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3 (월)

  • 구름많음동두천 0.2℃
  • 구름많음강릉 5.6℃
  • 흐림서울 1.3℃
  • 구름많음대전 1.7℃
  • 구름많음대구 4.8℃
  • 맑음울산 6.3℃
  • 구름많음광주 4.0℃
  • 맑음부산 7.6℃
  • 구름많음고창 1.5℃
  • 구름많음제주 7.5℃
  • 구름많음강화 -0.3℃
  • 흐림보은 0.3℃
  • 구름많음금산 1.6℃
  • 구름많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2.2℃
  • 구름많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과학/IT

서울대 권성훈 교수 연구팀, 차세대 정보저장장치 'DNA-디스크' 개발

머리카락 굵기 DNA-디스크에 저장, 손 안의 데이터 센터 실현
저장성과 안정성 크게 향상, 미래 연구 선제적 방향 제시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 서울대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과 권성훈 교수가 경희대 전자정보융합공학과 박욱 교수, 하버드 대학교 Wyss Institute의 최영재 박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배형종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저장장치, DNA-디스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데이터의 90%가 최근 2년 동안 생성되었을 정도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례없이 많은 데이터가 생산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저장장치에 대한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하버드 대학교, 워싱턴 대학교 등이 정부 주도 아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DNA 메모리를 개발하고 있다.

DNA 메모리는 반도체에 0과 1로 저장되던 2진법 디지털 데이터를, A, G, T, C로 이루어진 4진법 데이터로 변환해 DNA 생화학분자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가루 형태의 DNA 1kg에 전 세계의 모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디지털 데이터는 파일 단위로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지만, DNA 메모리는 가루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만을 분리하여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이 없고 정보를 반복적으로 읽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동 연구팀은 DNA-디스크의 형태로 파일 단위를 분리하여 저장할 수 있는 DNA 메모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정보를 담고 있는 DNA는 머리카락 굵기 정도 크기의 DNA-디스크에 결합되어 저장되며 서로 다른 정보가 물리적으로 다른 디스크에 보관되기 때문에 데이터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경우 수십 엑사바이트의 정보를 담고 있는 DNA-디스크들을 손바닥 크기의 데이터센터에 보관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DNA 메모리는 10회 이상 동일 데이터의 반복해서 읽는 경우 데이터가 보존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지만 DNA-디스크는 수십 회 이상 정보를 안정적으로 읽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박욱 교수는 세계 최고 가격 경쟁력을 가진 DNA 메모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권위자다. DNA-디스크 개발은 차세대 정보저장장치가 나아갈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권성훈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리더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차세대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 면역 프로세싱 연구단'을 이끌고 있으며 '이 연구에서 개발된 DNA-디스크에는 개개인의 헬스케어 정보를 보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헬스케어 산업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더불어 이로 인해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도 대한민국이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에 9월 15일자(독일 현지 시간)로 출판되었으며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dabinkorea@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광복회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 해임,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회(회장 이종찬)가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의 해임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복회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해임은 그동안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해야 할 위치에서 오히려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폄훼해 온 자에 대한 당연한 귀결"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광복회는 이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에 대한 준엄한 역사의 심판"이라며 "피로 쓰인 역사는 결코 혀로 덮을 수 없다는 역사 정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김 전 관장이 독립기념관을 "종교시설로 사유화했다"고 비판하면서, "일제하 한국인의 국적은 일본이었다는 발언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부정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복절에 '해방은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독립기념관장으로서의 자질과 품위를 실추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광복회는 이번 조치를 "독립운동을 끊임없이 깎아내리고 민족혼을 말살해 온 뉴라이트 세력 몰락의 시작"이라고 규정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관련 세력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역사 정의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관장의 해임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평가가

정치

더보기
촛불행동 "민주당·조국혁신당, 조희대 탄핵 당론 채택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무기징역 선고와 관련해 "내란 단죄가 미흡하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19일 윤석열에 대한 무기징역형 선고는 내란세력을 비호하는 판결"이라고 주장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부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에 대한 엄중한 단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내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사형 대신 무기징역을 택했다. 이에 대해 촛불행동은 "국민적 법감정에 부합하지 않는 판결"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입장문에서 조 대법원장이 내란 사태 당시 사법부 운영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법개혁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조 대법원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행동 측은 일부 야권 의원들이 이미 '조희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