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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이남재 광주서구을 예비후보, 5·18민주화운동 상징적 의미 담은 ‘민중항쟁’으로 명칭 바꿔야

40주년 맞아 언론, 오월단체 등과 함께 명칭변경 위한 공론화 나설 것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이남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광주 서구을)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분명히 하기위해 ‘민중항쟁’으로 명칭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까지도 자유한국당과 극우세력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5·18에 대한 근거 없는 왜곡과 비하를 일삼고 있다”며 “급기야 황교안 대표는 ‘무슨사태’ 발언과 같은 저급한 역사인식으로 광주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고 비판했다.

또한, “더 이상 무분별한 망언을 용납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해 5·18의 명칭변경을 통해 역사적 사실과 성격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주화운동은 1988년 당시 5·18의 명칭을 두고 논란이 일자 노태우와 민정당이 주장한 불분명한 명칭이었다”며 “당시 평민당이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배신행위라고 표현했던 것처럼, 수 많은 시민이 목숨을 잃은 항쟁의 역사를 ‘민주화운동’이라는 소극적 개념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민주화운동’이라는 명칭이 일반화된 이후에도 광주에서는 5·18을 ‘민중항쟁’으로 부르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다.

이남재 예비후보는 “6·10민주항쟁기념일과 부마민주항쟁기념일은 ‘민주항쟁’이라는 상징적 단어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40주년을 맞는 5·18의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해 학계와 언론, 오월단체 등을 중심으로 ‘민주항쟁’ 또는 ‘민중항쟁’으로 명칭을 통일하기 위한 공론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남재 예비후보는 1993년 석사논문 ‘광주민중항쟁과 지역갈등’을 발표했으며,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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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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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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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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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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