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4.15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을 위해 주어진 분야에서 다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고통스럽더라도 그 결과를 담대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이 순간 찢기고 상처투성이인 모습이지만, 저 정봉주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저에 대한 부적격 판정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 감정 처벌에 당했다"면서 "상급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아 저를 모함하거나 음해하는 세력이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려 했으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혐의 선고를 받자 민주당에 복당하고 서울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그러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출마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9월 2~3일 이틀 간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자유한국당 김도읍.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법사위 소회의실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민주당은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30일까지 하루동안 하자고 주장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9월 초 사흘간 개최를 주장, 이견을 보였다. 바른미래당이 9월 초 이틀간 개최 중재안을 제안, 두 당이 수용함으로써 전격 타결됐다. 송기헌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도 직접 조국 후보자의 말을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2~3일로 양보를 했다"면서 "국회의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뤄지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김도읍 의원은 "민주당과 조국 후보자는 일체 거부 없이 야당에서 요구하는 증인, 참고인에 대해서는 전격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면서 "만약 수용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면서 청문회 절차를 정회한다면 아마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금 거의 수십 가지에 이르는 여러 의혹들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