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북녘땅을 통과해 한반도 혈맥을 뚫는 길을 계속 달려가겠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유라시아 대륙을 달려온 유라시아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 선수가 끝네 북한을 통과하지 못하고 15일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으로 일시 귀국 후 첫 일성이다. 강 선수는 지난 2017년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16개국, 1만5000㎞를 달렸다. 그는 지난 10월 7일 북한 신의주를 눈 앞에 둔 중국 단둥에 도착, 북한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으나 중국 비자기간이 만료돼 37일 만에 북한을 '미완의 구간'으로 남겨둔 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이날 동해항에 도착했다. 강 선수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국민과 후원자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북녘땅 질주에 대한 꿈과 희망은 잠시 멈추었을 뿐 포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일은 포기할 수 없다. 새 세상이 빨리 오지 않는다고 좌절하지도 않을 것이다. 함께해주고 마음을 모아 주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다면 나는 그 길을 묵묵히 달려갈 것"이라며 “언제나 슬픔과 허망함에서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나온다”고 밝혔다. 1년 2개월 동안 강명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동물보호단체와 개사육단체들의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이모(65)씨의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2018노 2595) 첫 공판에서 '쇠꼬챙이로 개를 죽인 혐의'가 과연 '잔인한 방법인가, 아닌가' 개를 죽인 쇠꼬챙이가 없는 상태에서 '사진이 증거가 되느냐 아니냐' 등 재판의 쟁점은 이씨의 도살방법이 '잔인한 방법'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이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자신의 농장에서 사육한 개를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로 죽인(전살법) 혐으로 기소됐다. 이씨는 1,과 2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으나 지난 9월 대법원은 동물보호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죽였는지에 대해 하급심이 면밀히 검토해 보라며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303호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김형두)가 심리한 대법원 파기환송 첫 심리에서 재판부는 당시 쇠꼬챙이의 증거물 확보여부, 도살 수법, 조력자 및 증인 여부 등을 심도있게 질문했다. 변론이 시작되자 피고측 변호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보도자료의 채택과 첨부 및 증제 4호를 들어 반박했다.피고측 변호사는 2018년 5월, 개고기 식용금지에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내 공공기관과 민간이 발주한 어린이집, 경로당의 평당 평균공사비가 최대 400만원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같은 기간 발주한 공공기관 평당 건축비용이 민간보다 3배 이상 높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최근 관련 시군의 협조를 얻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도내에서 공공기관과 민간이 발주한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센터의 건축공사비 조사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자료에는 시설별 건축규모와 발주금액, 계약금액 등이 명시돼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2018년 발주된 연면적 670㎡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A공공어린이집의 평당 건축비는 1,112만3000원인데 반해, 같은 기간 발주된 연면적 940㎡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B민간어린이집은 334만1000원 수준에 불과, 건축공사비 차이가 3배 이상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발주한 연면적 1,473㎡,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C공공어린이집의 경우, 평당 신축공사비가 835만5000원인데 반해 같은 기간 발주된 연면적 607.59㎡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D민간어린이집은 326만5000원으로 절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수험생 여러분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수능 대박 1등급 나야 나 꽃길만 걸으세요"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전국모터사이클동호회 모닝캄, 바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사랑 & 희망나눔운동본부, 밀알글로벌 다문화 총연합회,중앙회 등 100개 범 시민단체가 참여한 수능 안전수송 참여 단체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 후문에서 '2019학년도 수능 대박 기원 및 안전 촉구 수능 오류 NO! 수험생 수송 자원봉사 발대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기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수행생들을 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면서 신고센터를 개설해 경찰청과 명단을 공유한다"며 "수능 당일 오토바이 승용차를 이용해 고사장 인근 지하철역에서 수능 시험장 주변을 왕복, 수험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옥순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회장은 "수험생들은 매년 수능시험일이 되면 추운 날씨와 교통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교통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회장은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위해 노력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원불교 여의도교당(교무 김덕수, 장상인, 이대종)은 부모와 자녀등 모든 가족들이 함께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어 교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18 가을 일원가족 大인화법회' 공연이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서울 여성프라자 특별무대에서 300여명의 교도와 가족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했다. 규모와 내실이 모두 충만한 교당으로 정평이 나있는 여의도교당은 정치와 경제, 국제 교류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시무하고 있으며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가족인화법회를 열고 있다. 여의도교당이 처음으로 외부 무대에 개최한 이날 법회는 여의도교당 너섬합창단이 주관하고 청운회, 봉공회, 여성회, 청년회가 후원한 가운데 전 교도가 한 마음으로 합창단을 구성해 모두 무대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여의도교당 2018 가을 일원가족 大인화법회는 전속 합창단인 '너섬합창단'의 성가를 시작으로 첼로 독주, 테너 공연, 판소리, 남성 교도들의 4중창과 현악 4중주, 너섬기타반의 포크송 공연, 교도 가족들의 첼로 독주 및 팝 째즈 공연, 이은자무용단의 화선무, 너섬합창단의 혼성 4부 합창 등이 1, 2부 순서로 나눠 진행됐다. 이어 이날 인화법회
