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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당신을 위로해 줄 단 하나의 웹드라마 '다시, 여름' 순차 공개

김경남·이채원 주연, 전북 순창을 배경으로 한 초록빛 감각적인 영상과 무공해 힐링 로맨스의 환상적인 조합
모든 것을 잃어버린 도시 남자와 슬로우 푸드로 아픔을 치유하는 여자, 두 남녀의 잃어버린 보물찾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해 12월 31일 MBC ON채널을 통해 공개 되었던 김경남·이채원 주연의 감성 멜로 드라마 '다시,여름'이 웹드라마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코로나19로 '집콕'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절, 답답하고 우울한 일상을 시원하게 적셔줄 예정이다.

전북 순창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과 따뜻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웹드라마 '다시, 여름(김정한 연출, 정선영 극본)'이 그것이다.

영화시나리오 작가를 꿈꾸지만 꿈을 뒤로 한 채 논술학원 강사로 살아가는 주인공 차도영(김경남 분)은 어느 날 한꺼번에 인생의 모든 것을 잃는다.

질병과 해고 그리고 실연. 병든 몸과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찾아간 순창에서 그는 그곳의 자연을 닮은 여자 지윤(이채원 분)을 만나 다시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발견한다.

지윤 역시 불행한 가족사를 갖고 있지만, 도영과 달리 늘 밝고 맑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녀는 영양사로서, 좋은 음식으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두 사람은 도영이 어린 시절 순창에서 잃어버린 '보물'을 찾기 위해 무작정 길을 나서는데… 과연 도영이 잃어버린 보물은 무엇이며, 그는 그 보물을 찾게 될까?

전북 순창에서 올로케로 진행된 웹드라마 '다시, 여름'은 무공해 힐링 로맨스를 표방한다. 화면 가득 펼쳐지는 한 여름 초록빛 향연 속에서, 맑고 순수한 두 남녀 주인공은 머뭇거리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간다. 빠르게 익고 빨리 먹어치우는 인스턴트 음식이 아닌, 오래 오래 익혀 천천히 먹는 슬로우 푸드처럼.

이 드라마에는 요즘 난무하는 막장도, 폭력도 없으며 음모와 배신, 모함도 없다. 이 드라마에는 우리가 어느새 잃어버렸던 순수가 있고, 지친 우리 모두의 어깨를 토닥이는 위로와 격려가 있다.

드라마제작사 굿스토리에서 한일 최초 공동제작 작품 미니시리즈 '나쁜남자'(김남길/한가인 주연), 블록버스터 미니시리즈 '한반도'(황정민/김정은 주연)등 화제의 드라마들의 제작총괄을 맡아온 김대영 피디가 제작을 맡고, 수십 편의 뮤직비디오와 광고 연출을 한 후, 수년전 이미 젊은 청춘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 화제를 일으켰던 웹드라마 '88번지'(최종훈/오승아 주연), 최근 mbn미니시리즈 '설렘주의보'(천정명/윤은혜 주연)등의 연출을 하며, 감각적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김정한 감독이 작품에 참여했다.

남자주인공 차도영 역은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앨리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경남이, 여주인공 서지윤 역은 '질투의 화신',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이채원이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최근 미니시리즈 '힘쎈여자 도봉순', '나의 위험한 아내' 등 믿고 보는 배우 윤예희, 2020년 미니시리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철종 역과 미니시리즈 '앨리스'에서 허용석 형사로 분해 각각 선 굵은 연기를 보여 호평을 받았던 배우 정욱 등 베터랑 연기자들이 우정출연으로 대거 포진해 드라마의 무게감에 힘을 실었다.

유려하고 감각적인 영상 속에서 펼쳐지는 무공해 힐링 로맨스 '다시, 여름'은 연말과 신축년 새해 벽두를 오가는 2020년 12월 31일 23시 30분을 기점으로 mbc on을 통하여 드라마 풀버젼과 imbc를 비롯하여 mbc플러스의 유튜브 채널인 '올더케이잼', 네이버tv, 카카오tv, 곰tv, 다음 등을 통해 웹드라마 버전 1화를 모두 공개했다.

드라마 본편에서 다루지 못한 에피소드들이 포함된 웹드라마의 버전 2화부터 10화 까지는 2021년 1월부터 매주 월, 수, 금 6시에 업로드 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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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있는 詩] 비움으로 피워낸 기백, 인간의 길을 묻다 …우형숙 시인의 시조 '대나무의 삶'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형숙 시인이 시조 '대나무의 삶'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한 자연 묘사를 넘어서 인간 내면의 수행과 존재의 자세에 대한 깊은 성찰로 이어진다. 속을 비워 맑은 기운을 품고, 굽지 않고 곧게 자라며, 가끔은 울음으로 진심을 전하는 대나무의 형상을 빌려, 시인은 '비움'과 '기백', '진정성'의 가치를 고요한 울림으로 담아냈다. 현대 시조의 정제된 언어와 간결한 형식 속에 깃든 이 작품은 치유와 통찰의 시학을 실현하며, 우형숙 시인의 작품 세계가 지닌 깊은 정신성과 도덕적 울림을 다시금 부각시킨다. [편집자 주] 대나무의 삶 - 우형숙 시인 내장을 몽땅 꺼내 땅속 깊이 파묻었다 속을 텅 비워보니 맑은 혼에 기백 생겨 독화살 날아온대도 겁날 것이 없어라 곧게 가자 곧게 가자 굴곡진 맘 걷어 내고 옹이진 마음일랑 과감히 삼켜버려 가끔은 스산히 울어 그 속뜻도 알리며 - '대나무의 삶' 전문 ■ 감상과 해설/장건섭 시인(본지 편집국장) '비움'이라는 존재론적 선택 우형숙 시인의 시조 '대나무의 삶'은 자연과 인간, 존재와 수행, 침묵과 울림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적 은유로 가득하다. 시인은 대나무의 단단하면서도 비워진 형상을 통해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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