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미래일보) 장건섭기자 = 경남 하동군은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박물관·치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라는 주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차의 역사가 시작된 화개면에서 대렴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시배지 헌다례'로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린다. 주요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와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하동 티 블렌딩 대회', '올해의 차 품평회' 등을 통해 전국의 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찻자리와 각자의 차 맛을 뽐낸다. '김경 전국미술대상전', '경남도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남대우 문학 백일장', '멋자랑 어울림 한마당' 등 학생들과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1일 개막식에서는 하동군립예술단과 보성군립국악단의 공연과 '팬텀싱어4' 우승팀인 리베란테의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하동만의 특별한 굿즈관과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움직이는 미술관, 매일 축제장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의 향연으로 싱그러운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오는 4월 27일(토) 오후 4시 강동구 성내동 '생명수의 강' 교회에서 작지만 큰 울림과 감동이 있는 특별한 음악회 '제2회 소프라노 이수영 여사 독창회'가 (사)한국가곡포럼 주최·주관으로 열린다. 이수영 여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8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테너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세욱 전 명지대학교 부총장의 부인이다. 두 분은 음악회 마다 늘 손잡고 같이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비익연리(比翼連理)와 같은 부부이다. 올해 83세인 이수영 여사가 3년 전부터 기억력, 주의력, 언어 능력, 시공간 능력, 판단력 등이 저하된 인지장애 증세가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 음악을 통해, 노래를 부르면서 사랑하는 부인의 인지기능을 강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작지만 특별한 음악회를 실시한다고 부군인 정세욱 전 명지대학교 부총장이 밝혔다. 한윤동 한국가곡포럼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독창회는 시작에 앞서 '산이 날 부르네'를 작곡한 정영택 작곡가와 서영순 돌체클래식 대표의 축사에 이어 Flutist 이상수의 넬라 판타지아 축하 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문자는 필수 불가결의 요소다. 최근엔 오디오북 서비스로 책읽기를 대신할 수도 있지만, 오랜 과거부터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문자는 절대적 필요 수단이었다. 책을 읽기 위한 행위, 독서를 위해선 이러한 문자를 알아야 가능하기에 때때로 제약이 따르기도 한다. 모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문자로 쓰여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번역은 이런 점에서 책이 지닌 한계를 넘어선다. SF와 판타지 소설 애호가라면 한 번쯤 거쳐 갔을 '왕좌의 게임', '다이버전트',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등 유수의 작품을 번역한 이수현 작가·번역가와 같은 이들로 하여금 국내 대중의 해외문학에 대한 벽이 점차 낮아진다. 번역 덕분에 전 세계의 관심을 사로잡은 K-문학도 있다.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독일 추리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SF소설가 김보영 작가의 '종의 기원담'도 한국 장르소설로는 최초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는 등 번역을 통해 해외에 소개된 K-문학은 여타 좋은 소식을 보내오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3일 12시 30분부터 국제회의장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2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최통주), 알리페이플러스(정형권 알리페이플러스 코리아, 유럽, 중동, 몽골 및 앤트인터내셔널 대표)와 외래관광객 소비 편의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의 모바일 페이 간편결제 소비 트랜드를 반영하여 제주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및 해외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 활성화의 목적으로 추진됐다. 국내 모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플러스 웰렛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알리페이 플러스와 제휴한 중국, 홍콩, 마카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몽골 등의 국가 사용자들은 제주방문 시 자국의 결제 서비스로 현금 없이도 여행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알리페이플러스와 제휴한 11개 모바일 월렛은 알리페이(중국 본토), 알리페이HK(중국 홍콩 특별행정구), 엠페이(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태국트루머니(태국), 터치앤고(말레이시아), OCBC(싱가포르), 창이페이(싱가포르), 하이페이(몽골), 헬로머니(필리핀), 지캐시(필리핀), 티나바(이탈리아) 등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 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양한 혼합재료를 활용하여 추상과 구상 이미지가 한 화면에서 조화롭게 펼쳐지고, 두꺼운 부분 채색과 번짐 효과는 작품 전체 분위기를 무게감 있게 주도하여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는 작품으로 서양화가 정종욱 작가는 2024년 4월 24일(수)~4월 29일(월)까지 '생동하는 에너지, 그림으로 만나다' 타이틀로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아크릴이나 수채화 물감으로 발묵되는 과정이 바탕에 존재하여 아련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다. 