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가 본격추진된다. 1968년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선이 50여 년 만에 지하로 내려가고, 지상 구간은 일반도로와 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적격성조사를 의뢰하는 등 이번 주 적격성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민자사업 절차가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8차로인 경인고속도로는 지하(고속도로)와 지상(일반도로) 각 6차로로 조성돼 도로용량이 증가되고,장·단거리 통행도 분리되어 교통흐름이 원활해진다. 국토부는 현재 평균 시속 44km인 경인고속도로의 통행속도가 2배 이상 증가해 시속 90km가 되며 통행시간, 연료비 절감 등으로 연간 약 1,35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하 고속도로는 정부와 사업자가 위험을 분담하는 투자위험분담방식을 적용해 통행료를 낮추고, 상부 일반도로는 무료화해 도로이용자들의 통행료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경인고속도로가 지나가던 공간이 사람 중심의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 되도록 공원 등 녹지공간을 8만㎡ 이상 조성하고, 기존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970년 건설된 뒤 급속한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13일 0시를 기준으로45년만에 전면 폐쇄됐다. 서울시는 안전등급 최하점을 받은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원화하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내년 4월까지 고가도로 바닥판을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역 고가도로 폐쇄에 맞춰 현장을 찾아 0시를 기점으로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 뒤 서울역 고가도로 폐쇄를 정식 명령했다. 박 시장은 "서울역 고가도로는 지난 1970년 산업화 시대에 태어나서 그동안 훌륭하게 그 임무를 수행해 왔지만두번에 걸친 정밀 안전 진단 검사와 감사원 감사 결과 2015년 연말까지는 자동차 사용 도로로서는 수명이 다했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폐쇄할 수밖에 없었다"고 폐쇄 이유를 설명했다.박 시장은"우회도로와 대중교통 확대로 불편이 가능하면 축소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아마도 이 고가도로가 폐쇄됨으로써 시민들이 조금 더 불편하고 교통의 지체가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우회도로를 이용한다든지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협력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서울역 교차로와 숙대입구 교차로에 우회경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