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방송) 김동희 기자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인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적으로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해양재난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다중이용선박 사고와 항공기 해상 불시착 등 각종 해양사고 상황을 가정해 18개 해경서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유도선,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승무원과 승객들의 훈련 참여를 유도해 해양사고 발생시 승무원들의 초기 사고대처 능력 및 승객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훈련 첫째날인 16일에는 해경본부 주관으로 경남 통영항에서 유도선 사고 대비 대규모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통영항에서 장사도로 항해중인 500톤급 유람선 해피킹호의 기관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폭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통영해경서 함정 및 유관기관 선박 26척, 항공기 6대(고정익 1대, 헬기 5대)가 투입돼 해상·수중과 공중에서 다방면에 걸쳐 입체적인 구조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 의한 수중구조와 국가기관 헬기 통합훈련이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23일 오후 2시30분 경 전라남도 완도항 인근해상에서 완도에서 청산도로 항해하는 여객선 청산 아일랜드호(500톤, 정원 517명)를 대상으로 승객비상대피 및 해상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운항중인 여객선 승객과 승무원 등 국민이 직접참여하는 훈련으로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여객선에 탑승해 구조세력 및 승무원의 조치 등 훈련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법과 심폐소생술, 선내 경보시 대응요령 등을 교육 후 선장 등 승무원 주도로 여객선 퇴선위치로 이동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여객선 비상대피훈련이 끝나면 해경 경비함정, 관공선, 민간어선 등 선박과 구조헬기를 통한 해상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홍익태 국민안전처 해경본부장은 “해상구조시 구조세력의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장 등 승무원의 적절한 조치와 승객들의 올바른 사고 대처요령 습득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과 같이 구조세력과 선원, 승객 등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joseph64@dmr.co.kr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법무부, 국민안전처, 국민권익위원회, 환경부, 행정자치부는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원칙이 바로 선 나라, 혁신으로 앞당기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국가혁신’ 분야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중점 추진과제로 법질서 확립(법무부), 안전혁신(국민안전처), 투명한 사회(국민권익위원회), 환경혁신(환경부), 정부3.0(행정자치부) 등 각 부처는 세부적인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국가혁신 총괄보고를 통해 “2016년은 국가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견인해야 할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불법과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부패와 비리를 제거해 투명한 사회를 이루는 한편, 칸막이와 관행을 걷어 국민을 우선하는 정부운영 방식을 확립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국가혁신”이라며 “이러한 국가혁신의 완수를 통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원칙과 기반이 확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법질서 확립을 위한 세부 계획을 밝혔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국가혁신의 든든한 토대가 되는 법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부패·폭력시위 등
(인천=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을미년 해넘이와 병신년 해맞이 행사를 위해 전국 곳곳 해변에 134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해상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국민 안전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유·도선(선박) 60여척과 해안가 40여 곳에서 해넘이나 해맞이 행사가 예고돼 있다. 해안가에서의 해넘이와 해맞이는 43개 해안가에서 133만2,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를 타고 나가 해상 곳곳에서 해넘이와 해맞이를 하는 인원도 62척 9,066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해경본부는 지역별 행사에 참여하는 유·도선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소 점검에 나선다. 사업자와 선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의무를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안전계도와 행정지도도 실시한다. 또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주요 유·도선 영업구역과 해안가 행사장소 인근해역의 순찰을 강화해 정원초과와 음주운항 등 안전저해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해상에서 해넘이·해맞이를 안전하게 즐기기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육상 30분, 해상 1시간’이라는 골든타임 내에 특수구조대가 재난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현장대응체계가 구축된다. 국민안전처는 4개 특수구조대 추가 설치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민안전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수구조대는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현장의 대응역량을 강화키 위해 추진됐다. 육상의 경우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난해 11월에 수도권 및 영남 119특수구조대를 각각 출범시킨데 이어 이번에 호남(46명) 및 충청·강원(46명) 119특수구조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에 출범하게 되는 호남 및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는 관할 지역을 골든타임 내에 출동할 수 있도록 각각 광주광역시와 천안시에 임시청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수구조대에는 소방헬기와 무인기를 비롯해 수중로봇, 화학물질 탐지기, 특수소방차량 등 최첨단 인명구조장비가 배치되며, 반복훈련을 통하여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최강의 특수구조대원들이 배치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된다. 해상의 경우 지난 11월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출범시킨데 이어 구조단 소속으로 서해(37명) 및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