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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농업박물관, 미래농업 무료로 체험하세요

스마트팜․드론 농부 등 ‘미래농업 전시실’ 신설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이종주)은 상설전시관 중 농경문화관의 농가월령실을 ‘미래농업 전시실’로 전면 리모델링해 한 달여간 시운전을 거쳐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미래농업 전시실은 그동안 박물관이 운영해오던 과거 선사시대에서 근대 농업과 연계해 현대·미래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비전 등을 제시하는 교육·체험 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부, 멀티플레이어가 되다’란 주제로 △현대 농업 △변화하는 농업환경 △농부 멀티 플레이어 △미래 생명을 키우다 △미래 농장을 컨트롤하다 △바이오메카트로닉스농업(bio-machatronics agriculture) 등으로 꾸며졌다.

‘현대 농업’은 광복 이후 2010년대까지 근대 농업에서 발전해온 ‘농업 변천사’와 스마트 온실 및 과수원·축사 등 ‘스마트 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그래픽 패널과 영상 등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다.

‘변화하는 농업환경’에서는 기후 변화를 비롯한 환경오염, 농업소득 정체, 고령화로 인한 농가 인구 감소, 식량자급률 변화, 저탄소 환경 친화적 농업, 녹색 농촌의 체험·관광자원화 등을 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농부, 멀티 플레이어’는 “앞으로 농부는 로봇과 드론을 관리하고 농업 관련 빅 데이터를 분석하는 전문가가 될 것”이라고 한 친장 미국 워싱턴주립대 교수의 말처럼 미래 농부에 대한 희망 메시지와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미래농업 직업군이 소개돼 있다.

‘미래 생명을 키우다’에는 생명공학(BT)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산업인 그린 바이오산업과 식용 곤충, 인공 고기, 유전자 변형 생명체(GMO), 푸드 프린팅 등 미래의 대체 식량자원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미래 농장을 컨트롤하다’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고 ‘로봇, 식물공장 농부’, ‘드론, 스카이 농부’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드론으로 씨앗을 뿌려요’는 농약 살포와 생육 관리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니터상의 드론을 활용, 지정해 놓은 논밭에 씨앗을 직접 뿌려보는 체험이다.

‘바이오매카트로닉스농업’은 미래농업 환경을 종합적으로 관람객이 직접 엿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이다. 헤드셋을 쓰고 소독실에 입장하면 첨단기계에 의해 소독되는 모습이 연출되고, 이어 발아실에서는 자동으로 온도와 인공 햇빛 및 강수가 조절되며 공중에서는 투명 모니터가 등장해 씨앗의 발아 상태를 체크해준다.

또 나무실에서는 각종 나무에 열린 열매를 로봇들이 채취하고, 재배실에서는 자동으로 선반이 돌아가며 식물 위치가 바뀌고 로봇들이 돌아다니며 식물들을 옮기고 돌보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밖에도 DNA 교배로 새로운 농작물을 만들기 위한 연구실과 통제실 등도 엿볼 수 있다.

이종주 관장은 “다양한 영상자료를 통해 관람객이 미래농업에 담겨 있는 과학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미래 농부가 돼 실제 참여할 수 있다”며 “어린이·청소년들에게는 미래농업에 대한 진로를 유도하는 콘텐츠도 갖춰 방학 때 꼭 가봐야 할 박물관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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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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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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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포천 오폭 피해 세대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 사고로 거주지를 잃은 가구에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약 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으며, 단열 성능이 뛰어나 무더위와 강추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해당 시설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됐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7일, 사고 수습 중인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을 위해 생수 6,720병을 현장에 지원한 바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에 희망하우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재민 가족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희망하우스 제작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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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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