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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의 정성, 다문화의 품으로"… 전북중국인협회, 지역 어르신 위한 삼계탕 나눔 실천

7월 16일, 전주 지역 어르신 500명 대상 삼계탕 대접
전북중국인협회·붓다의 따뜻한 연대…국경 넘어선 공동체의 나눔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전북의 여름을 더욱 훈훈하게 덥혔다. 16일, 전북중국인협회(회장 주춘매) 회원 12명이 사단법인 붓다의 초청으로 삼계탕 나눔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에 위치한 붓다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붓다(이사장 진성 스님) 주최로 전주 지역 내 어르신 500여 명을 위한 보양식 나눔의 날로 기획되었으며, 전북중국인협회와 붓다 측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500인분의 삼계탕과 정성껏 준비된 식혜를 어르신들께 직접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북중국인협회와 사단법인 붓다 간의 첫 공동 나눔 행사로, 다양한 국적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특히 전북중국인협회 회원인 화준산업 장윤성 대표는 100만 원 상당의 식혜 500병을 기부하며 후원의 의미를 더했고, 이는 삼계탕과 함께 어르신들께 정성껏 전달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사단법인 붓다의 대표이사 마이산탑사 진성 스님은 "전북중국인협회와의 첫 나눔과 후원이 매우 뜻깊고 고마운 인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함께 봉사하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춘매(朱春梅) 전북중국인협회 회장 역시 "이렇게 따뜻하고 의미 있는 자리에 초대해 주신 사단법인 붓다에 감사드린다"며, "전북중국인협회는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봉사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로 함께한 협회 소혜주 회원은 "누군가를 돕기 위해 참여했지만,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얻어가는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서로를 향한 관심과 존중,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연대의 현장''이었다.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이들이 한마음으로 봉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건강한 다문화 협력 모델로 기록될 만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됐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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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문학회, '제14회 녹색문학상'에 이열 <느린 인간>·명은애 <벌목공에게 숲길을 묻다> 공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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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안아드림 페스티벌’ 참여…소방관 응원 부스 운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리는 '2025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에 참여해 ‘특명! 소방관을 응원하라’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행사로,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부스에서 ▲소방관 OX 퀴즈 ▲소방관 긴급출동키트 꾸리기 ▲소방관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방관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의 '국민 히어로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민 히어로즈는 월 2만원의 후원으로 소방관에게는 출동키트, 이재민에게는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을 응원하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북도민과 함께 소방관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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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의원, '공공기관 알박기금지 5법' 발의…"뉴라이트 역사·교육 기관장 해임 근거 만든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26일, 공공기관 뉴라이트 인사를 척결하고 향후 알박기 인사를 금지하기 위한 '알박기금지 5법'을 대표발의했다. 윤석열 정부는 최근 광복절 경축사로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주요 역사·교육기관장들을 뉴라이트 세력으로 포진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현행법으로는 기관장·임원들이 직무를 수행하기 적절치 않은 경우에도 해임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미비해 정부가 바뀌었음에도 논란이 있는 인사의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박상혁 의원은 '알박기금지 5법'으로 독립기념관, 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위원회의 기관장 및 임원을 임명권자, 주무부처의 장, 이사회 등이 해임하거나 해임을 건의할 수 있도록 했다. 박상혁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세력이 주요 역사기관에 알박기 되어 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데, 새 정부가 탄생했음에도 이들을 임기 보장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자격 없는 임사를 교체하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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