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는 지난 2월 ‘2019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특성화시장 육성 ▲공영주차장 건립 ▲시설현대화 ▲시장경영바우처 지원 등 4개 분야 총 80억 원 규모의 사업 공모를 신청한 상태이며,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공모선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남광주시장 ‘특성화첫걸음시장(기반조성)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남광주 수산물·국밥 명품시장(일명 ’수국만발‘ 프로젝트) 만들기’를 통해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연장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또 지난 2016년부터 동구가 운영 중인 남광주밤기차야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디자인 개선과 스토리텔링화한 밤기차야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과 만나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동구는 더불어 올해 남광주시장에 1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인회 사무실과 고객물품 보관소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해 고객 및 상인의 쉼터공간과 지식서비스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동력뿐만 아니라 동구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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