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라드웨어 코리아는 악성 봇 활동의 탐지, 구분 및 제거를 지원하는 '라드웨어 봇 매니저(Radware Bot Manager)’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라드웨어 봇 매니저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겨냥하는 모든 세대의 자동화된 위협인 봇(Bot)으로부터 웹 앱, 모바일 앱 및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포괄적으로 보호한다. 인터넷 트래픽의 약 26% 정도의 악성 봇은 서비스에 지장을 주고 데이터를 탈취하며 사기활동을 벌이는 등 업종을 불문하고 기업에 큰 골칫거리다.라드웨어의 조사에 따르면 79%의 조직들이 양성 봇과 악성 봇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해, 정교한 대규모 공격들이 기존의 완화 시스템이나 전략으로 탐지되지 않고 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드웨어 봇 매니저는 기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과 디도스(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D DoS) 방어 솔루션을 보완하며 아웃오브패스(Out-of-Path) 방식으로 포괄적인 봇 공격 방어를 제공하는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특허 받은 의도 기반의 심층 행동 분석(Deep Behavio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마약투약혐의로 체포된 황하나 씨에 대해 2015년 종로경찰서에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 2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종로경찰서는 조 모씨 등 8명의 마약판매, 투약 첩보입수 뒤 조 씨에 대해서는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그러나 황하나 씨 등 7명에 대해서는 불기소의견(혐의없음)으로 송치했다. 최근 이 사건처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와 관련, 담당수사관 2명에 대한 감찰 조사에서 부실수사가 확인돼 즉시 대기발령했으며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의뢰했다. 지능범죄수사대는 당시 종로경찰서의 수사과정 등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과도한 주식 보유가 집중포화를 받은 가운데 보수야당이 일제히 자진 사퇴와 코드인사의 전형으로 청와대 인사라인의 경질을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김도읍.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자는 지방대 출신, 40대, 여성이라는 것 외에는 자신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되어야 할 자격이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도읍 의원은 "어제 이미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한마디로 ‘참담함’ 그 자체였다. 각종 의혹들에 대해 후보자는 어느 하나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며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청와대의 연이은 인사참사에 분노를 넘어 울분을 터트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 부부의 주식 보유액은 35억4,000여만원으로 전체 재산의 83%에 달하며, 이 중 후보자 본인 명의 소유도 6억6,000여만원인데도 후보자는 자신은 주식투자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전적으로 배우자가 했다고 답변하는 무책임과 자기 명의의 거래조차 책임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유주식이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김도읍·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참담함' 그 자체였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의혹들에 대해 후보자는 어느 하나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며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청와대의 연이은 인사참사에 분노를 넘어 울분을 터트렸다"고 비판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최근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긴 정부 지원 아이돌보미의 아동 폭행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이돌봄사업 제도 개선을 위한 '아이돌봄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안심 아이돌봄법)'을 11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아이돌봄 지원 법률'에서는 서비스기관에서 아이돌보미 채용 시 단 5분 간의 간단한 면접으로 채용할 수 있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가 받을 수 있는 정보는 이름과 연락처가 전부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보미가 아이에게 폭행을 가하거나 상해를 입혀도 최대한의 조치가 고작 6개월의 자격정지에 불과하다. 이에 신 의원은 처벌 기준과 채용기준을 강화하고 아이돌보미서비스 이용 시 깜깜이 정보가 아닌 범죄경력, 인적사항 등의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아이의 신체에 폭행을 가하거나 상해를 입힌 경우 자격정지가 아닌 자격취소를 하도록 하고 아이돌보미 채용 시 적성·인성 검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한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구 중 일정 소득 이하 가구에는 CCTV 설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만들었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들이 11일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즉시 도입을 촉구했다. 