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 오는 25일부터 에티오피아(5월25~28일), 우간다(5월28~30일), 케냐(5월30일~6월1일) 등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6월1~4일)를 각각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하일레마리암 총리, 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 케냐 케냐타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강화방안을 포함,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방문국별로 동포대표 간담회 및 비즈니스 포럼 등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기간중 보건, 음식, 문화 분야를 포괄하는 새로운 개념의 이동형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이 국가별로 출범하는데, 박 대통령은 출범식에 참석, 격려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방문 계기에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연합(AU) 본부를 방문, 특별 연설을 통해 우리의 대(對)아프리카 정책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연설 직전에는 주마 AU 집행위원장 및 집행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한·AU간 파트너십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을 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박 대통령은 올해 한·불 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10일간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참석과 유네스코 방문,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중유럽 4개국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29일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체코 순방 길에 오른다.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은 25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프랑스·체코 순방일정을 발표했다. 김 수석은 "박 대통령께서는 국내외 산업계에 미칠 파장이 큰 기후변화협약 총회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이산화탄소 감축노력과 기후체제 출범을 적극 지지할 전망이다"라며 "아울러 박 대통령은 COP21 행사를 마친 뒤 체코의 프라하로 이동해 비세그라드 그룹 (V4. 헝가리·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지역협력체) 소속 국가 정상들과 한-비세그라드 정상회담을 갖고 내달 5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선 29일부터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오는 COP21(30일)에 참석하고, 다음 날엔 우리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유네스코 본부에서 특별연설을 할 계획이다.파
(서울=동양방송)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로 12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깊은 애도를 표시하며 프랑스와 올랑드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 차 출국하기에 앞서 보낸 조전에서 “동시 다발적인 테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저와 우리 국민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규모 테러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테러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되어서도 안 될 것”이라며 “금번 테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서,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올랑드) 대통령님의 리더십 하에 프랑스 온 국민이 금번 테러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하시길 기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프랑스 파리 동부와 북부 등 6곳에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현지시간)까지 총기 난사 및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29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검찰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테러로 인해 사망자 129명, 부상자 3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부상자중 99명이 중상을 입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테러의 배후로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지목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프랑스에 대한 ‘전쟁 행위’라며 IS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IS도 이날 인터넷 성명 발표를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8명의 형제가 자살폭탄 벨트와 자동소총으로 프랑스 수도의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공식선전매체를 통해 발표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내일까지 희생자릉 위한 애도 기간으로 정했으며 슬픔에 빠진 파리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joseph64@dmr.co.kr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사회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테러를 일제히 규탄했다.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은 "극악무도한 테러"라며 이번 사태의 배후세력을 맹비난했으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반 총장은 이날 UN 대변인을 통해 "프랑스에서 '극악무도한' 테러가 발생했다"며 "파리 바타클랑 공연장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보도된 많은 시민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들에게는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면서, 이번 사태에 대처하는데 있어 프랑스 정부 및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범인에 대항해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전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15일 터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도 취소하고 테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은 프랑스 파리 테러 대응에 적극 공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이하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행동계획은 다양한 분야의 구체적 협력 계획을 명시한 공식 외교문서로 향후 양국 관계 발전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박 대통령은 내년 한불(韓佛)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국빈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에게 "한국과 프랑스가 빵을 나눠 먹는 친구(copain)가 되자"며 "앞으로도 안보 이슈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프랑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다져나가고자 한다"고 양국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한·불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외교·국방 당국간 전략적 대화를 활성화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안보 도전인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양국은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에 채택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에서 프랑스가 우리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