캔버스에 보이는 심해의 풍경은 감상자의 마음이기도 하며, 끝을 알 수 없는 우주의 일부이기도 하다. 어렸을 적 상상하고 동경하던 세상을 미술적으로 해석하여 고래, 산호, 물고기, 나비 등으로 부각시켰다. 고래는 바다의 동물 중 크고 강력하여 선명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며, 고래가 자유롭게 유영하는 푸른 바다 속은 꿈에서 만난 듯 몽환적으로 시선이 집중된다. 생명체는 한순간도 쉬지 않고 꿈틀거리며 약동하는 생명 연장의 부지런함을 유지한다. 쉼 없이 반복되는 심장 박동과도 같이 에너지 넘치는 활력으로 우리들의 삶이 이루어져 행복하고 희망 요소가 함께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 이하 한글박물관), 한국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순모, 이하 재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10개국(캐나다(4월), 튀르키에(5월), 독일·멕시코(6월), 베트남·필리핀(7월), 상해·인도(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스웨덴(10월) 해외 한국문화원에서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은 한류의 근간인 한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2022년 1개국(프랑스), 2023년 4개국(카자흐스탄, 오사카, 홍콩, 아르헨티나)에 이어 올해 10개국으로 대폭 확대해 개최된다. 올해 첫 전시는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 소재한 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성열, 이하 문화원) KCC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전(2019년~2023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한글 문화상품 3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으로 △도자기류(한글 패턴 팔각화병 시리즈 등) 4종 △게임 및 교구재(한글 창제원리를 적용한 ‘한글이 그크끄’ 시리즈 등) 9종 △패션 및 주얼리(천지인 확대경 목걸이 등)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의 대여소 위치와 대여가능 대수 등 관련 정보를 통합해 통일된 형태로 민간에 제공한다.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는 15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이규진 탄녹위 수송전문위원장(아주대학교 교수)이 탄녹위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먼저 환경부가 개인이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시범사업은 일부 지자체와 내년에 추진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자전거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와 민간 공유자전거 사업자의 경우 탄소배출권 외부사업을 통해 탄소감축량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가이드라인 제작,설명회 개최,전문기관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공공자전거의 관련정보를 통합하는데, 관련 업계는 자전거를 이용한 최적 이동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지역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인구감소지역 내에서 4억 원 이하 주택을 추가 취득해도 1세대 1주택 세제특례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추진해 인구감소지역을 '머무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어 "지난 1월 4일 이후 취득하는 공시가격 4억 원 이하 주택으로, 부동산 과열 우려가 있는 일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83개 인구감소지역에 소재한 '세컨드 홈'이 적용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방문인구 확대를 위해 총 1조 4000억 원 사업규모의 10개 소규모 관광단지를 내년 1분기까지 지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외국인력의 지역 장기 체류를 위해 일정기간 이상 거주 및 취,창업 조건으로 발급하는 '지역특화형비자 발급절차'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2021년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수도권 등과 지방 간 불균형적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인구감소지역 지정과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세계한인재단평화봉사협회 창립 발족식이 4월 11일 서울 신사동 픽처하우스(구 이봄시어터) B2층에서 ‘2024 제5회 글로벌K스타모델콘테스트조직위원회 발대식 및 임원 위촉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발대식 및 임원 위촉식에서 소재학 교수(대한민국 미래예측학 박사 1호)의 축사에 이어 신동천 상임고문(사)한국프로레슬링연맹 총재의 환영사, 이추자 (주)BOS홀딩스 회장의 격려가 이어졌다, 이어서 2024 제5회 글로벌K스타모델콘테스트조직위원회 발대식 및 임원 위촉식은 한다연 아나운서 사회로 시작으로 박상원 대회총재의 영상소개에 이어 김태후 총괄조직위원장의 내빈소개로 진행되었다. 축하무대는 테너 손인오 안양대 교수가 '오! 솔레미오'를 열창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어 진행된 무대는 4기 직장암 투병을 극복하고 KBS아침마당 ‘도전! 꿈의무대’에서 3승을 이룬 발라드 트롯가수 이사벨라의 '님의 향기'를 열정적으로 불러 최근 인기를 실감했다. 오는 5월 23일 강남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2024 제6회 글로벌K스타모델콘테스트'가 있을 예정이며 대회 참가자 마감은 5월 10일까지 마감한다. ■ 다음
