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서울 송파구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동그리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지난 26일 지역 내에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 배달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동그리는 송파구 문화활동 사업으로 지원받아 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체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동그리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마을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다가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말벗을 지원하기 위해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하여 준비하였다. 청소년들은 주말에 늦잠도 자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 싶었지만 점심식사를 기다릴 어르신들을 위해서 주말 아침부터 복지관에 모였다. 처음 찾는 집이라 헤매기도 했지만 지도를 보며 어르신 댁에 찾아가 도시락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런 아이들이 기특한 어르신들은 어린 학생들이 우리를 위해서 찾아오니 기특하다며 기쁘게 맞이해줬다. 평소에 지역사회를 위해서 자원봉사활동의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되고 값진 경험이 되었다. 이처럼 동그리 청소년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여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100분 토론’이 북미정상회담을 맞아 특집을 마련한다. 29일)밤 12시 5분에 방송될 예정인 TV토론 프로그램 MBC ‘100분 토론’은 오는 6월 12일로 예정돼 있는 북미정상회담을 맞아, 대북문제와 미국 전문가들을 패널로 모시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망도 내어놓는다. 지난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런 회담 취소 소식에 이어서, 주말동안 비공개로 진행되고 깜짝 공개된 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남북한과 미국은 숨가빴던 외교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100분 토론’에는 대북문제 최고 전문가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참여해서 취소와 재추진을 거듭한 끝에 다시 진행되고 있는 북미정상회담의 추진 과정에 대해 입체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또 아선정책연구원 김지윤 선임연구위원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김동엽 교수도 함께 출연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펼치고 있는 외교전을 각 정상의 시각에서 바라보며, 북미정상회담의 전망을 ‘예언’할 예정이다. ‘미리보는 북미정상회담’으로 진행될 MBC ‘100분 토론’은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넘어가는 오늘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joseph64@na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중국기업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대 악의적 인수합병(M&A)을 통해 핵심 기술을 빼내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차이나 머니를 앞세운 중국기업들에게 특허기술을 보유했지만 자금력이 약한 기업이나 중국시장을 노크하는 기업들이 속절없이 당하고 있다. 중국기업에 우리 기술, 노하우, 브랜드 강점을 탈취 당하는 등 국부유출이 심각한 것. 특히 중국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 화장품 업체(K뷰티)들이 차이나머니를 통한 무차별적 공습에 흔들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계 코스닥 상장사인 넥스트아이(NEXTEYE)는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달콤한 '유혹'과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뷰티 프랜차이즈 업체 유미소향과 국내 화장품 종합 솔루션 기업 HS글로벌과 불공정한 거래 계약을 맺게 해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 사드보복으로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막힌 상황에서 유미소향과 HS글로벌은 활로를 모색하다가 넥스트아이와 불공정 계약을 맺어 막대한 피해를 피해입게 된 것. 관련업계에서는 넥스트아이를 전형적인 기업사냥꾼으로 부르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넥스트아이는 머신비전 및 화장품 유통전문기업으로 2016년 중국 기업에
(동양방송) 지난해 18세 미만 실종아동은 약 2만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은 아직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실종아동은 2013년 2만 3,089명, 2014년 2만1,591명, 2015년 1만 9,428명, 2016년 1만 9,870명, 2017년 1만 9,956명으로 연간 2만명 안팎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고된 실종아동 가운데 39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으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신고된 아동 중 13명도 미발견자로 남아있다. 지금까지 장기 실종아동으로 남아있는 사람은 총 588명이며 이 중 실종된 지 20년 이상된 경우가 352명이다. 정부는 실종에 대비해 지난 2012년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도입했다. 등록된 지문과 얼굴사진 등을 등록한 아동은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358만 1,944명으로 국내 18세 미만 아동의 42.2%에 해당한다. 사전에 등록한 정보가 있는 경우 실종아동 발견 시간이 평균 39분이었으나 등록하지 않은 경우에는 82시간이 걸렸다. 이와 관련 복지부와 경찰청은25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12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열고 실종아동에
(서울=미래일보) 신예진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3월 8일 착수한 국보 제285호 ‘울산시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일대에 대한 학술발굴조사 결과, 하천 암반에서 중생대 백악기(약 1억 년 전) 공룡발자국 화석 30점을 확인하고, 하천과 구릉지역의 지형 형성 과정에 대한 기초자료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발굴조사는 반구대 암각화의 동쪽에 있는 하천구역과 맞은편 구릉지역으로 구분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분야와 자연분야 전문가들이 공동 수행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발굴현장에서 고고분야, 자연분야 등의 위원들로 구성된 발굴조사 중간성과 자문회의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 3시 이후에는 방문객을 위한 현장 설명회도 진행된다.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시행한 하천구역에 대한 조사내용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조사된 하상 퇴적층은 2013년도에 이루어진 반구대 암각화 주변 발굴조사(1차) 결과와 같이 사연댐 축조 이전과 이후의 퇴적층으로 확연하게 구분되어 있었다. 