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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아트홀, 잊힌 전통공간 '좌창, 깊은사랑' 무대에 올린다

제7회 전통성악 기획공연 '좌창, 깊은사랑', 8월 한 달간 선보여
젊은 예인 8인과 명창 이금미·조일하 출연, 유튜브 생중계 병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겨울 농한기 움막에 모여 밤새 전통 소리를 나누던 우리네 소리 문화 '깊은사랑'이 2025년 서울 강남에서 다시 펼쳐진다.

선릉아트홀(대표 송영숙)은 오는 8월 6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 목,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제7회 전통성악 기획공연 '좌창, 깊은사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이 공연은 2021년 '좌창시리즈'로 시작되어 전통 성악의 본질과 현대적 재해석을 동시에 담아온 선릉아트홀의 대표 기획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사라져가는 전통 예술 공간 ‘깊은사랑’을 현대적으로 재현하여,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몰입감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젊은 전통예술가 8인이 무대에 오른다. 김주연, 김지민, 양은별, 엄지, 오수진, 이채은, 최주연, 홍주현 등 신진 예인들은 각자의 색깔과 해석을 담아 기획한 독창적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단 하나, 목소리 하나로 한 시간을 채우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관객의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더해 경기소리 명창 이금미와 정가 명창 조일하가 특별 출연해, 깊은 내공과 절제된 공력으로 '깊은사랑'의 진수를 선보인다. 두 명창의 무대는 공연의 중심을 잡아주는 동시에, 전통 성악의 울림을 오늘의 감성으로 되살리는 귀중한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선릉아트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공연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이 어려운 관객들도 집에서 전통 성악의 감동을 함께할 수 있다. 전석 2만원으로, 다양한 할인도 제공된다.

송영숙 선릉아트홀 대표는 "이 공연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전통과 현재가 숨 쉬는 살아 있는 공간이자 예술가와 관객이 감정과 숨결을 교류하는 깊은 울림의 장"이라며, "바쁜 일상 속 쉼과 회복의 예술적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사)화남보은장학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악타임즈, 이코노믹리뷰의 후원과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 선정으로 제작되었다.

선릉아트홀은 앞으로도 전통예술은 물론 창작음악축제 'i am you', '복원음악시리즈'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신진 예술가 발굴과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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