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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종합대책 발표

소상공인·기업지원, 물가관리, 세제·재정지원 등 담아
골목상권 및 피해기업 특례보증 등 대폭 확대 지원
매점·매석행위 단속, 고지·징수 유예 등 세정지원도
지원책 안내 원스톱센터 경제고용진흥원에 설치 운영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신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지역경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 10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기관․단체 현장 간담회시 업계에서 건의한 내용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이 포함됐다.

대책에는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대응․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 ▲기업지원 ▲유통관리 ▲소비촉진 ▲기타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골목상권 특례보증을 확대 지원한다. 올해 지원할 특례보증은 432억원으로 지난해 340억원에 비해 92억원이 늘었다. 업체당 2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1년간 2.5%의 이자를 보전해줘 실질적 대출금리는 0.5% 내외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4월15일 시행했던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을 올해는 오는 14일부터 앞당겨 시행한다.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에 대한 미소금융 대출 규모를 지난해보다 50억원 늘어난 550억원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 전기요금 특례할인을 오는 6월까지로 연장한다. 월 할인규모는 5.9%다.

기업지원 분야는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기업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한다. 특례보증 대상을 기존 자동차부품기업에서 피해기업으로 확대해 업체당 3억원 이내로 총 300억원을 보증하게 된다.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산업센터 건설업체 등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구조고도화자금 2300억원을 지원하고, 수출진흥기금 30억원 조기 융자 지원한다.

더불어 경제고용진흥원에 ‘CV 지원제도 종합 안내 원스톱(One Stop) 센터’를 운영해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제 유관기관 등의 코로나 관련 각종 지원정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업체 피해사례 접수 및 기업 지원방안 마련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정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며 조사일 기준 최근 5일간 재고량이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 이상에 해당하는 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 대해 6개월 범위 내 신고·납부 등 기한 연장, 고지·징수·체납처분 유예 등 세정지원을 최대한 신속히 시행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예산의 상반기 신속 집행,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 지원 예산 확대 시행 예정, 확산 방지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등 소관 기금 적극 투입 등도 대책에 포함됐다.

앞서 광주시는 외식업계 지원을 위해 12일부터 18일까지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했으며, 취소 또는 축소되는 학교 졸업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및 판매상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 사랑의 날(매주 수요일) 꽃 사주기, 생일 등 기념일에 꽃 선물하기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중앙정부와 광주시, 유관기관이 다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이겨내자”며 “이번 지역경제 종합대책은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소비가 진작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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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영혼을 깨우는 묵향의 잔치… 단테문인협회 '제2회 국내문학상 출판기념회' 및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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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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