다만 하천의 침식과 퇴적작용이 활발하여 2013년도에 확인된 신석기 시대 추정층은 더 관찰되지 않았으나, 기반암인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층에서는 30개의 공룡발자국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을 소개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산)’기념우표 4종, 총 68만 8천장을 24일 발행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시리즈 우표는 그동안 강(’15년), 길(’16년), 옛 건물(’17년)을 소재로 세 차례 발행됐다. 올해는 산을 소재로 주왕산, 태백산, 무등산, 북한산을 우표에 담았다. 특히, 이번 기념우표는 돌을 으깨어 우표 표면에 특수 인쇄하는 ‘돌가루 효과’를 사용해 바위의 질감을 우표에서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주왕산(720m)은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으며,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태백산(1,567m)은 강원도 태백시와 영월군, 경상북도 봉화군에 걸쳐있으며, 예부터 민족의 영산(靈山)이라 여겨져 왔다. ‘ 무등산(1,187m)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화순군, 담양군에 걸쳐있으며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무등산 삼대 석경’으로 꼽는다. 북한산(837m)은 서울 북부와 경기 지역에 걸쳐 있으며,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우이동 계곡 등이 유명하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우표 발행으
(동양방송)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전국 청소년, 학부모, 청소년 지도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제14회 ‘2018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체험부스 프로그램을 24일부터 2박 3일간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박람회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이란 주제로 4차 산업혁명 대비 청소년들에게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장에서는 체험 거리가 풍부한 미래존, 진로존, 행복존, 창의존, 안전존 5개 주제관 총 170여개 부스가 운영되며 사물 인터넷,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드론, 코딩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체험부스는 ‘나라사랑 정신 청소년이 이어갑니다’라는 우리나라 독립운동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참가 청소년의 손바닥을 스캔하여 이미지화하고 역사 인물인 안중근 의사의 손과 악수하는 합성 이미지를 만들어 개인 스마트폰이나 이메일로 전송하는 역사 인물과 만나는 가상 체험을 한다. 또한 동참 스티커를 작성하여 태극기, 우리나라 전도, 무궁화 형상의 모자이크 방명록에 붙이며 나라사랑정신을 생각하
(평창=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6월 12일까지 평창지역 14세부터 1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의 주제는 ‘평창올림픽 이후 청소년이 원하는 평창의 모습’으로 대회는 6월 16일에 진행된다. 경연대회 입상자들은 드림꾸러미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평창·영월·정선 3개군 통합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이현주 원장은 “대회를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발표 준비기간 동안 지역사회의 발전방향을 생각해보면서 논리적인 사고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창의적인 지역인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평창·영월·정선 3개 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동계올림픽생활권 청소년 드림꾸러미 사업’ 중 하나로 지역사회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내 고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news@dmr.co.kr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규칙 적용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장에서의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주관해서 열린 ‘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규칙 제2차 수원 교육’현장에서 건강보험공단과 경기도청 공무원들에 의한 폭력사태가 발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공공정책시민감시단과 장기요양백만인클럽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국민을 개나 돼지로 보고 있는 공권력의 전형적인 횡포이자 갑질에 해당한다"면서 "반드시 나라다운 나라건설을 위해 이러한 적폐가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장기요양백만인클럽은 이날 상황과 관련해 "23일 ‘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규칙 제2차 수원 교육’이 경기도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약 500명의 재가장기요양 기관장과 직원이 열린 가운데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교육에도 이전에 실시된 광주, 전주, 대전, 부산, 서울 교육에서와 마찬가지로 백만인클럽과 함께하는 (사)한기협, 전재연 등 재가장기요양기관 단체가 참가하여 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규칙 반대 서명 운동이 함께 실시되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문제의 폭력 사태는 재무회계규칙 반대를 통한 국민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는 충남 천안시에서 사고로 하반신 장애를 가진 여성가정 2곳을 선정해 주방 및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입주식 행사를 가졌다. 273호 가정 김 씨(39)는 초등학생 때 교통사고로 인해 척수장애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가족 곁을 떠나 독립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비장애인에게 맞춰진 생활환경이었다. 휠체어로 1~2cm정도 되는 문턱을 넘는 것을 비롯해, 화장실이 협소해 출입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리모델링을 생각했지만 금액이 부담되어 불편함을 감수하고 생활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가장 불편했던 화장실은 입구를 10cm 확장하고, 바닥 타일을 올려 단차를 제거했다. 이 밖에도 휠체어로 진입할 수 없던 베란다는 문을 삼연동 슬라이딩 중문으로 교체하고, 방과 거실 사이의 문턱도 제거하여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입주식에 참여한 김 씨는 “물 한 컵을 가지고 가다 턱 때문에 물을 쏟는 일이 빈번한 일이었는데, ‘500원의 희망선물’을 통해 이제는 자유롭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삼성화재RC들에게 감사의 마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 통일교육협의회는 제6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24일과 25일 이틀간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통일공감 마로니에 축제’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축사할 예정이다. 