고용진 의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7개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하루 빨리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도입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함은 물론 진료 정보의 투명성도 함께 향상해 합리적인 의료시스템이 확립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고용진 의원은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위해 지난 2018년 9월 실손의료보험 청구전산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을, 전재수 민주당 의원도 지난 1월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현재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려면 가입자가 서류를 떼어 이를 팩스 등으로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 그렇지만 개정안은 가입자가 요구하면 진료비 결제 즉시 병원에서 전자서류 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에서는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는 보험사의 청구거절을 위한 꼼수라며 반발했다. 시민단체들은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는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있었고, 10년 동안 방치된 상태"라며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는 소비자 편익증진을 위한 것이지 보험사의 청구거절과는 전혀 상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도를 넘는 망언을 계속하고 있다며 반드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구 한국감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산정책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 망언으로 시작하더니 어제는 조양호 회장 별세를 '정부의 간접 살인'이라고 왜곡했다"면서 "5.18 망언을 한 김순례 한국당 최고위원은 강원도 산불이 났을 때 대통령이 언론인들과 술을 마셨다는 가짜뉴스를 페이스북 게시하는 등 도를 넘는 행위를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런 행위들을 해서 결코 자유한국당에도 도움이 안 되고, 국민들의 마음은 어그러지고, 정치는 아주 정현해지는 행위를 중단하라"면서 "앞으로도 계속한다면 민주 당으로서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허무맹랑한 허위조작정보, 망언들을 주저 없이 생산하고 유통시키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보면서, ‘자유한국당이 정말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 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정부 부처를 불신하게 만들고 갈라치기 하는 의도는 자유한국당이 책임 있는 공당이 아니라고 스스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10일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소송대리인으로 김앤장을 선임, 서울고등법원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등에 관환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한 것과 관련, "대우조선해양이 불공정행위를 저지르고도 일말의 반성도 없이 행정 소송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장의 맡고 있는 추혜선 의원과 대우조선해양 갑질피해 하청업체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대주주 산업은행에서 피해보상을 막고 있다는 핑계로 피해자들에 대한 어떠한 사과나 보상조치 없이 외면하다가 결국 이번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헤선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대우조선해양이 27개 수급사업자를 대상으로 저질러왔던 하도급거래에 관한 서면 미교부, 부당한 하도급 대금의 결정(단가 후려치기), 부당한 특약 강요 행위에 대해 부당행위 중지 및 재발방지명령, 법 위반사실 공표와 함께 과징금 108억원을 부과함과 동시에 검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추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은 공정위 처분 이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대우조선은 서로 책임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이러스 검사 소프트웨어인 '알약'을 통해 올 1분기 차단된 랜섬웨어 차단이 32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시큐리티가 10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랜섬웨어 차단 통계에 따르면 3개월간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 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총 32만 506건의 랜섬웨어가 탐지됐다. 하루평균 3,561건의 랜섬웨어가 차단됐다. 1분기 랜섬웨어 공격은 지난해 4분기 차단 통계에 비해 약 3.5%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1분기가 2월로 인해 타 분기 대비 날짜 수가 적고 설 명절 연휴가 포함됐는 점을 감안했을 때 공격 빈도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스트시큐리티가 발표한 통계는 알약 공개용 제품의 ‘랜섬웨어 행위 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탐지된 공격만을 집계한 결과이기 때문에, 패턴 기반 공격까지 포함하면 전체 공격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이하 ESRC)는 이번 1분기 주요 랜섬웨어 공격 동향으로 ‘갠드크랩(GandCrab) 랜섬웨어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유포’를 꼽았다. ESRC에 따르면 갠드크랩 랜섬웨어는 구매자의 주문을 통해 특정 집단이 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9일 공수처법 단일안 마련으로 지연되고 있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대해 "더 이상 시간이 지체되면 지정의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며 "다음 주 중에는 패스트트랙 지정 일정이 가시화돼야 한다"며 여야 4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두 당의 협상 시간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면서 " 이제 결정의 시간만 남았다. 여야4당이 국민의 정치변화 열망을 받아 결단을 내릴 것인지, 끝내 개혁의 정치를 포기할 것인지를 다음 주 초 여야 4당 대표,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책임 있게 결정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위원장은 “한 발씩 양보해야 한다. 여·야 4당 안 만드는 과정도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런데도 각 당 의견을 결단을 통해 조율했듯이 공수처법에 대한 결단도 필요하다”며 "공수처법의 이견 때문에 다 합의된 선거제도 개혁까지 물거품이 돼야 한다는 걸 누가 이해하겠나. 