(서울=미래일보) 신예진 기자=국내 최초의 추리테마파크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가 오는 2018년 12월 20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된다. 수학을 스토리텔링한 인기 가족뮤지컬 캣조르바와 방탈출 및 런닝맨 컨셉을 융합하여 어린이들이 스스로 방과 방사이를 뛰어다니면서 숨겨진 단서를 추리 하고 해결해 나간다. 특히나 교과과정의 지식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게 함으로써 학교 공부가 게임의 재료로 활용되는 흥미로운 경험과 동시에 교과서 속 지식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교과서에서 아직 배우지 않은 개념이더라도 체험전 입장 시 ‘탐정수첩’을 통해, 어린이들이 수첩을 보며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제공된다. 행사관계자는” 창의융합적 교육을 지향하는 교육공학박사님들과 평소 아이들의 실험적 수업을 실천하는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하며 문제들이 완성되었다. 문제해결능력, 협업, 창의적 도전 등 미래인재 역량에 필요한 정신을 놀이로 담는 미래교육의 새로운 놀이의 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adexpo@adexpo.co.kr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남북평화통을 기원하며 1년 2개월동안 16개국, 1만5,000㎞ 달린 평화마라토너 강명구씨가 끝내 북한을 통과하지 못하고 15일 강원도 동해항으로 일단 귀국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라시아 평화의 길(평마사) 이장희 송인엽 김봉준 공동대표, 이창복 상임고문, 김진혁 대변인등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강명구유라시아평화마라톤 동해도착 대국민 보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강 선수와 평마사는 안타깝지만 마지막 북한구간 통과를 미완의 아름다운 평화기원의 숙제를 남겨두고 9일 심양-연길-블라딕보스톡-동해로 귀국길에 오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강 선수는 동해항으로 귀국후 고성을 출발해 DMZ를 동반 마라톤 후 12월 1일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남북 양당국은 강 선수와 같은 순수한 스포츠인이 4.27판문점 선언 정신에 따라 자유왕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써 달라"면서 "강 선수가 북측 구역을 통과한다면 평화운동의 대중화 외연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선수가 달려온 16개국 실크로드는 약 750만 해외동포의 민족혼을 일깨워
(고양=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대한육견협회와 전국 반려견 반려묘연합회는 12일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로에 위치한 EBS 정문앞에서 "EBS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방송을 매주 지속함으로써 나쁜 개는 없고 나쁜 사람만 있다"면서 "개를 사육하는 농민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어린이와 청소년, 국민들의 뇌리에 각인시키고 세뇌시켜 가고 있다"며 성토 및 집회시위를 펼쳤다.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에 열린 이번 시위에서 두 단체는 "그동안 개에 대한 뉴스들을 내보냄으로써 식용개와 개사육 농민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국민들로 하여금 한국은 개고기 먹는 야만인이라는 인식을 뿌리 깊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위장동물보호단체의거짓말에국민을속이고,거짓 정보로어린이와 청소년들의가치관을혼미케하고개사육농민들의삶의터전을짓밟아인권을유린케하는방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 집회시위는 구호제창에 이어 경과보고, 성명서 낭독, EBS출정식을 뒤로 대국민 호소문 발표, 5분 발언대, EBS방문팀 결과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도서관이 9일 우리나라 대입제도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국회기록물을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http://archives.nanet.go.kr)에 공개했다.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대입제도는 해방 이후 1980년까지 법적 근거 없이 시행됐다. 1969년 이전에는 대학별로 시험이 치러졌으나 그 과정에서 입학부정 비리와 무자격 입학 등의 부조리가 발생했다. 이에 대입지원 자격을 관리하는 대입예비고사와 본고사를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본고사가 중등교육을 교란시키고 사교육을 육성한다는 사회적 비판이 일어나게 되자 '교육법'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1981년 대입학력고사를 시행하게 된다. 대입학력고사에 이어 1994학년도에 처음 시행되었던 수능은 '교육법 시행령'에 명시됐다. 도입 초기에는 국립교육평가원에서 시험을 주관해 왔으나 현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기록물은 이러한 대입제도와 관련된 국회의 입법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국회회의록, 의안문서, 정책자료 등 국회기록물 총 145건이다. 주요 기록물로는 '교육법중개정법률안' ‘국가보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처음학교로' 입학시시트템에 참여하지 않은 유치원에 대해 재정지원을 중지하는 등 강경 대응키로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오천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사립유치원 관련, 국민을 불안하게 한 모든 사태에 대해 전국의 4분의 1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입장에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이같은 내용이 포함한 6개항의 사립유치원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수사기관에 고발한 18개 유치원에 대하여는 지난 5년간의 회계 및 유치원 운영 전반을 즉각 특별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아교육의 투명성과 공공성 등 조치에 반해 집단행동을 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정원감축 및 유치원 폐쇄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학교로’ 시스템과 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에 참여하는 유치원에는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사립유치원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음은 경기도교육청 사립유치원 안정화 종합대책 전문이다. 1. 