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국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서 1억 원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적발됐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가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 및 신한은행 강남구청역 지점과 공조 수사로 암호화폐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았다. 8일 캐셔레스트와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는 시골 노인에게 “자신들에게 투자하면 비트코인으로 매달 큰 금액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현금 1억 원을 캐셔레스트에 등록돼 있는 피의자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게 했다. 그 전에 피의자는 캐셔레스트의 최초 출금 해제 기준인 72시간을 피해가기 위해 1만 원을 미리 입금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피의자는 피해자의 현금이 입금되자 이를 특정 암호화폐로 교환하고 즉시 출금을 신청했다. 이 상황에서 캐셔레스트의 이상금융거래감지시스템에서 금융사기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 피의자의 항의 전화와 문의에도 불구하고 4~5일 동안 출금을 지연시키는 한편 해당 유저 및 계좌, 패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 점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빅데이터에 기반해 평상시의 암호화폐 거래 패턴과 달라 이상금융거래로 판단했다는 게 캐셔레스트의 설명이다. 출금을 지연시키던
(세종=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우리나라가 그동안 북한의 반대로 정회원이 되지 못했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Organization for Cooperation of Railway)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우리 정부는 유라시아 대륙철도망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2015년 이후 가입을 추진해 왔으나, 가입조건으로 기존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을 요구하는 OSJD의 정관규정 때문에 그 시도가 번번이 무산돼 왔으나 이번에 북한의 찬성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부터 4일간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OSJD의 최고 의결 회의인 장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우리나라가 정회원국이 됐다고 7일 밝혔다. OSJD는 유럽-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로서 국제철도운송협정을 관장하고 국제운송표준 원칙을 수립한다. OSJD는 1956년 6월 러시아(구 소련), 중국, 몽고, 북한 등 12개 국가 간 화물운송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창설됐다. 현재는 TSR, TCR, TMGR 등 유라시아 횡단 철도가 지나가는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여 총 28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정회원 국가 외에도 각국의 철도 운영회사 등으로 구성된 44개의 제휴회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남북평화통일 기원하며 지난해 9월부터 유라시아횡단 평화마라톤에 도전하고 있는 강명구 마라토너가 지난 5월 22일 중국에 진입, 7일 현재 9,400㎞를 돌파했다. 10월초 북한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평화통일기원 강명구 유라시아평화마라톤과 함께하는 사람들(이하 평마사)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강명구 마라토너가) 2017년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 터키~우즈베키스탄~중국~북한을 거쳐 오는 10월 31일께 서울 광화문(18개국 1만6,000㎞) 도착을 목표호 하루 평균 풀코스 거리인 42㎞를 달려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5개월 가량의 중국구간은 60살이 넘는 왜소한 강명구 마라토너에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도전이 될 것"이라며 "측히 중국 초입의 2,000㎞ 구간은 3,000m가 넘는 산악지형과 앞서간 사람들의 해골을 따라 길을 갔다는 사막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마사 회원들은 "쌍둥이유모차에 70㎏의 짐을 싣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4~5명의 응원을 받으며 출발했던 강명구 마라토너는 9개월여의 시간 동안 고통과 고난, 좌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특별시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의 경륜과 균형적 시정을 고대합니다" 민간장기요양인들의 국민기본권 회복을 위한 국민저항권 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백만인클럽 (공공정책시민감시단 총재 강세호)은 7일 오전 10시에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2층에 마련된 서울시장선거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지역별 장기요양기관 대표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선언 대회를 가졌다. 이날 김문수 후보 지지선언 대회는 캠프 관계자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백만인클럽 공공정책시민감시단 강세호 총재의 배경 및 연혁 설명이 있었다. 김문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직능특별본부 김두중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남북정상 회담이라는 이슈를 가지고 여러 가지 선거를 잠재우는 효과를 가져 오면서 지방선거가 정치적인 세몰이에 묻혀가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치인을 뽑는 게 아니라 서울시를 확 바꾸고 일을 잘 해 나갈 일꾼을 뽑는 것"이라면서 "정치적인 부분에서 행정적인 포커스로 바꿔서 진정한 일꾼을 뽑을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강동구 지역을 대표하여 지지발언에 나선 김소연 원장은 "개인자산을 투입하여 국가가 해야 할 장기요양 사업