이대로의 정치를 지속하자는 것인데 그건 정치 변혁 갈망하는 국민 열망 배신하는 것"이라고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을 압박했다. 심 위원장은 “선거제 개혁을 위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9일 "북한의 핵포기 없이는 남북관계 진전에 한계가 있다"면서 "꾸준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고 합의를 이끌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희상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4회 한미동맹포럼 강연을 통해 "한국 정부가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려는 것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미국과 신뢰구축을 통해 관계 개선에 적극 임하도록 하려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우리는 북한이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기 보다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외교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또 “우리는 북미가 계속 협상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전쟁과 무력충돌은 절대 생각할 수 없는 옵션이라는 점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하노이 회담 결렬과 관련해서 문 의장은 “비록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아쉽긴 해도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이라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프로세스라는 말 그대로 과정이며 북미간 적대관계 70년, 남북 분단 70년이라는 켜켜이 쌓이고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5일 소집된 4월 임시국회가 원내대표 간 일정과 법안 등에 합의를 보지 못한 것을 두고 '빈손국회'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대대책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가) ‘빈손 국회’를 겨우 모면한 3월 임시국회의 모습을 다시 보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3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을 통해 법안소위를 매월 2회 이상 개회하는 법안심사 정례화가 통과됐다"면서 "바른미래당 소속 법안소위 위원장들은 주 1회 이상의 정례회동을 목표로 법안소위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 국회가 먼저 일하고, 민생을 위해서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일하는 국회를 보이자는 것을 말로만 주장해왔다"며 "이번 기회에 바른미래당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소속 법안소위 위원장들의 행동이 국회 내 전체 법안소위 위원장들의 행동으로 점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적극적 동참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redkims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강행하자 "내사람 박영선을 얻고 국민을 버렸다"며 강력 반발했다. 한국당 산자위 간사인 이종배 의원과 장석춘.김기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애초에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내 사람'을 그 자리에 무조건 앉히겠다는 생각뿐이었던 것이고 국민의 눈높이는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한국당 산자위 위원들은 "(박 후보자는) 증여세를 내지 않았고, 연희동에 거주함에도 지역구민을 의식해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했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검증 기준 중 세금 탈루, 위장전입 등 두 가지를 위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종 비리의혹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고, 수사의뢰된 상태"라며 "박 후보자와 관련된 비리의혹을 더 이야기해봤자 입만 아플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민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도대체 왜 박 후보자를 감싸고 도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겠다면서 출범한 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운데)와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왼쪽), 김한근 강릉시장(오른쪽)이 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 조기 진화 및 구호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준 국민에게 감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이 8일 강원지역 산불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재난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기 위해 여념이 없다"며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재난 컨트롤 타워를 국회에 붙잡아 놓고선 자신들의 질문에 답부터 하라고 다그치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붙잡아 둔 이유에 대해 심각성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았다"면서 "해도해도 너무한다"며 이같이 개탄했다. 정 대변인은 "민경욱 대변인은 산불 상황을 북한에 알리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빨갱이라고 비방하는 게시물을 SNS에 공유하면서 산불이 왜 이리 많이 나냐며 빈정대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산불 진화에 촌각을 다투는데 황교안 대표는 속초시청에서 공무원들을 모아놓고 브리핑을 받는 의전병 증상을 어김없이 드러냈고, 황 대표의 지지자라는 이는 그런 황 대표의 산불지도 덕분에 조기 진화됐다는 낯뜨거운 말을 늘어놓았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분노해야 할 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오색창연한 헛소리들의 향연이라 당황스러울 지경"이라며 "국민들은 한국당을 보면서 분노를 하다가 지칠 수도 있다는 걸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