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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팔현 시사칼럼] "기업인이 쏘아올린 정치인들의 일베 놀이! 총이나 쏴 보고 그런 소리 하라!"

"시중의 멸치와 콩나물이 정말로 그들을 비웃을 일"

(서울=미래일보) 장팔현 시인(문학박사) = 우리나라의 정치 수준이 참 한심하다. 수십 년 전의 좀비가 다시 꿈틀거린다.

이러한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신세계그룹 부회장인 정용진씨가 지난 6일 밤 인스타그램에 시진핑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해시태그를 올린 후 부터다. 이에 일부 야당 정치인들이 화답하고 있다. 일베챌린지 현상이 불고 있음이다.

지난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신세계 대형마트인 이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멸치와 콩나물을 구입한 후 이를 SNS에 올리자 이에 필 받은 듯 나경원 전 의원도 멸치와 콩 구매 인증샷 올리기에 가세했다. 이어 김진태 전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뒤따르고 있다.

이는 분명 정 부회장의 멸공 드립에 일치단결 화답하고자 함이란 것이 대부분의 여론이다. 멸공과 비슷한 ‘멸콩(멸치 + 공책이 더 부합할 듯)’이라는 주장이다. 맞는 말 같다. 이심전심, 유유상종이라 할 것이다. 참으로 가관이며 목불인견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 등을 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 등의 행동에 대해 "국힘 대선 후보와 정치인들의 '달-파-멸-콩' 일베 놀이"라며 "뿌리가 어디인지 보여준다"고 적었다.

한편 여권에서는 색깔론을 부추기는 이런 행보에 대해 점잖게 비판하고 있다.

권혁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멸공, 여가부 폐지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마도 수준 낮은 국민의힘 측 일베놀이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미 같다. 한심한 수준의 정치 후퇴 행위에 똑같이 참여해서 이전투구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대남(20대 남자)을 타깃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린 '달파', '멸공' 등 일베놀이 형식의 선거운동 전략은 일베놀이라 비판받아 마땅하다. 아무리 다급해도 그렇지, 국민 수준을 너무 얕잡아 보는 것 같다.


이처럼 윤 후보의 철 지난 이념 논쟁은 지지자들의 일탈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참으로 같잖아 보인다(윤 후보의 말 빗대서).

이에 대해 10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연장방송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구호 이후 최근 보수 정치권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멸공 챌린지'에 대해 "정치를 희화화 시키고, 품위가 없는 행동"이라며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부터 주요 국가직, 당직에 있었던 이명박, 정운찬, 김황식, 황교안, 윤석열, 이준석 모두 병역면제이거나 제대로 총을 만져보지도 않고, '멸공'이라는 구호를 외칠 수 있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특히 윤 후보(부동시)나 멸공 구호 사태를 일으킨 정용진(과체중)씨는 병역면제를 받은 인물로서 군 입대해서 총 한 번 쏴보지 않고, '멸공'을 힘차게 외치는 것을 많은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오호통재라! 시중의 멸치와 콩나물이 정말로 그들을 비웃을 일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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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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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다미 코리아 코스메틱㈜ 대표 '장애인의 날' 맞아 아름다운 동행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박소다미 코리아 코스메틱 ㈜ 대표는 19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 안양시 만안구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형진)을 방문해 삼계탕과 수박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981년 UN총회는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하고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1년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소다미 대표는 "장애는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조금 서툰 것이란 생각이 든다"라며 "경제가 점점 더 어려워 기부문화가 줄어드는 힘든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랑으로 준비한 삼계탕과 수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소다미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과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진 관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임원진들이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라며 "마음을 담아 전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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