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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임종기 전남도의원, 국보 제76호 서간첩 충무공 친필 확인 감사원에 감사청구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도의회는 12일 제337회 임시회를 열어 임종기 의원(민주당, 순천2)이 대표 발의한‘국보 제76호 서간첩 충무공 친필 확인 관련 감사청구안’을 채택했다.

국보 제76호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친필로 작성한 난중일기와 서간첩 및 임진장초로서 총 9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종기 의원은 “국보 제76호는 우선 지정일부터 명확하지 않다”며 “문화공보부 장관 명의로 된 국보지정서에는 1959년 1월 23일로 되어 있지만 문화재정보에는 1962년 12월 20일로 되어있다.”고 지적했다.

또한,“서간첩에 실린 편지 또한 현충사 진열대에는 6편이라고 되어 있지만 현충사 리플렛에는 8편으로 되어 있다.”며 “서간첩 중 1593년 7월 16일자 편지 수신인이라고 되어 있는 정5품 지평 현덕승의 관직은 선조실록에 의하면 정5품 지평이 아니라, 정8품 승문원 저작에 불과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국보 제76호 서간첩에는 ‘약무호남 시무국가’다음에 시이(是以)란 접속사를 사용하여 뒤 문단으로 이어 놓았지만, 충민사기에는‘약무호남시무국가야(也)’로 문단이 일단 끝나고 뒤 문단은 새롭게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 의원은 국보 제76호 서간첩 내용 중 ‘약무호남 시무국가’문구가 쓰여진 1593년 7월 16일자 충무공 편지가 400여 년 전 종이인지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문화재청장에게 보냈으나 “관계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조사 후 회신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문화재청장 회신 후 반년이 지나도록 답변이 없어 이후 답변 확인을 위한 재요청에 따라 “정확한 제작연대를 밝히는데 한계가 있사오니 이점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밝혔다.

임종기 의원은“이후 세 차례에 걸쳐 서간첩에 대한 의문사항 40개를 구체적으로 적시하여 순차적으로 회신 요청하였으나 답변이 없어, 전남도 이순신리더십 캠프 운영과 문화재 지정 및 해제사무와 관련하여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감사청구안은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 처리에 관한 규정' 제4조제4호에 따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내용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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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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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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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물들의 안식처가 된 환경재단의 바닷속 잘피숲…환경재단, '잘피숲' 조성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인증한 바닷속 핵심 탄소흡수원인 ‘잘피’가 국내 연안에서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3~2024년도 잘피 식재 사업 생물종다양성 연구'를 통해, 잘피숲 조성이 해양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잘피숲이 해양 생물들의 산란장과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하며, 풍부한 먹이원과 산소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재단, 기업과 협력해 총 3만주의 잘피숲 조성…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환경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3년부터 신한투자증권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548㎡에 잘피 2만 주를,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태안군 의항리 500㎡에 1만 주를 이식해 총 3만 주의 잘피숲을 조성했다. 이식된 잘피는 서식지를 확장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 촉진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 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에서는 1년 동안 서식 면적이 548㎡ 증가했으며, 태안 의항리 지역에서도 서식지 안정화와 함께 생태 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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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중앙행정기관 전문용어 표준화 ‘국어기본법’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앞으로 공공기관의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국민들이 알기쉽게 표준화될 전망이다. 20일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대표발의한 국어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전문용어를 국어화하고,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에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두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협의회가 형해화되어 있어 정부가 작성하는 공문서에는 여전히 외국어·외래어가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2024년 12월 기준 전체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재외동포청 등 15개의 중앙행정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그나마 협의회를 설치한 33개 기관 중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 13개 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개최 실적이 없어 사실상 국어기본법 규정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임오경 의원 대표발의 국어기본법 개정안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연 1회 이상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회의 개최를 의무화하여 정부가 전문용어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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