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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수어통역서비스 갈등 해결 청신호

10일 광주시, 시의회, 농아인협회, 복지관 등 2차 간담회 개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 수어통역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갈등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시, 시의회, 농아인협회, 복지관, 수어통역서비스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어통역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갈등은 지난 2014년 7월 수어통역센터를 1개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시작해 지난 2018년 3월 수어통역센터장 직무배제 요구로 촉발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수십 차례의 면담과 중재를 실시했으나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다. 급기야 지난해 10월 15일에는 수어통역센터 폐쇄의결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게 됐다.

이에 광주시와 박미정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관련 당사자들과 줄기찬 면담과 설득을 통해 지난달 12일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1차 간담회 결과 지역 내 1만여 농아인의 수어통역서비스의 지속적 제공방안 마련 필요와 농아인 쉼터설치, 농아인협회와 수어통역사간 소통과 양보를 통해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강구한다는 합의점을 도출했다. 특히 광주시, 시의회와 장애인 단체 간에 정례적인 간담회 개최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열린 2차 간담회에서 농아인협회는 수어통역서비스를 각 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제공하고 시의회와 시가 제시한 장애인복지관 안의 농아인 쉼터 제공을 장애인복지관이 아닌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 5개 자치구에 농아인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사회적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해달라고 요구했다.

수어통역사들은 양질의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아인협회 및 지부와 분리돼 운영되기를 바라며, 수어통역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광주시와 시의회는 폐쇄 절차가 진행 중인 광주수어통역센터를 대체할 수어통역서비스 제공 방안과 그동안 농아인들이 줄기차게 요구했던 농아인 쉼터 5개구 설치, 통역사에 대한 풀 인력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통역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수어통역기관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같이 제시된 의견에 따라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주시, 시의회, 농아인협회장, 농아인지부대표, 수어통역사 대표(노조, 비노조), 장애인복지관협회장, 장애인종합지원센터장 각 1인으로 구성된 TF팀 결성이 제안됐고, 참석자 모두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TF팀에서 결정된 사항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박미정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농아인들의 신속히 민원 해결을 위해 각 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에 따른 세부 사항과 농아인 쉼터 설치 등을 골자로 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TF팀 구성을 제안했다”며 “앞으로 TF팀에서 결정된 사항을 합의해 장기간 지속되어온 농아인의 불편함을 해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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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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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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