(서울=미래일보) 신예진 기자 = 3·1운동부터 촛불까지 이어진 한국 민주주의 100년 역사를 살펴보고, 촛불항쟁으로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국내외적 물음에 답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6·10민주항쟁 31주년을 맞아 7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6·10민주항쟁 31주년 기념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한국 민주주의 100년, 세계적 물음에 답하다’이다. 한국에서는 정부수립 후 60년 동안 4.19혁명, 6.10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촛불항쟁 등 여러 차례의 대규모 민주항쟁이 일어났고, 그 중 4.19, 6.10, 촛불 세 차례나 권위주의 정치를 종식시키고 부패한 정치권력에 책임을 묻는 데 성공했다. 특히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성취한 촛불항쟁 이후, 세계 한국학관련 학회에서는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이 주요한 연구의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한국 민주화운동은 독재에 대한 저항을 넘어 민주공화국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 실천의 과정이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3.1운동에서 촛불까지 이어지는 100년의 실천을 살펴보고 미래 10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오늘(5일)은 해양 오염과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환경보호는 미세먼지 증가, 미세플라스틱 검출 등 일상 속에서 실감하는 환경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그 중요성과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1987년 이후로 유엔환경계획(UNEP)이 매년 세계 환경의 날 주제를 선정해 알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이 날을 환경의 날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UNEP는 올해 환경의 날 주제를 '플라스틱 오염을 물리쳐라(Beat Plastic Pollution)'를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살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착한 소비’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착한 소비의 개념으로 ‘친환경적인 소비’(52.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71.4%가 “향후 착한 소비활동에 (재)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친환경 소비 활동이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사회 흐름과 맞물려 확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2일 서울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2018 에코마켓:STOP! 미세먼지, GO! 리사이클링'을 개최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석탄화력발전, 디젤 매연과 에너지 과소비 등으로 인해 과도한 탄소배출, 심각한 미세먼지 발생의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올해 초 공표된 중국발 재활용 쓰레기 수입 규제로 인해 쓰레기 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재정립 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다. 이에 환경재단은 5일 세계 환경의날에 맞춰 시민 참여형 환경축제인 '2018 에코마켓 : STOP! 미세먼지, GO! 리사이클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는 ▲6월 5일(화) 세계 환경의날을 기념하는 '축제'와 ▲6월 13일(수)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의 미세먼지 공약을 정확히 알리는 '미세먼지 정책 알리미'의 두 가지 목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축제'로는 △이화여대 응원단 파이러스의 ‘미세먼지 날려버려’ 응원 캠페인, △올 댓 리듬의 방독면 미세먼지 탭댄스 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버려질 물건의 두 번째 쓸모를 위해 시민 참여 플리마켓를 진행한다. 그리고 △국내 1호 그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2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로(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 2018 세계환경의날 기념행사 '에코마켓 : STOP! 미세먼지, GO! 리사이클링'에 약 2만 명의 시민이 참여해(서대문구 추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는 오는 5일 세계환경의날을 기념하는 축제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의 미세먼지 공약을 정확히 알리는 '미세먼지 정책 알리미'의 두 가지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에코마켓에서는 '축제'의 의미로 △이화여대 응원단 파이러스의 '미세먼지 날려버려' 응원 캠페인 △올 댓 리듬의 방독면 미세먼지 탭댄스 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진행됐고 △버려질 물건의 두 번째 쓸모를 위해 시민 참여 플리마켓 △브랜드의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에코마켓이 펼쳐졌다. 그리고 시민들이 즐기며 환경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국내 1호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 교수의 업사이클링 워크숍 △햇빛을 이용한 손수건 식물 프린팅 △김성현 그린 디자이너의 핵맹탈출을 위한 초록콩깍지 워크숍 △아이들을 위한 해양환경보드게임 이 시민들에 큰 인기를 끌었다. '미세먼지 정책 알리미'로는 △'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1일 아침 방송된 MBC 아침 시사프로그램 ‘아침발전소에서는 ‘비공개 촬영회’의 계약서를 단독 입수 공개했다.. ‘아침발전소’가 공개한 ‘비공개 촬영회’ 계약서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 비공개 촬영의 경우 ‘갑’은 사진을 엄격하게 비공개로 한다, 주최자는 ‘을’에 대한 비공개 사진을 상업적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을’에 대한 비공개 사진을 상업적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유출행위를 한 ‘갑’의 행위에 ‘을’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는다, ‘갑’이 판매 유포 행위를 할 경우 이로 인한 모든 이득을 주최 측에 양도한다 촬영자와 모델에게는 촬영회 관련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주최자는 사실상 공개는 물론, 실제 사진이 유출되어도 이에 대한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이었다. 계약서의 심각성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촬영에 지속적으로 효력을 미치며, 주최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불참할 수 없고, 의무 위반 시 약정된 모델료의 3배를 위약금으로 지불한다 등의 내용이 있어 실제 피해를 입은 20대 초반의 여성들이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거나 계약서가 있다고 해도 아무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한 번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는 5‧18행방불명자(이하 ‘5․18행불자’) 유가족 DNA 확보를 위한 혈액채취 신청 기간을 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혈액채취 신청기간은 5월 말까지였으나, 30명 접수에 그쳐 더 많은 유가족들의 DNA 확보를 위해 추가로 한 달 연장한다. 