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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대구오페라하우스, 우표·화폐 특별전 개최… 대한민국 오페라 70년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10월 2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1층 오페라살롱에서 열려

(대구=미래일보) 진병도 기자=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1층 오페라살롱에 설치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展(이하 특별전)’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올해 특별전에서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연혁과 공연순간을 담은 사진전시뿐 아니라, 올해 축제 메인 오페라 "돈 카를로", "라 트라비아타"의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 "유쾌한 미망인"의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 그리고 오페라 콘체르탄테 "살로메"의 작곡가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와 관련된 역사적 우표 및 화폐도 소개함으로써 오페라 마니아 및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 1층 오페라살롱 전시장 입구 양 벽면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걸어 온 ‘해외진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기존 2015년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및 이탈리아 살레르노베르디극장 진출 내용과 함께, 2016년 독일 본국립극장, 2017년 일본 히로시마 아스텔 프라자 및 대만 국립극장 무대에 올랐던 발자취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살롱 내부에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역사를 연도별로 정리한 사진전도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올해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한쪽 벽면에 자리해 눈길을 끈다. 오페라 마니아 및 클래식 애호가들이 대구, 나아가 대한민국 오페라 역사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특별전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전시는 바로 ‘오페라 우표·화폐전’이다.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 오페라인 "돈 카를로", "라 트라비아타", "유쾌한 미망인", 그리고 오페라 콘체르탄테 "살로메"의 작곡가를 소주제로 삼고, 이와 관련된 우표와 화폐를 전시하여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주세페 베르디와 관련하여 우표 16종, 엽서 1종, 지폐 4종, 이탈리아 주화 및 은메달 각 1종,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돈 카를로" 우표 각 1, 2종을 준비하였으며, 프란츠 레하르 관련, 우표 2종, 오스트리아 은화 1종,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우표 1종도 함께 전시한다. 또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관련 우표 4종, 오페라 "살로메" 관련 초일봉피 1종, 우표 2종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이 전시는 지역에서 30여년간 음악교사로 재직한 최종언 씨의 자료제공으로 가능하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관련된 모든 우표와 화폐를 수집했는데, 그 양이 무려 3만여 점에 이른다. 최종언씨는 올해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하여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전에 역사적 뜻을 함께 하기로 하고, 본인의 소장품을 전격 전시하기로 하였다. 

최종언 씨는 “음악과 관련된 우표와 화폐가 존재하는지 모르는 시민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번 전시를 계기삼아 많은 대중들에게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조금 더 뜻깊게 알릴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시 참여에 관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하여 이러한 뜻깊은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대구, 그리고 대한민국 오페라 아카이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특별전에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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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꽃은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의 원형이다. 자연이고 인공이다. 인간이 갖고자 하는 사랑이며 위로며 성찰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송명화 수필가가 최근 수필들을 묶어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문학성 높은 수필을 쓰는 작가이며, 수필창작이론서를 낸 학자인 송명화 수필가의 수필은 인식을 통한 수필 쓰기가 창작의 바탕을 이루어서 작가의식이 투철하면서도, 문학적 장치를 세련되게 사용하여 연상과 상상을 통한 감동의 고지로 독자를 이끈다"며 "교과서 수필로도 추천하는 까닭이다"라고 말했다. 송명화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에서 꽃이 상징하는 것을 읽어내는 기회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삶과 사람과 사회와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독자는 동참과 치유라는 멋진 체험을 하게 유도하고 있다. 송명화 수필가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으로 활동하며 부산교대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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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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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북핵수석대표, 서울서 만나 "北 도발 규탄…대북대응 공조" 강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일 북핵수석대표가 서울에서 만나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규탄하고, 역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17일 오후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 연초부터 서해 포병사격,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전쟁시 대한민국 완전 점령’을 포함하는 헌법 개정을 예고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모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이어 양측은 "긴장고조의 원인을 호도하며 전쟁을 위협하는 북한의 공세적 언행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한미일 안보협력만을 강화시킬 뿐이며, 양측은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행동에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에 대해서도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데 대해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방러를 포함한 최근 러북관계 동향과 평가를 공유하고, 러시아가 스스로 밝힌 것처럼 러북 교류·협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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