산시 강경읍 강경포구길 '강경젓갈공원'에서 첫 발걸음

(논산 강경= 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차(茶)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마음의 여백을 채우는 문화다. 일상 속에서 차를 마시며 삶의 여유와 깊이를 되새기는 자리가 열린다.

'제1회 일상茶반사 축제'가 오는 6월 14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강경포구길 '강경젓갈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세계차문화원(원장 김희정)과 우덜회가 공동 주최하며, '일상이 차(茶)다'라는 주제로 현대인의 바쁜 삶 속에서 차 한 잔의 여유가 지닌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되었다.

전통 다례 시연과 체험, 왕실접빈진다례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되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선차의 매력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김희정 세계차문화원 원장은 "차를 마시는 순간, 우리는 멈추고 돌아보며 삶의 향기를 다시 발견하게 된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차의 문화적 가치와 감성을 공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희정 원장은 이어 "차는 향기와 소리, 맛, 느낌 등 오감을 자극하는 종합 예술적 성격을 갖고 있다"며 "차문화는 인간성 회복을 위한 정신수양의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차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차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지역 다도 동호인의 시연 뿐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차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강경의 지역 정서와 어우러지는 ‘생활 속의 다도'가 선보일 예정으로 차와 함께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차문화원은 그동안 '선녀들의 진다례 공연'을 비롯해 '한국-스리랑카 딸기홍차 문화교류회', '제1회 한국차인들의 가을축제', '선남선녀들의 궁중다례 콜라보레이션-황실의 다례(진다례)', '궁중다례식 촬영' 등의 행사를 추진했다.

이밖에도 세계차문화원은 한국 차의 역사와 전통, 차와 다구(차도구), 차문화와 건강, 차예절지도사 교육을 비롯해 진다례와 헌다례 배우기 등의 행사와 녹차, 홍차, 말차,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차 만들기 등을 하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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