혈액 채취 대상은 5․18행불자의 부모, 자녀, 형제로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행불자 유가족 혈액은 향후 암매장 발굴 등 유골 발견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한편, 광주시는 지난 4월초 전국 시‧도와 유관기관 등 홈페이지에 ‘5․18행불자 가족찾기’를 공고하고, 5․18행불 보상신청자 54명의 유가족129명에게 채혈 협조 안내문을 발송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각종 증언과 제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유가족들의 채혈 신청이 많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신청이 저조해 안타깝다”며 “앞으로 유가족들의 참여를 위해 홍보 등 가족찾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서울=미래일보) 신예진 기자 =감성스토리교육원이 6월부터 지친 나를 위한 힐링치유프로그램 ‘감성힐링스토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힐링치유프로그램인 ‘감성힐링스토리’의 참여 대상은 육아에 지친 엄마들, 학업에 지친 학생들, 직장생활에 지친 직장인들, 돈 버는 기계처럼 자아 정체감을 잃어가는 아빠들 등 삶에 지치고 힘든 모든 현대인들이 대상이다. 일시는 6월 11일 12시~18시이며 장소는 감성스토리교육원 서울교육장이다. 또한 감성스토리교육원은 CEO 리더십, 아빠 리더십, 엄마 리더십,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리더십 프로그램의 주요 강사진은 역사 속의 리더십-배기성 전문강사, 감성소통 에니어그램-김윤정 원장, 감성푸드테라피-김윤정 원장으로 구성된다. 리더십 프로그램의 주요 강사인 감성스토리교육원 대표강사 배기성 강사는 신촌의 시민대안학교인 ‘신촌대학교’에서 가라오케 근현대사, 드라마틱 한국사, 혁명과 민란의 드라마틱 동아시아사, 반려동물의 세계사 등의 창조적 커리큘럼 설계와 수업시간에 대중가요를 직접 부르는 등의 수업방식으로 인문학 전반에 걸쳐 독특한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4
(세종=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국가보훈처는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국가유공자가 사망한 경우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를 증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국가보훈처장 명의 근조기를 대통령 명의 근조기로 격상한 것이다. 대상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국가유공자 및 제73조에 따른 6․18자유상이자 ▲'5․18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4조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제3조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특수임무유공자로 본인만 해당된다. 신청 절차는 국가유공자 사망 시 유족 또는 장례주관자가 가까운 보훈관서로 사망신고를 할 경우 장례하는 곳에 따라 보훈병원, 위탁병원, 무공수훈자회 장례단 등을 통해 대통령 명의 근조기를 증정하게 된다. redkims64@daum.net
(대구=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구대학교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89)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구대는 30일 오전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이정우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장, 김상호 대구대 차기 총장, 조희금 대구대 총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철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대구대는 "이용수 할머니가 일생을 바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하고, 올바른 역사 정립에 기여했다"며 "인류 평화와 인간 존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공헌한 이 할머니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오랜 투쟁 과정에서 역사, 여성학, 국제법 지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70세가 넘은 나이에 경북대학교 명예 대학생 3년 과정과 명예대학원 2년 과정을 수료하는 등 왕성한 학구열로 많은 청년들의 귀감이 됐다. 또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주 수요일 낮 12시 서울과 대구를 왕복하며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조희금 대구대 총장직무대행은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일본군의 만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의 태블릿 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보수 논객'인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44)씨가 JTBC와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30일 새벽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변씨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범죄 소명이 있고, 범행 후 여러 정황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홍승욱 부장검사)는 변씨가 JTBC와 손석희 사장, 태블릿PC 관련 보도를 한 기자들의 명예를 실추했다며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변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 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손 사장과 태블릿 PC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기자는 물론 그 가족들까지 신변의 위협을 느끼며 극심
(세종=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바이러스 99.99% 제거’ ‘세균 감소율 99.9%’ 등 부당 광고를 한 공기청정 제품 업체들이 적발돼 15억6300만원을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기청정기 광고를 하며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로 코웨이, 삼성전자, 위닉스 등 7개 사업자에게 시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 중 LG전자를 제외한 6개 업체에 시정명령 및 신문 공표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5억6,300만원을 부과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코웨이 5억원, 삼성전자 4억8,800만원, 위닉스 4억4,900만원, 청호나이스 1억2,000만원, 쿠쿠 600만원 등이다. 다만 LG전자는 법 위반 행위의 정도가 경미한 점을 고려해 경고 조치하고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유해바이러스 99.9% 제거’, ‘독감 H1N1 바이러스 99.6% 제거’, ‘99.9% 국가대표 살균력’ 등의 광고 문구가 소비자가 성능을 오해하게 하는 부당 광고라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사업자의 광고 표현이 객관적인 실험 결과라고 하더라도 소비자의 오인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소비자 오인을 제거할 수 있는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