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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투표로 지켜야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치러지는 조기 대선, 사전투표에 담긴 민주주의의 의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본지 편집국장) =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사상 초유의 상황 속에서 조기에 치러진다.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국가 비상사태를 명분으로 한 일방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강행했으며, 이는 국회의 동의 절차를 무시하고 헌법상 권력 분립 원칙을 심각히 침해한 행위로 평가받았다.

헌법재판소는 이를 헌법 위반 및 국민주권 훼손 행위로 판단하고,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역사의 한 페이지 앞에 서 있다.

이 같은 사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의 의미를 넘어, 국민주권의 회복과 민주주의의 복원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특히 오늘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는 출근 전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유권자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오늘은 그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 첫째 날이다. 전국 각지의 사전투표소에는 투표용지를 손에 쥔 시민들의 진지한 발걸음이 이어진다.

어떤 이들은 출근길을 잠시 멈춰, 또 어떤 이들은 자녀의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는다.

그들은 단지 한 표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방향을 바로잡는 힘,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신념, 그리고 민주주의의 근간인 국민주권을 되새기는 행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몇 개월 동안 극단적인 혼란과 충격을 경험했다. 대통령의 일방적 계엄령 선포는 단지 권력의 일탈이 아니라,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무시하고 유린한 행위였다.

그 순간 우리는 깨달았다. 민주주의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지켜내야 할 가치라는 것을.

그래서 지금 이 투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고 절실하다. 표 하나하나가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명제를 되새기게 한다.

시민의 표심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초가 될 것이다. 단지 누구를 선택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이번 투표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의지를 선언하고자 한다.

◇ 권력은 오직 국민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원칙을 지키겠다는 선언
◇ 어떤 경우에도 헌법과 법치를 무시한 정치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다짐
◇ 민주주의의 근본인 주권재민(主權在民)을 실천하겠다는 결단

우리는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불의한 권력을 묵인하지 않고, 헌법 정신에 따라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국민이 권력을 바로 세울 수 있다는 희망, 그 희망이 바로 투표함 속에 담겨 있다.

한 표는 작지만, 모두의 한 표는 거대한 목소리가 된다. 그 목소리는 '민주주의는 살아 있다'는, 그리고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진실을 다시 한 번 세상에 알릴 것이다.

오늘, 그 진실을 증명하는 손길이 사전투표소마다 이어지고 있다. 국민이 깨어 있는 한, 이 나라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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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글문인협회 신년인사회… '쓰기 이전의 연대'를 확인한 자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학은 언제나 문장 이전에 사람을 먼저 불러 모은다. 사단법인 한글문인협회가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서 연 신년인사회는 한 해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문학 공동체가 왜 여전히 필요한가를 다시 묻고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1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삼전동. 소박한 실내 공간에 모인 문학인들의 표정에는 새해의 설렘보다 오래 지속되어 온 신뢰와 연대의 기운이 먼저 스며 있었다. 사단법인 한글문인협회(이사장 정명숙) 신년인사회에는 각 지부 회장과 회원들, 협회 산하 시낭송예술인들, 그리고 인기가수 유리(URI) 등 30여 명의 문학인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공식 일정'보다 '비공식 대화'에서 그 의미가 더욱 또렷해졌다. 오랜만에 만난 문우들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최근에 쓴 시와 산문, 아직 완성되지 않은 원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작품에 대한 질문은 곧 삶의 이야기로 이어졌고, 문학은 다시 한 번 개인의 고백이자 공동의 언어로 기능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저서를 교환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손때 묻은 시집과 산문집을 건네며 "이 문장은 여행지에서 태어났다", "이 시는 오래 묵혀 두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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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폭언·또 갑질"…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김하수 청도군수 즉각 사퇴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를 둘러싼 폭언·갑질 논란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14일 성명을 내고 "김 군수의 폭언 사태는 더 이상 우발적 실수나 일회성 사건으로 볼 수 없는 수준"이라며 "위임받은 권력을 사적으로 행사하며 시민과 노동자를 압박해 온 행태는 공직 윤리의 심각한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김 군수가 2023년 6월 군청 직원을 상대로 한 폭언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이 제기된 전력이 있음에도, 이후에도 시민과 노동자를 향해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반복했다며 "인권 의식과 공직자로서의 자질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습적인 폭언과 갑질은 개인적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공직 수행 자격의 상실을 의미한다"며 "사과로 책임을 모면할 수 있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밝혔다. 단체는 “군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은 즉각적인 사퇴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이번 사태를 청도군 차원의 문제가 아닌 한국 정치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규정했다. 성명에서는 "선출직 공직자가 시민과 공직 노동자를 '함부로 대해도 되는 아랫사람'으로 인식하는 권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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