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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인협회, '제2회 송파문학상' 및 '제17회 한성백일장' 시상식 등 개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의 향연

이원우 시인·최균희 작가, 제2회 송파문학상 대상 수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문인협회 송파지부(지회장 전세중)는 11월 4일 오후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제2회 송파문학상 시상식'과 '제17회 한성백일장 시상식', 그리고 '제31호 송파문학 발간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학의 발전과 문학인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돼, 협회 회원과 지역 문인, 문학 애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문학 축제로 마무리됐다.

세미나·시극·축가로 문학의 향기 더해

1부 식전행사에서는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소설과 수필의 차이점 비교 고찰'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장르문학의 본질적 차이를 짚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제2회 송파문학상 심사평을 통해 "문학의 근본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에 있다"며 수상작들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현주 시인 외 4명이 출연한 시극 '그 열혈 통일'이 무대에 오르며 문학과 공연예술의 경계를 허물었고, 바리톤 송기창의 축가 '청산에 살리라'와 '마중'이 장내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원우 시인·최균희 작가, 제2회 송파문학상 대상

2부 본행사에서는 올해의 송파문학상과 한성백일장 시상이 이어졌다.

제2회 송파문학상 대상에는 이원우 시인(시 부문)과 최균희 작가(소설 부문)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원우 시인은 시집 <내 안에 피는 꽃>으로 인간 내면의 상처와 회복의 순간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이원우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시는 상처를 견디며 피어나는 희망의 언어"라며 "문학이 인간의 온기를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설 부문 대상 수상자인 최균희 작가는 장편소설 <타임강의 푸른 날개>로 인간 관계의 상처와 치유의 여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최균희 작가는 "타인을 이해하고 품는 마음이 결국 자기 자신을 치유하는 길임을 말하고 싶었다"며 "송파문단의 따뜻한 연대 속에서 받은 이 상은 제 인생의 큰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우 시인은 2007년 <한류문예> 추천으로 등단해 송파문인협회 제16·17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재)송파문화재단 비상임이사, 한국예총 송파 지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균희 작가는 197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과 송파문인협회 제12·13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여성문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다.

백일장 수상자들, 지역문단의 새 얼굴로

한성백일장에서는 김진희(일반부)와 안유찬(학생부)이 대상을 차지했고, 박서윤(일반부)과 전우현(학생부)이 금상을, 권수민, 김선영, 정예은, 박세건, 장하은, 박주은이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제31호 <송파문학>이 함께 발간돼 협회 회원들의 시·수필·소설 신작이 수록되었으며, 지역문단의 활력을 더했다.

전세중 회장 "문학은 시민의 마음을 잇는 다리"

이날 전세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학은 화려한 말의 예술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을 잇는 다리이자 삶의 온기를 품는 그릇"이라며 "송파문단은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를 넘어 따뜻한 이야기로 세상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전세중 회장은 이어 "오늘의 수상자들은 그 자체로 송파문학의 얼굴이자 미래"라며 "협회는 문인들의 창작 열정을 응원하고 문학이 지역 공동체의 자긍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의 무대

행사 말미에는 홍성훈 아동문학 이사장이 시 '그리운 어머니'를 낭송하며 감동을 전했고, 소프라노 임청화의 축가 '그리운 금강산'과 '꽃씨'가 문학의 정서를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문학이 시민 속으로 더 깊이 스며드는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전세종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문학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연대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송파문학은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예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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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캐는 '봉성리문화예술창조마을', 채굴의 기억을 문학으로 캐다
(보령=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제강점기 사금 채취와 석탄 채굴로 이름을 알렸던 충남 보령시 미산면 봉성리가 문화와 문학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찾고 있다. 한때 땅속에서 금과 검은 석탄을 캐내던 이 마을이 이제는 시와 언어, 기억을 캐내는 '금캐는 마을'로 변모하며 또 하나의 문화 발굴 시험에 나섰다. 봉성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사금 채취장으로 활용되었고, 이후에는 검은 석탄을 채굴하던 광산촌으로 알려졌다. 마을 곳곳에는 당시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땅을 파면 사금이 섞인 모래와 채굴의 기억이 함께 드러난다. 산업화 이후 급격한 쇠퇴를 겪었던 이 마을은 이제 과거의 상처를 지우는 대신, 기억을 문화 자산으로 전환하는 길을 택했다. 그 중심에는 봉성리문화창조마을 이장이자 시인, 그리고 무형문화유산 석공예 이수자 김유제 시인이 있다. 김유제 시인은 봉성리 마을 전체를 하나의 문학공원으로 조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현재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300여 기의 문학비를 마을 곳곳에 세웠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비와 문학 조형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방문객을 맞는다. 김 시인은 "봉성리는 단순한 시골 마을이 아니라,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과 노동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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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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