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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갤러리, 입체 아트캔버스 작가, 유키 마츠에다 개인전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울 소공동 '금산갤러리' 개최
'Let me cross over - Yuki × Matsueda printing co.'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 중구 소공로 '금산갤러리'에서는 일본 유키 마츠에다(YUKI MATSUEDA) 작가의 'Let me cross over - Yuki × Matsueda printing co.'라는 타이틀의 개인전을 오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에서 '3D 아트의 창시자'라 불리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유키 마츠에다 작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평면적인 기호나 마크를 소재로 작가 특유의 재미와 위트가 넘치는 3D 아트를 통해 미술작품이라는 틀을 벗어나 누구나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를 선사한다.


동경예술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수지나 금속 등의 재료를 이용해 입체를 만드는데 익숙했고 이를 통해 그래픽 디자인을 입체 조형으로 표현할 방법에 대해 고민해 왔다.

2차원의 세계인 종이안에 갇혀 있는 이미지를 3차원의 세계로 이끌어 내고자하는 욕망은 껍질을 깨고 탈출하고 있는 계란의 정지된 모습, 프레임을 벗어나 탈출하고자 하는 비상구의 사람형상 등으로 표현된다.

우리가 흔하게 보고 지나치는, 영원한 평면 안에서 머무를 것만 같은 이미지들은 우리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 엎고 입체가 되어 날아오른다. 그가 이끌어내는 이미지들이 2차원을 박차고 나오는 순간, 보는 이에게 유쾌한 일탈감을 선사한다.

금산갤러리 관계자는 "유키 마츠에다의 작품은 평면적인 이미지 위에 유머러스한 형상이 팝업 되는 입체 작업을 해왔다"며 "정면에서 보면 단순히 평면적인 심볼이지만, 측면에서는 입체 조각이 아크릴로 덮인 채 삼차원 공간에 돌출되어 떠있는 형태가 팝업 북과 트릭아트가 합쳐진 것과 같다"고 말했다.

금산갤러리 관계자는 이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 중 'This is EXIT square'에서는 비상구 표지판을 재현하여 그 위에 사람의 형상이 탈출하는 듯한 형태를 표현하고, 'super DARUMA' Victory, Happiness, So Rich 세 가지 시리즈에서는 우리가 흔히 보아온 오래된 수묵화 속의 달마가 아닌, 컬러풀한 색상과 세련된 프레임 속에서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는 달마의 얼굴이 마치 지금 당장이라도 승리와 행복, 부를 가져다 줄 것 같다"며 "그 외의 모티브로는 우리가 주변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경고 표지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달걀, 루빅큐브, 시력 검사표, 트럼프 카드 등이 그만의 신선한 시각으로 재해석된다"고 밝혔다.

금산갤러리는 "이번 전시는 유키 마츠에다의 한국에서 첫 공개되는 신작뿐만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관심 받아 왔던 인기작들로 구성될 예정이다"라며 "일상생활 속의 친숙한 소재를 가지고 작가만의 기발한 발상과 표현을 통해 보는 이들의 시각과 지각을 자극하는 그의 3D 아트 작품은 아이디어와 기술력과의 성공적인 만남이 아닐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 유키 마츠에다(YUKI MATSUEDA)
1980 일본 이바라키현 출생
2010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디자인과 박사과정 수료

주요 개인전
2018 Let me cross over - Yuki × Matsueda printing co., 금산갤러리, 서울
2017 EXIT, Shun Art Gallery, 상하이, 중국, Super ordinary, BLANK SPACE, 뉴욕, 미국
2016 신세이도 갤러리, 도쿄, 일본
2015 The King’s Vacation!, 금산갤러리, 홍콩
2014 Yuki Matsueda from the Beginning, 금산갤러리, 서울, Yuki Matsueda The Way, 베를린, 독일, 금산갤러리, 홍콩
2013 ELTTOB TEP Yuki Matsueda, 이세이미야케, 도쿄, 일본
2012 Yuki Matsueda Be Ready to Run!, 금산갤러리, 서울 Yuki Matsueda No Hesitation, 신세이도 갤러리, 도쿄, 일본
2011 GYM Project, 서울 Randy Art Hill, 도쿄, 일본
2010 시부야 세이부 플래티넘 살롱, 도쿄, 일본
2008 시부야 세이부, 도쿄, 일본 Yuki Matsueda Debut!!, YPSILON GROUP, 아트가이아갤러리, 도쿄, 일본

■ 주요 단체전
2018 Art Fair TOKYO, 신세이도, 도쿄, 일본
3-Dimensional Arts, 신세이도, 도쿄, 일본
2017 Moniker International, u-k ART, 런던, 영국
2016 CONTEXT Art Miami, BLANK SPACE Gallery, 마이애미, 미국 AHAF, 금산갤러리, 서울 Art Fair TOKYO, 신세이도, 도쿄, 일본
2015 AHAF, 금산갤러리, 홍콩
LA Art Show, 금산갤러리, 홍콩
2013 NEW POP, SHUN Art Gallery, 상하이, 중국, KIAF, 금산갤러리, 서울
2012 Edition: The New Wave, INTERALIA, 서울 Spoon Art Fair, 금산갤러리, 홍콩 CIGE, 금산갤러리, 베이징, 중국
2011 Wabi Savvy, JAUS, 로스앤젤레스, 미국 ART OSAKA, 금산갤러리, 오사카, 일본 Art Fair KYOTO, 신세이도, 교토, 일본 Young Art TAIPEI, 금산갤러리, 타이페이, 대만 art.metz, SHUN Art Gallery, 파리, 프랑스
2010 The Art of Three Kingdoms, SHUN Art Gallery, 상하이, 중국 IKESEI STYLE CONTEMPORARY, 이케부쿠로 세이부, 동경 Asia Young Artists Ⅴ, 금산갤러리, 도쿄, 일본
그 외 다수 단체전

■ 수상
2010 도쿄예술대학, 일본회화디자인상
2009 VIA Art 2009
TAGBOAT AUTUMN AWARD 2009 심사위원특별상
TAGBOAT SPRING AWARD 2009
2008 미즈호 스트리트 갤러리 입상, 미즈호 은행
2005 도쿄예술대학졸업전 작품판매상, 도쿄예술대학
그 외 다수 수상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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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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