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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금희 의원, "소상공인·자영업자...코로나19 지원금 지원·손실보상금 해법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손실보상법과 소급적용 등과 관련, 해법은?"

(대구=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정성남 기자 =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소상공인에게 정부는 그동안 총 14조 5000억 원의 지원금 예산을 편성했지만 이 가운데 1조 6000억 원을 제때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에게 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거리로 나서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곳곳에서 흘러나온다.

지난 2일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분석에 따르면 앞선 세 차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예산 가운데, 두 번은 예산이 전부 집행되지 못하고 잔액이 남았다.

정부는 지난해 4차 추경에 3 조3000억 원(새희망자금), 올해 본예산에 4조 5000억 원(버팀목자금), 올해 1차 추경에서 6조 7000억 원(버팀목자금 플러스) 등 총 14조 5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금을 편성했다.

지난 6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로 방문하여 정부의 방역대책으로 인한 손실을 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손실보상법과 소급적용 등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더넓고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금과 관련하여 두 번은 예산이 전부 집행되지 못하고 잔액이 남았다. 정부는 그동안 총 14조 5천억 원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금을 편성했는데 이 중 1조 6천억 원을 제때 집행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양금희 의원은 먼저 노점상의 문제를 짚어나간다.

양 의원은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이 노점상 지원에 관한 것이라면서 버팀목 자금을 예산 편상할 시에 노점상들에게 일인당 오십만 원씩 지원한다는 항목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노점상을 하시는 분들이 세금관계에 있어 국세청에 등록 하지 않으신 분들이 다수이다"라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그러면서 "정부는 이들에게 세금등록을 하면 지원을 한다는 방침 이었지만 정부의 방침과는 달리 국세청에 세무관련 등록을 하고 지원금을 받아가신 분들이 거의 안계셨다"며 "그러다보니 그 지원금 집행율이 1%정도 남짓한 부분이 남아있는 자금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간이과세자들에 대한 문제점도 짚어나갔다.

양 의원은 "간이과세자들에게 이번 지원을 할 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매출액이 줄어든 업자나 업소에 지원을 하게되었는데 이를 증명할 방법이 없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아울러 "이런 문제점 때문에 소상공인 등 단체나 개인이 국회 앞에서 민원을 제기하고 있으며 그 민원이 빨리 해결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또 "이번 소상공인과 관련해 피해지원이나 아니면 지원금 주는 것들도 굉장히 집행하는 쪽에서 디테일하게 소상공인들을 분류하고 그에 따르는 집행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것이 실제 지금 안 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양 의원은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놓치는 부분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 지난 지원금과 앞으로 지급할 지원금에서는 지급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하는데 방법이 있다면?

양 의원은 "집합제한업종에 대한 방역대책으로 매출이 감소한 부분이 증명되어야 한다"며 "지금은 개선 한다고 많은 얘기를 하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번에 집합금지업종과 집합제한업종에 대한 지원금,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경영위기업종의 이런 경우에도 집합제한 업종은 매출이 줄어야만 보상이라는 말보다는 피해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이어 "이런 것들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논란이 양상 될 것"라고 내다보았다.

◇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앞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하여 적정한 수준인가?

양 의원은 "그분에 대해서 공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 의원은 그러면서 "익산지역에 수해가 있어서 방문했을 때 간담회 당시 최저임금 말이 나왔는데 그분들이 이렇게 계속해서 최저임금을 올리면 소상공인들 입장에서는 직원을 고용할 수 없다면서 결국 본인들이 일을 다 해야 하는 어려움이 많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양 의원은 계속해서 "지금 매출도 줄고 수입도 줄어드는 이런 상태에서 오랜동안 함께 일해 온 직원을 임금 인상으로 인하여 해고할 수도 없다고 토로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어 "지금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준다고 하는데 최저임금을 그렇게 꼭 올려야 한다면 최저임금 인상 금액만큼을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해 달라로 요구했는데 즉, 인상부분에 대한 고용인원 만큼에 대한 인상분을 정부가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소상공인들이 정부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정책제안을 했다고 전해주었다.