사월의 표정 - 심명숙 시인 꽃들이 하도 부산하여 길을 나섰다 살얼음같이 반짝이는 빛 사람들 표정이 바르르 떨린다 '와 꽃이 엄청 이쁘다 헤헤헤‘ 엄마 손잡고 폴짝폴짝 뛰는 아이의 표정이 화들짝 핀다 분홍 마스크도 감추지 못하는 명자꽃 닮은 미소에 파릇한 치아가 함박 핀다 한 여자도 추억처럼 걷는다 응고된 혈관을 물컹하게 녹여버리고 푹 찔러 넣은 손에 땀이 날 때쯤, 사월은 겨우내 불평만 하던 표정에서 꽃이 피고 떨어진 꽃 그림자에서도 잎이 핀다 한껏 즐거운 누렁이 표정도 말갛다 신나게 흔들어대는 꼬리에도 꽃바람 분다. - 세 번째 시집 <가끔, 흔들리도 싶을 때면> 중에서 ■ 詩作 메모 봄이 오면 마음에 새겨져 있는 빛바래 사진에 화사한 색칠을 하고 싶어진다. 그런 희망을 가지고 묵상하며 걷는다. 겨울동안 굳었던 마음이 꽃빛이 흐드러지니 속이 맑은 아이처럼 웃는다. 묵직한 명치끝이 풀리는 꽃길을 걸으며 웃는다. 꽃을 바라보는 허리굽은 할머니 표정엔 많은 사유가 보인다. 왠지 슬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꽃의 표정은 화사한 아이표정과 닮았다. 사월은 그런 계절이다. ■ 심명숙(沈明淑) 시인 프로필 필명 청휘(曉靜), 시인, 여행작가. 충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모던국악공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며 21년째 필리핀 세부에서 자선공연을 해온 부지화예술단(대표 강현준)이 오는 4월 11일에도 'K-Culture and Arts Performance BU-JI-HWA21' 공연을 개최한다. 유럽 스타일의 세계적인 휴양지 세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현지 교육시설인 보이스타운(The Sisters of Mary School-Boys Town)에서 열리며,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필리핀 청소년 5천 명을 무료로 초대한다. 제21회를 맞이한 이번 공연단 구성은 천안을 중심으로 난타 강사로 활동하는 표선아와 그녀가 강사로 있는 '풍세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 팀'이 주축이 된다. 공연은 전통국악공연인 경기민요, 태평무, 트로트, 영화음악 등을 배경으로 한 모던난타퍼포먼스 등의 퓨전 무대까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강현준 부지화예술단 대표는 "한국의 전통 무용가로 2013년 작고하신 고 임이조 선생과 마닐라 걸스타운 수녀원을 방문했을 때 현지 수녀님과 학생들에게 필리핀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1회 이상은 무료로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을 보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문화예술 진흥 및 한국합창의 저변확대를 위해 2024년 상반기 시니어 합창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합창 전문가를 초빙해 합창 호흡 및 기초발성을 비롯해 총 5곡의 우리 가곡 배우기 등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 수강생을 위한 발표회 및 국립합창단 단장 명의의 수료증수여를 통해 수강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수강기간은 오는 4월 12일~7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6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접수는 3월 27일(수)부터 충원시까지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총 25명으로 각 파트별(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로 충원이 되면 모집을 마감할 예정이다. 국립합창단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은 "작년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시니어 합창아카데미 사업을 올해 상·하반기 2회로 확대해 심도있게 준비한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합창단 홈페이지(nationalchorus.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s2770@hanmail.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새여울시문학동인회(1971년) 창립 동인이며 1985년 월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해 올해 등단 39주년을 맞은 전민(본명 전병기) 시인이 최근 열세 번째 시집 <소원의 종>를 '국제PEN한국본부 창립 70주년기념 시인선'으로 출간했다. 제4부로 구성된 이 시집 <소원의 종>은 제1부 '최상의 선물', 제2부 '별빛 풍경', 제3부 '흔들리는 세상', 제4부 '가슴꽃 피운 사연' 등 총 65편의 시를 담아내고 있다. 옛 유고 땅, 슬로베니아 통통 쪽배를 타고 거울 호수를 건너 율리안 알프스의 진주 천혜의 휴양지 절벽 위의 블레드성 99 계단을 걸어 올라 고풍스런 성당 안에서 아내 안나의 72회 생일날 종 치는 동아줄을 둘이 손 꼭 잡고서 소원의 종을 세번 울렸다 우리 부부 건강하게 잘 살며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나라는 바른 길로 사회는 조용하게 해달라고 12유로의 종치는 값을 먼저 내고서. - 표제시(標題詩) ’소원의 종‘ 전문 전민 시인은 이 시집의 '시인의 말'을 통해 "가진 것은 많지 않아도 아침저녁 끼니 거르지 않고 눈과 비바람 막아줄 집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같이 살며 자식과 손주들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정부가 양육비 채권을 갖고 있음에도 지급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에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비양육부·모로부터 양육비를 돌려받는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을 추진한다. 여성가족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홀로 생계와 자녀 양육을 책임지는 한부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고 10명 중 2명(21.3%)만이 양육비 채권을 갖고 있을 정도로 양육비 이행 현실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여가부는 아동의 복리 증진과 비양육부,모의 자녀양육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육비 선지급제 근거 규정 마련을 위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는 기존의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을 확대,전환하는 것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월 20만 원의 양육비를 18세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여가부는 다만, 시행 3년 후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