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한 그릇의 정성, 다문화의 품으로"… 전북중국인협회, 지역 어르신 위한 삼계탕 나눔 실천

7월 16일, 전주 지역 어르신 500명 대상 삼계탕 대접
전북중국인협회·붓다의 따뜻한 연대…국경 넘어선 공동체의 나눔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전북의 여름을 더욱 훈훈하게 덥혔다. 16일, 전북중국인협회(회장 주춘매) 회원 12명이 사단법인 붓다의 초청으로 삼계탕 나눔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에 위치한 붓다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붓다(이사장 진성 스님) 주최로 전주 지역 내 어르신 500여 명을 위한 보양식 나눔의 날로 기획되었으며, 전북중국인협회와 붓다 측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500인분의 삼계탕과 정성껏 준비된 식혜를 어르신들께 직접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북중국인협회와 사단법인 붓다 간의 첫 공동 나눔 행사로, 다양한 국적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특히 전북중국인협회 회원인 화준산업 장윤성 대표는 100만 원 상당의 식혜 500병을 기부하며 후원의 의미를 더했고, 이는 삼계탕과 함께 어르신들께 정성껏 전달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사단법인 붓다의 대표이사 마이산탑사 진성 스님은 "전북중국인협회와의 첫 나눔과 후원이 매우 뜻깊고 고마운 인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함께 봉사하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춘매(朱春梅) 전북중국인협회 회장 역시 "이렇게 따뜻하고 의미 있는 자리에 초대해 주신 사단법인 붓다에 감사드린다"며, "전북중국인협회는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봉사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로 함께한 협회 소혜주 회원은 "누군가를 돕기 위해 참여했지만,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얻어가는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서로를 향한 관심과 존중,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연대의 현장''이었다.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이들이 한마음으로 봉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건강한 다문화 협력 모델로 기록될 만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됐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감사실장이 전과 6범?"… 경기아트센터 낙하산 인사에 노동계·문화계 공동 반발 (수원=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형사처벌 전과 6범이 경기도 산하 공공문화기관의 감사실장으로 임명되자, 노동계는 물론 문화계 전반에 경악과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문화예술의 공공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에 정치적 낙하산 인사가 임용된 것은 "문화 행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도민 신뢰에 대한 배신"이라는 지적이다. 16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경기아트센터지부(지부장 손종준)는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 및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합과 함께 경기도청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실장 임용 철회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전면 감사를 요구했다. 노조는 "이번 인사는 도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문화기관을 정치적 사적 공간으로 만든 중대한 행정 실패"라며, "감사 책임자의 도덕성과 자격 검증이 생략된 채, 보은 인사로 포장된 낙하산 채용이 강행되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인사는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낸 김봉균 전 경기도 협치수석(2급)으로, 과거 폭행, 음주운전 등 6건의 형사처벌 전력이 있으며, 지난 2월 도의회의 강한 반발로 협치수석직에서 자진해서 물러난 바 있다. 불과 5개월 만에 그가 경

정치

더보기
서울시 '브랜드 총괄관'에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 내정설…민주당 서울시당 "서울의 자존심 훼손" 강력 반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이하 민주당 서울시당)이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서울브랜드총괄관' 임명 가능성을 두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7월 12일 발표한 서면브리핑에서 민주당 서울시당은 "서울의 브랜드를 뇌물 전과자이자 '명태균 게이트' 수사 피의자에게 맡기려는 시도는 서울시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짓밟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 전 부시장은 이르면 다음 주 서울시 시장직속 브랜드 총괄 책임자로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서울시당은 "강 전 부시장은 2012년 양재동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최근에는 '명태균 게이트'로 알려진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최지효 민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미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서울시청이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시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치욕을 안긴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또다시 의혹으로 얼룩진 인사를 서울 브랜드의 책임자 자리에 앉히는 것은 또 다른 오만의 결정판"이라고 말했다. 최 부대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