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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안전 빛줄기 되다

광주·전남 최초 재난안전종합체험관…2020년 말 개관 목표
8개 체험존·23개 체험시설…새로운 안전문화 공간 창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전남 최초 재난안전종합체험관인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이 내년 말 시민들 곁으로 찾아온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재난유형의 다양화, 대형화와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안전체험교육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국비 매칭사업으로 소방안전교부세 100억원, 시비 160억원 등 총 2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8년 시작돼 2020년 말 개관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부지 1만4062㎡, 연면적 7223㎡,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설계를 마치고 현재 실시설계 및 VE(설계 경제성 검토) 절차가 진행 중이다.

체험관이 완공되면 광주만의 특성화된 체험콘텐츠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전체험 만족도 향상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수입증대와 광주의 브랜드 가치향상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시교육청이 건립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북구 오치동 자연과학고 앞에 건립되는 체험관은 동광주 IC·용봉IC·문흥JC와 10분 이내 거리로 광주 시민은 물론 전남도민의 접근성도 좋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인근 도시계획도로 조기개설 추진으로 체험관 완공 시 예상되는 교통체증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 기본방향은 ‘Lighting Rope’(안전을 밝히는 빛줄기)로 재난상황에서 주어진 단 하나의 도움줄이 돼 꽉 움켜쥔 손의 형상을 구현했으며 도시와 연계한 열린 공원으로 시민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된다.

전시·체험시설은 8개 체험존, 23개 체험시설로 주변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자연재해 및 사회적 재난을 모티브로 전문가 및 시민이 원하는 체험을 필수적으로 포함해 구성했다.

먼저 체험관은 ▲무등산을 바탕으로 한 산악안전체험 ▲도심권 이상기후에 대비한 급류대피체험 ▲지진 및 재난 후 공동체 생존의 지진체험 ▲화재발생에 대처, 긴급 피난하는 소방체험 ▲지하철 등 교통과 관련한 교통재난체험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를 배우는 응급처치 전문관 ▲미취학아동 대상 어린이 종합안전체험 ▲사이버중독 및 폭력 등 학생들 대상 학생안전관으로 구성된다.

광주의 상징 ‘무등산’을 바탕으로 한 산악안전체험존에서는 클라이밍, 네트건너기, 짚라인 등을 통해 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체험교육과 영화 속 같은 체험으로 흥미요소를 더했으며, 광주천 등 하천·계곡 범람에 대비한 급류횡단체험, 침수된 차량 탈출체험 등으로 타 체험관에서 체험할 수 없는 색다른 안전체험시설을 도입했다.

지진체험 및 버스안전체험에는 제4차 산업혁명 주력사업인 VR산업을 접목해 재난현장의 실감성을 살리고 교육 효과성을 제고했다.

특히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 적용, 비장애인의 장애인 체험을 체험시설 운영에 적용, 공동생존의 중요성을 강조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권중심의 재난극복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각 체험존은 70분 코스로 운영, 체험존별 최대 20~30명을 수용해 체험객 전원이 체험하고 배우게 되며, 하루 최대 900명, 연간 25만명의 시민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안전교육은 단순한 일반교육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경험이 풍부한 소방공무원을 통해 재난 안전교육의 필요성과 효율적 대처요령을 교육한다.

이 밖에도 재난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교육과 함께 직접 부대끼는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은 시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의식 확보에 확실히 기여할 수 있는 필수불가결한 생존교육의 장을 실현하고,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광주‧전남의 안전주춧돌로 안전한 도시 건설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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