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0 (화)

  • 맑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8.0℃
  • 맑음서울 7.0℃
  • 맑음대전 6.8℃
  • 연무대구 7.0℃
  • 맑음울산 8.5℃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6.3℃
  • 맑음제주 8.5℃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4.5℃
  • 맑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한·중·일 친선교류협회, 우정과 화합의 무대…'제1회 대전 국제 가요 페스티벌' 개최

9월 25일 대전시립미술관 앞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아티스트 총출동
민간 국제 문화예술교류의 첨병, 한·중·일 친선교류협회…"대전, 아시아 음악 교류의 중심지로"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가을, 대전이 아시아 음악 교류의 중심 무대로 새롭게 떠오른다.

오는 9월 25일 오후 6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앞 특설무대에서 '2025 제1회 대전 국제 가요 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는 단순한 음악 축제가 아니라 아시아를 잇는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우정과 화합의 국제 가요 페스티벌 - 동행'. 이름처럼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타이완, 필리핀, 라오스, 몽골 등 아시아 7개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각국의 음악을 공유하고 소통한다.

이는 대중문화라는 가장 친근한 언어를 통해 아시아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 상징적 시도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여러 나라의 대중가수들이 함께 모여 공연하는 것은 국내에서도 드문 사례다. 그 자체로 문화 도시 대전이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도 화려하다. 한국에서는 트로트 '꽃길인생'의 박성현, '최우선'의 최우선, '엄마꽃'으로 잘 알려진 트로트 신동 김태웅을 비롯해 중국의 우즈쉬안, 일본의 모리 야스히로와 우에스기 마유, 타이완의 려화, 필리핀의 디네폴 데이지, 라오스의 옌 나와 팻 띠, 몽골의 세르즈미 야타브와 툽싱이 각국의 정서를 담은 노래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특히, 개별 공연뿐 아니라 국경을 넘어선 협연 무대가 준비돼 있어 '언어는 달라도 음악은 통한다'는 메시지를 몸소 증명하게 될 것이다.

이번 무대는 단순히 대중가요 공연에 머물지 않는다. 이광영 지휘자의 코리아나 팝스 오케스트라가 모든 무대의 중심에 서서 각국 아티스트의 무대를 웅장하게 뒷받침한다.

또한 방송인 이채유가 사회를 맡아 관객과 출연진 사이를 부드럽게 이어가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친근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와 하나은행, 계룡건설이 후원으로 나서며 지역 사회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한 사단법인 한·중·일 친선교류협회는 이름 그대로 민간 차원의 국제 문화예술교류를 주도하는 단체다. 정부 외교가 제도적·정치적 한계를 가질 때, 민간 교류는 더 자유롭고 유연하게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 음악과 예술은 특히 국경을 넘어 감성을 공유하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다.

오응준 이사장(전 대전대학교 총장)은 "대전을 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즐기는 열린 무대를 마련하는 것이 협회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협회가 안고 있는 과제도 적지 않다.

첫째, 행사의 지속성이다. 1회성 이벤트에 머물지 않고 매년 축제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체계적인 기획력이 필요하다.

둘째, 참여국 다변화이다. 현재 7개국에서 더 나아가 아세안, 중앙아시아, 유럽까지 교류 범위를 확대해야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다.

셋째, 지역사회와의 연계이다. 단순 공연을 넘어 지역 청소년과 예술인들이 국제무대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문화 전문가들은 "한중일친선교류회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민간 국제 문화외교의 첨병 역할을 굳건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평가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 공연에 참여하는 해외 아티스트와 팬들, 외지 관람객의 유입으로 숙박·외식·교통업계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대전시립미술관, 한밭수목원, 국립중앙과학관 등 인근 명소와의 연계 관광이 늘어나면서 대전의 도시 브랜드 가치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대전형 국제 문화 플랫폼' 구축을 향한 시금석이 될 수 있다.

대전은 과학도시, 교육도시라는 정체성 위에 이제 문화교류 도시라는 브랜드를 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제 문화예술 축제의 정례화 ▲대전시립예술단·지역 대학·청소년 예술인 참여 확대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국제 학술·관광·산업과 연계한 융복합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장기적 과제로 제시된다.

전문가들은 "대전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와 이어지는 민간 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도약하려면,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층적인 국제 플랫폼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1회 대전 국제 가요 페스티벌'은 화려한 조명과 야외 공연의 매력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제 대전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아시아 문화 네트워크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9월 25일, 대전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의 심장으로 뛴다.

i24@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한국문학시대> 제84호 봄호 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노수승)가 발행하는 순수 종합문예지 <한국문학시대> 제84호 봄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 속에서 문학이 지녀야 할 능동적 주체성과 인간의 영혼을 울리는 순수문학의 가치를 조명하며 시·소설·수필·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과 연구 성과를 폭넓게 담아냈다. 특히 새로 취임한 노수승 회장의 권두언과 우수작품상·청년문학상 수상자 발표, 문학평론과 문학기행 등 문학의 학문적·현장적 영역을 아우른 기획이 눈길을 끈다. 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노수승 시인은 권두언 '시대의 파고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찾다'에서 생성형 AI 시대에 문학이 지녀야 할 역할과 인간적 가치에 대해 성찰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노 회장은 "기계가 문장을 만들고 시를 짓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인간의 삶과 고통, 공감의 깊이는 오직 인간만이 담아낼 수 있다"며 문학이 지켜야 할 본질적 가치로 '인간의 영혼과 감정'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전문인총연합회가 "지역 사회의 삶을 비추는 문학의 등불이 되어 왔다"며 변화의 시대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문학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국문학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생님과 교직원이 숨 쉬는 학교 만들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은혜의 숨 쉬는 학교–경기형 기본교육 5대 공약' 가운데 두 번째 공약인 '교직원의 일–교직원이 존중받으며 일하고 성장하는 학교'를 위한 4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학교가 숨 쉬려면 아이들뿐 아니라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도 숨 쉴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 학교 현장은 반복·악성 민원과 과도한 교무행정, 불분명한 역할 구조로 인해 교직원의 소진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정책은 △민원 대응체계 개편 △교무행정 부담 완화 △학교 내 역할·권한 정립 △교직원 전문성과 회복 지원 등이다. 먼저 교직원 보호를 위해 학교민원 통합지원체계인 '학교민원119'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대표전화와 온라인 창구를 연계해 일반 민원과 특이 민원을 구분 접수하고, 반복적이거나 위협적인 민원은 교사가 아닌 공적 시스템이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특이민원 전담 처리반을 설치해 접수와 초기 대응, 학교와 보호자

정치

더보기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 '성평등 7대 과제' 제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가 제118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방선거를 겨냥한 '여성·성평등 7대 과제'를 발표했다.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신지혜 최고위원이 사회를 맡고, 노치혜 여성위원장이 기조발언을 했다. 노 위원장은 "윤석열 파면 이후 1년 만에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했지만 여성의 현실은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다"며 "기본소득당이 강조해 온 모두를 위한 재분배 정책인 기본소득이 대한민국을 성평등 사회로 전환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기본소득당 지역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 등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여성·성평등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기본소득당이 제시한 지방선거 여성·성평등 7대 과제는 ▲기본소득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가족구성권 보장 ▲혐오·차별 금지 ▲성평등 노동 ▲성평등 돌봄 ▲건강·재생산권 보장 등이다. 이 과제들은 향후 기본소득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성평등 공약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기자회견문에는 과제별 세부 정책도 담겼다. 주요 내용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