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2℃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7.4℃
  • 연무대구 14.7℃
  • 연무울산 13.3℃
  • 구름많음광주 18.7℃
  • 연무부산 14.7℃
  • 구름많음고창 18.1℃
  • 구름많음제주 18.4℃
  • 맑음강화 14.0℃
  • 맑음보은 15.0℃
  • 맑음금산 16.0℃
  • 구름많음강진군 15.6℃
  • 구름많음경주시 14.3℃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사회

교육부, 국정화 반대 전교조 시국선언 교사 징계 방침

집행부 고발 등 강경대응…2009년 무더기 징계 사태 재연 우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교육부는 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과 관련,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 등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2만여 교사들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하면서 자칫 무더기 징계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교육당국과 일선 교사들의 충돌까지 더해지면서 이 문제를 둘러싼 교육계 내분도 한층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는 이날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유신 회귀를 꾀하는 '역사쿠데타'"라며 반대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에는 전국 3천904개 학교에서 2만1천379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전교조는 참여 교사의 실명과 소속 학교도 공개했다.

 

교육부는 시국선언 직후 "전교조의 시국선언과 서명운동 주도·발표 등은 집단행위의 금지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 제66조 등을 위반한 것"이라며 시국선언을 주도한 변성호 위원장 등 집행부를 검찰에 고발하는 동시에 시·도 교육청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에 대해서는 가담 정도에 따라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전교조의 시국선언이 교육의 중립성 등을 규정한 교육기본법 제6조를 비롯해 국가공무원법 제66조(집단행위의 금지), 제56조(성실의무), 제57조(복종의 의무), 제63조(품위유지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단순 가담 교사는 징계할지, 주의경고 처분에 그칠 것인지에 대해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무더기 징계' 사태가 2009년에 이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2009년 전교조가 교육부의 '사전 경고'에도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자 당시 교육과학기술부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1만7천여명 대부분을 징계 또는 행정처분하고 88명에 대해서는 해임과 정직 등 중징계하는 '초강경' 결정으로 맞섰다.

 

이에 전교조는 2차 시국선언을 내는 등 강도 높게 반발 투쟁을 벌였고 다시 교육부가 사상 처음으로 정진후 전교조 당시 위원장을 파면 결정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후 시국선언 교사의 징계 문제는 법정 문제로 번졌고 시국선언 참여 교사의 징계를 유보한 교육감들이 기소되는 등 시국선언 징계사태로 인한 진통이 수년간 계속되며 사회에 큰 파문을 불러왔다.

 

한편 일각에서는 전교조만을 겨냥한 이번 강경 대응 방침이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중도 성향의 기독교 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도 지난 23일 교사 1천17명 명의의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선언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등을 위반했다면 원칙적으로 징계 대상"이라며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i24@daum.net

배너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