11.15일 까지 ‘처음학교로’ 입학관리시스템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하여는 학급운영비 월 40만원 및 원장 기본급보조금 월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ADRF)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SSN)에서 주관한 2018년 서울지역 사회복지 자원봉사 우수 관리센터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협의회장에게 직접 현판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DRF는 매년 번역, 감수, 업무보조, 디자인 등 다양한 봉사를 운영하였고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를 통해 매년 4,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실적 인증 등 꾸준한 활동으로 자원봉사 우수 관리센터로 선정이 됐다. 최우정 ADRF 팀장은 “ADRF가 자원봉사 우수 관리센터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 성인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의 채널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ADRF는 1994년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난민 구호 활동을 시작으로 발족한 비영리민간단체(NPO)이다. 현재 라이베리아, 세네갈, 케냐, 에티오피아, 몽골, 미얀마, 인도네시아, 네팔, 라오스, 필리핀, 캄보디아 등 14개 국가에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yjong100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상명대학교 사학비리를 고발한 이명이 박사, 내부제보실천운동,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등이 8일 이영이 박사의 상명대 출입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을 사법농단으로 간주하고 재판부를 비판했다. 이영이 박사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상명대학교 출입금지 가처분 사건 공정하고 올바른 재판부의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법원이 대학을 바로잡고자 싸우는 공익제보자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며 "이 박사의 신고를 받아 상명대 비리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15일, 사법부의 ‘상명대학교 학내의 시위를 금지한다. 의혹 제기 기재도 금지한다’는 판결로 인해 학내 민주화와 사립대학의 교육개혁과 공공성 강화의 기회가 가로막히는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법원의 '상명대학교 출입금지가처분'을 규탄했다. 이어 " 2017년 9월, 상명대 이사장 측에서 공익제보자 이영이 박사에게 신청한 출입금지가처분 건에 대해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판결을 내리지 않던 재판부에서 지난 10월 15일 돌연 판결을 내린 것은 과연 무엇을 고려하면서 좌고우면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도입에 대해 지난달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도정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찬성’(60%)과 ‘대체로 찬성’(29%)을 포함해 응답자의 89%가 ‘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7%에 불과했다. 이어 민간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도입확대에 대해서도 ‘매우 필요하다’가 56%, ‘어느 정도 필요하다’ 32%로 응답자의 88%가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은 공공성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77%를 차지한 반면, ‘어린이집은 민간자율성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업계전반의 회계처리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재무․회계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은 12%에 그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81%에 달했다. 이어 회계관리시스템 도입에 반대하는 유관단체들의 집회에 대해서는 ‘특정단체 이익만을 주장하는 집회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6,800명의 조합원, 9,510가구 신축)인 헬리오시티가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임시총회가 오는 13일과 14일 연달아 개최되는 등 조합원들의 내분이 극심해지고 있다. 헬리오시티 입주자협의회(이하 입주자협의회)측의 현 조합장을 해임시키위한 총회와 가락시영재건축조합(이하 조합)측이 준공 승인을 위해 직권으로 소집하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목적으로 하는 총회가 별도로 열리는 것. 박상훈 헬리오시티 입주자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일부 조합원들이 14일 주영열 조합장 해임 안건을 상정하는 임시 총회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그러나 건국대측에서 행사 개최 불가입을 3번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대관장소에서 조합에서 하도 항의하니까. 그쪽에서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려고 법무사를 통해서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만일을 위해) 제 2장소를 구해 놓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14일에 총회를 강행할 것인가 연기할 것인가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총회 참석인원에 대해서는 "통상 2,000~3,000명 정도 생각하고
(서울=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일본과 캐나다가 선도하고 있는 식품저온숙성기술, 빙온(氷溫)숙성 시장에 한국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본격 가세함으로써 향후 세계인의 입맛을 놓고 3국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국내 최초의 육고기 숙성전문 기업 타스씨앤엠(TASc&m)이 지난 10월23일 정부위탁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받고 6일부터 정식 연구에 착수했다. 중점 연구대상은 빙온 숙성 분야. 주로 ‘0℃ 이하부터 냉동 직전’까지인 제3의 온도 영역대에서 식품을 저장 및 숙성시키는 기술의 응용이다. 현재 타스씨앤엠의 미세얼음 '빙온젤아이스'에 저장 처리할 경우 신선상태 그대로 식품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이때 육고기의 세포는 얼어 죽지 않고 동면상태가 유지되면서 자기방어 물질을 생성, 육질의 호전과 맛과 영양의 증대로 이어진다. 김진기 타스씨앤엠회장은 "이번 부설연구소 인증을 계기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내부 기반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지금까지의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과제를 기반으로 국책 연구과제 수행은 물론 국산 농수축산물의 해외수출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스씨앤엠은 지난 9월18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