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한 차마 입에 담기 어련운 치졸한 인신공격을 퍼부었는데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의장은 한국당에게 국회법이 정한 모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최대한 절제하고 배려하는 회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비슷한 상황에서 그동안 한국당 출신 국회의장들이 보여준 행태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합리적인 의사진행이었다"며 "그런 의장에게 한국당은 치졸한 인신공격을 퍼부었는데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목적이 정당해도 국민의 대표로서 최소한의 금도는 지켜야한다"며 "어제 한국당의 행태는 명백히 반칙으로, 사과와 재발방지를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한국당은 또다시 공공연히 정상적인 회의진행을 방해하고, 심지어 몸으로 막아서기까지 했다"면서 "국회선진화법 위반 행위에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 번 더 의사진행 방해 행위가 재발하면 충분한 내부 검토를 거쳐 필요하다면 사법처리를 요청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후 1시10분(현지시간 오전 7시10분) 에티오피아에서 국회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에 대해 전자결재를 통해 재가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회법 개정안 재의 요구안에 대해 재가했다고”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수시로 청문회를 열 수 있도록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joseph64@dmr.co.kr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새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2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국고 지원액 수준과 쟁점 법안의 상임위원회 처리 여부를 여야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새벽 여야가 4시간30분의마라톤협상 끝에 내년도 예산안과 5개 쟁점법안(국제의료사업지원법, 모자보건법,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안, 관광진흥법,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안) 처리를 합의했지만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가로 막고 누리과정 국고 지원액도 액수를 확정 짓지 않아서다.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여야 지도부가 이날 새벽 5개의 합의한 5개의 쟁점 법안에 대해 "국회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숙려기간을 준수하면서 처리할 수 있음에도 5개 법안을 느닷없이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합의를했으나법사위는 이런법위반에 가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는 쟁점 법안을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않겠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여야는 이날이들 5개의 쟁점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이 위원장은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개 법안은 법사위에 회부도 안 됐고, 알지도 못하는 법"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