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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영재발굴단' 실력파 보컬리스트, 알리!

8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

(미래일보) 신예진 기자 = 독보적 음색을 가진 보컬리스트 알리가 ‘영재발굴단’에서 청와대에서 연락을 받고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난 2003년 리쌍 3집 수록곡 ‘내가 웃는 게 아니야’의 피처링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알리는 리쌍이 직접 지어준 예명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마침 그녀가 데뷔할 당시에 권투를 좋아했다는 리쌍의 멤버 길과 개리. 권투 선수인 ‘무하마드 알리’의 이름을 따서 예명을 지어줬는데 그게 바로 ‘알리’였다. 오히려 알리여서 다행이라는 그녀는 처음에 ‘마이클 타이슨’의 이름을 딴 ‘타이순’이 될 뻔 했다며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풍부한 성량과 특유의 음색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은 그녀는 올해 4월 ‘남북평화 협력기원 평양공연’에 초청을 받아 평양에 다녀왔다. 남과 북이 함께한 의미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

공연 섭외 연락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탁현민 행정관에게 직접 받았다는 그녀는 3~4번 걸려온 전화가 청와대를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공연 당시 10여분 동안 방청객이 박수가 이어진 후 등장한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실제로 만난 두 사람의 첫인상에 알리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했는데, 알리를 통해 흥미진진한 평양 공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본다.

알리는 어릴 적부터 음악에 대한 재능이 남달랐다. 하지만 정작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부모님은 음악을 생업으로 하는 걸 반대를 하셨다.

알리는 혼자서 꿈을 이뤄나갈 수 있다는 걸 부모님께 증명하기 위해 부모님의 경제적인 지원 없이 코러스 알바, 음악 대회 출전 등 스스로 생활비를 벌며 꿈을 키워나갔다고 한다.

알리는 아버지가 경제신문으로 유명한 대기업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독립생활을 고집하며 통장 잔고 7950원이 될 때까지 버텼다. ‘언제나 잡초처럼 살아야 한다’라는 말을 딸인 알리에게 해온 아버지는 그 역시 말단 사진기자에서 신문사 대표의 자리까지 올랐다고 한다.

알리는 아버지 덕분에 스스로 성취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아버지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는 실력파 가수, 알리의 이야기는 8월 8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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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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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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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너무 많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발언 파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16일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피해 의식으로 똘똘 뭉쳤다" 등 장애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역시 "김예지는 장애인인 것을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뭐만 잘못하면 여자라서 당했다고 하냐"와 같은 발언을 이어갔으나, 박 대변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성 발언의 흐름에 동조했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내 장애인 비례대표는 300명 중 3명(약 1%)에 불과하며, 여성 국회의원 비율 역시 20% 수준으로 여전히 성별 균형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여성 할당제를 '과도한 특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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