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충남,제주 단체장 ‘지역에너지 전환’ 위해 손잡았다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김동희 인턴기자 = 경기도, 서울시, 충청남도, 제주도가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에너지 정책, 지역이 만나다’를 주제로 지역별 에너지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지난 2012년 5월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비롯, 지난 5월 제주도 ‘글로벌 에코플랫폼 제주’, 6월 경기도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및 충청남도 ‘2020 지역에너지 종합계획’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종합대책을 추진중이다. 이날 발표된 ‘지역에너지 전환 공동선언문’에는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지역 에너지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4개 시·도가 협력해 지역상생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에너지 전환’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낭비없이 지혜롭게 쓰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4개 시·도가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한 에너지 수요관리와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임으로써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대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