양 의원은 또 "지금 코로나 상황이고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태에 놓여 굉장히 어렵게 되었다"면서 "위와 같은 정책제안과 같이 한다면 소상공인과 직원들에게 좋은 일이 아니겠냐고 소상공인들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양 의원은 그러면서 "이들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줄 것을 이렇게 자신들이 제안한 바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소상공인들의 발언에 저 역시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마포구 상수동 한 카페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아닌 치명율 중심의 방역수칙 개편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형평성 있는 방역체계 구축 ▲대출 거치기간 및 원금 상환기간 연장 ▲소상공인 대출금 증액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해소 및 손실 보상 등과 함께 자영업자의 고충을 호소하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을 시작으로 1년 5개월의 시간이 지난 데다 지난달 12일부터는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되고 이 조치가 오는 22일까지 2주 또 다시 연장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 따르면 7월 26일~8월 1일 한 주간 서울 자영업자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7% 줄었다.

서울 도심 지역과 상업 지역의 저녁 매출 감소폭은 더욱 컸다.

같은 한 주간 3인 이상 모임이 제한되는 오후 6시 이후 서울 중구와 서초구 소재 소상공인의 매출은 47%씩, 종로구와 마포구는 46%씩 감소했다.

중구의 경우 4단계 격상 직후 첫 한 주간(7월 12~18일) 감소율이 54%로 더 컸고, 그다음 주에는 51%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으며 소상공인들의 빚만 커지고 있다. 올해 6월 말 현재 은행권의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405조 4천억 원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2월 말보다 66조 9천억 원(19.8%) 늘었다.

이렇듯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대출 등으로 연명하는 상황으로, 빚내기도 쉽지 않은 실정 속에 때로는 이 고통을 감내하지 못한 자영업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도 있다.

이들은 한결 같이 찔끔찔끔 주는 지원금 보다는 차라리 더 강력한 방역대책 속에 코로나를 잡고 자신들도 정상적인 생활전선에 뛰어드는 것이 현명한 방역이라고 주장한다.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지난 3일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시설규제가 아닌 개인 방역으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시설 규제 방역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어 그“지금 생을 포기하는 자영업 사장님들 정말 많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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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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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다미 코리아 코스메틱㈜ 대표 '장애인의 날' 맞아 아름다운 동행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박소다미 코리아 코스메틱 ㈜ 대표는 19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 안양시 만안구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형진)을 방문해 삼계탕과 수박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981년 UN총회는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하고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1년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소다미 대표는 "장애는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조금 서툰 것이란 생각이 든다"라며 "경제가 점점 더 어려워 기부문화가 줄어드는 힘든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랑으로 준비한 삼계탕과 수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소다미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과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진 관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임원진들이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라며 "마음을 담아 전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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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의원, 내란 종식 기여 당원에 '더불어민주시민 휘장증' 수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시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18일 김포 지역사무소에서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에 기여한 당원들에게 '더불어민주시민 휘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포시갑 김주영 국회의원, 김포시의원 등 핵심 당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더불어민주시민 휘장 수여식은 김포시갑 지역 당원들의 헌신과 연대가 12.3 내란 사태의 평화적 종식, 그리고 국가의 정상화에 큰 역할을 했음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핵심 당원들은 12월 3일 계엄 선포부터 4월 4일 대통령 파면 선고까지, 여의도와 광화문, 헌법재판소 앞 거리마다 매주 나서 응원봉과 피켓을 들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행사는 ▲122일간 김포시갑 당원들의 기록 영상 상영 ▲김주영 의원 축사 ▲더불어민주시민 휘장증 수여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주영 의원은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이뤄낸 탄핵과 민주주의 회복이 '진짜 대한민국'의 발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김포 발전을 위해 당원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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