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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문학작가회, <詩山> 통권 100호 출판기념 및 시산문학상 시상식 개최

문학의 지평 넓히는 '산 위의 시' 축제 열려
제1회 시와산문학 공모전 대상에 고등학생 조모현 군 영예
신인문학상에 강유경·조광순 시인, 제1회 시산연농문학상에 고응남·노은희 작가 각각 선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와 산문을 아우르는 순수문학지 <詩山>이 통권 제100호 발간을 맞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산문학작가회(회장 전호영)는 지난 7월 26일(토)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의 '문화공간 온'에서 <詩山> 제100호 출판기념 및 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20여 년 넘게 이어온 문학운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출판기념 사인회를 비롯해 축하공연과 시상식으로 나뉘어 풍성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회원 시인 전산우, 고광자, 이영애, 김을순 등 네 명의 시인이 각각 시집 출간을 기념하며 독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뒤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시산문학작가회의 회가인 '시산가’(나용준·전호영 작사, 전세중 작곡)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부르며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낭송(박천순·박영애), 성악 공연(테너 이민수, 소프라노 임주영, 바리톤 김두복, 피아노 목혜민)도 문학의 울림을 더했다.


본 행사인 제1부(사회 신경철)에서는 전세중 시산문학작가회 운영위원장 겸 심사위원장의 시상으로 시상식이 거행됐다.

제1회 시와산문학 공모전 대상에는 고등학생 조모현 군이 쓴 '정상에서 마주한 나'가 선정되어, 젊은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7회 시산문학상 대상은 임우진 시인의 '환절기'에 돌아갔으며, 신인문학상은 강유경 시인의 '색동 저고리' 외 2편과 조광순 시인의 '너와 내가 하나 되어' 외 2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출판된 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한 제1회 시산연농문학상은 수필집 <미뇽, 그 남자>(고응남), 소설집 <친애하는 동무들>(노은희)이 각각 선정되었다.

이번 시산문학작가회의 공모전은 특히 '산악문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그 첫 수상자로 고등학생인 조모현 군이 선정되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시산문학작가회 측은 "문학의 세대 교체와 확장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했다.

전세중 심사위원장은 "문학지 <詩山> 100호는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시를 사랑하고 문학을 삶의 중심에 두었던 수많은 작가들의 땀과 흔적"이라며, "앞으로도 문학의 등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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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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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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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회의, 국회에서 '이재명정부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심포지엄 개최 (서울=미래일보) 이연종기자 =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7월 28일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고 하면서 남북대화의 일말의 가능성 조차 거부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남북평화회의는 2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이재명정부가 나아가야 할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제안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해학 남북평화회의 상임대표의장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통일운동의 시작에서 재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이어서 김성곤 전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심포지엄에서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이 사회를 맡아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먼저 도천수 남북평화회의 상임대표는 '막혀있는 남북관계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북미하노이 회담의 실패과정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북한이 통일노선전략이 변한 배경과 과정, 이 과정에서 문재인정부 대응전략의 실패원인을 분석했다. ▲'선 남북관계 개선, 후 북미관계 개선' ▲‘선 민간경제문화교류, 후 핵문제등 정치군사협정’ ▲역대 정부의 남북공동선언부터 우선 국회비준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할 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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