협의회 회원단체는 30개 이상의 통일부스를 운영하고 미래통일세대와 시민이 평화와 통일을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통일교육센터(센터장 유지수)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한다.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지원법을 근거로 2000년도에 설립되었다. 송광석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은 “통일교육은 수요자 중심의 마음으로 다가가서 평화와 통일을 함께 공감하는 통일교육이 중요하다”며 “회원단체가 꾸준히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는 수요자 중심의 통일교육 역량을 결합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하여 통일공감대가 퍼져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통일교육을 시행하는 73개 비영리민간단체 간의 협의기구인 통일교육협의회 회원단체들은 평화 통일을 위한 청소년들의 외침, 북한문화 알아보기와 통일한땀, 통일 팔씨름 대회, 통일퀴즈 너와 나, 통일룰렛~ 이거 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처님 오신 뜻이 우리들 가슴마다에 꽃으로 피어나 평화와 행복의 향기가 가득하기를 발원합니다."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봉축 법요식(法要式·불교 법회)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발원하는 남북 불자들의 마음이 결집된 법석이었다. 2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2만여 개 사찰은 물론 북녘의 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특히 2015년 부처님오신날 이후 3년 만에 남북공동발원문이 채택, 공표되면서 민족의 고통인 분열과 대립에 종지부를 찍는 통일과 평화, 번영의 미래에 한 걸음 더 가깝게 했다. 도량결계와 육법공양에 이어 중생의 어리석음을 일깨운다는 명고, 성불을 기원하는 명종을 시작으로 진행된 법요식은 평화를 향한 1만 불자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냈다. 남북불자들은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이 낭독한 남북공동발원문에서 "부처님 자비를 실천하는 통일보살이 되겠다"며 "한반도에 지상정토를 세우기 위한 통일보살로 거듭나는 소중하고 귀중한 순간이 되도록 무량 가피를 내려달라"고 간절히 발원했다. 이어 남녘 불자들은 나와 남, 남과 북을 분별했던 온갖 말과 행동부터 참회한 뒤 세계평화와 인류행복의 마중물이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18일 방송되는 SBS‘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신군부의 명령을 거부한 이준규 전 목포경찰서장의 이야기가 다룬다. "그들은 아버지를 ‘가장 수치스러운 경찰’이라 불렀다" 한 평범한 가정의 딸로 자라온 이향진(61)씨. 그녀에게 돌아가신 아버지는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다고 한다. 38년 전, 학업 때문에 부모님과 떨어져 서울에 거주했던 이향진씨 5남매에게 어느 날 갑작스러운 비보가 날아들었다. 목포에서 일하고 계셨던 향진 씨의 아버지가 긴급 체포돼 서울로 올라오셨다는 것이다. 그녀는 체포된 아버지의 속옷을 들고 서대문경찰서 앞에서 기다리며 온갖 상상으로 마음을 졸여야 했다. 그러나 구금된지 90일이 지나서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그저 당신은 잘못한 게 없다는 말씀 외에는, 아무런 얘기도 없었다고 한다. 도대체 그녀의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경찰 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케이스다 하면서 그런 식으로 이야기들이 났기 때문에 가족들이 상처가 컸죠.” -이향진씨 인터뷰 中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목포경찰서장이었던 故이준규 씨, 그가 바로 이향진씨의 아버지이다. 이준규 서장은 90일간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의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모든 취급내용을 관리할 수 있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18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마약류의 생산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보고하고 저장해 상시 모니터링하는 체계다. 식약처는 펜타닐과 프로포폴 등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유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이를 시행하게 됐으며 모든 마약류 취급자는 사용 내역을 반드시 시스템을 통해 보고해야 한다. 마약류 취급자는 마약류 제조·수출입·원료사용자, 마약류 도매업자, 마약류 취급의료업자, 마약류 소매업자, 마약류 취급학술연구자 등이다. 모든 마약류 취급자는 제도 시행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마약류 재고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다만, 병·의원과 약국에서는 17일 이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마약류에 대해서는 기존 ‘마약류관리대장’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경우 관리대장 기록을 2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 또 18일부터 구입한 마약류는 시스템을 통해 취급내역을 보고해야 힌다. 마약류는 ‘의약품 일련번호’ 정보를 기반으로 추적할 수 있는 ‘중점관리품목’과 ‘제조번호별 수량’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일반관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 국제이주공사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미국투자이민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참석자 중에서 당일 계약자들을 위한 4가지 특별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제이주공사눈 세미나 현장 계약자들에게 출국 시 면세점 상품권(200만원 상당), 변호사비 무료, 미국 세무사 상담(미국세담+한국 세무), 금융거래 VIP 환율 우대 서비스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세미나 참석자 전원은 다과 커피와 베이커리도 맛볼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는 씨푸드 뷔페 식사권 2장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제이주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2개의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의 임원진들이 직접 나와 세미나 참석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현재 국제이주공사는 원금 상환과 고용창출이 용이한 2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외곽 출라 비스타시 에스카야 주택개발 프로젝트와 뉴욕 리저널센터 엑스텔사의 3번째 프로젝트인 131층 센트럴파크 타워 건설 프로젝트다. 샌디에고 에스카야 프로젝트에는 모기업인 홈페드사 트레버 앤더슨 이사가, 엑스텔사 프로젝트에는 뉴욕 리저널센터 마이클 카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