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자진출두…“노동법 개악, 국민적 재앙 고민해야"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이제 노동법 개악이 주는 국민적 재앙을 고민해야 한다”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10시50분쯤 조계사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법 개악 저지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오전 10시25분쯤 조계사 화쟁위원회 위원장인 도법 스님과 함께 관음전에서 나와 대웅전에서 절을 올린 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으로 이동,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면담했다.이후 한 위원장은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 갖고, 이후 일주문을 나서 경찰 호송차에 올라탔다. 경찰은 즉시 한 위원장을 남대문서로 압송했다. 기자회견에서 한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노동개악을 막기 위해 2,000만 노동자의 생존을 걸고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며 “16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총파업 총궐기 투쟁을 위력적으로 해내자”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야당에 대해서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며 노동개악을 밀어붙이고 있는 지금, 언제까지 협상테이블에 앉아 저울질 할 것인가”라며 “임시국회에서 노동개악법안 처리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이어 그는 “ 노동법 개정은 비정규직 꿈 뻬앗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