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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정일모 작가, 아름다운 인연들의 이야기 '자유의 문' 개인전 개최

제주를 모티브로 한 2번의 전시...오는 7월 1일까지 나우리아트센터에서 진행
제주의 자연과 일상에서 자유로움을 만끽하여 개인적 삶의 정화와 작가적 창의력을 발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  서양화가 정일모 작가의 '자유의 문' 개인 전시회가 서울 서초동 소재의 나우리아트센터(대표 이기원)에서 오는 7월 1일(금)까지 진행 중에 있다.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사람과 자연의 어울림으로 표현해 내고 있는 정 작가의 이번 개인전 작품들은 밝고 익살스러운 사람의 몸짓과 매일 마주하는 일상의 풍경을 특징만 살린 단순화한 이미지로 감상자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돼 있는 게 특장이다.

정일모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주도에 머물며 만났던 사람, 들녘, 마을, 오름 등은 작품의 소재가 되어 삶의 자유를 찾아 내가 원하는 인생이 펼쳐지길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정 작가는 "최근 2년간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정을 제주 연작 시리즈 작품으로 만들어냈다"며 "2021 '푸른섬'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자유의 문'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이어 "제주를 모티브로 한 2번의 전시 내용이 연계성이 있으면서 작품의 성숙함도 찾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제주의 자연과 일상에서 자유로움을 만끽하여 개인적 삶의 정화와 작가적 창의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만들어졌으며,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꿈꾸는 잠재된 의식이 다채로운 채색과 그림 속 곡선의 조합으로 표현되었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그러면서 "제주는 모든 곳들이 재미있었다. 에메랄드 바다와 빛을 보면서 가슴이 트이고, 너무 아름다워 숨이 턱 막히기도 했다"며 "매일 다르게 나타나는 자연의 빛깔이 고마웠으며, 마을 곳곳을 산책할 땐 고향을 만난 듯 편안했다"고 회상했다.

정 작가는 "나무와 들판 안에서 숨이 편해졌다"며 "제주의 하늘은 너무 다르고 신비로웠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수다를 떨고 고즈넉한 카페 한적한 곳에서 시간을 보냈다"고도 말했다.

정 작가는 이어 "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게 하는 이색적 풍경들에 정지된 감동. 놀다보니 표현하고픈 것들이 하나 둘 쌓여가고 저녁에는 그림을 그리고 드로잉 작업을 했다"며 "여행을 통해 찾은 선물은 내 삶이 소중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 만난 사람과 장소는 기억으로 저장된 일기장 같은 것으로 그때 느낀 감성 그대로 캔버스에 옮겨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나우리아트센터서 '자유의 문'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인 정일모 작가는 "작가로서 변화를 맞이하고 싶은 마음과 답답함을 환기 시키고 싶은 생각으로 여행을 떠났다"며 "자연에는 치유하는 힘이 있다. 자연을 접하며 멀리서 바라보는 나의 모습에서 성찰과 희망을 되새기며 그림으로 연결시켜 많은 분들과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개인전 21회 단체전 100여회 이상 실시한 중견작가로 여행에서 받은 영감으로 만든 창작품으로 전시활동을 펼치는 작가로 알려지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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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6월 27일부터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람사는세상'을 모토로 한 제1회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책을 매개로 한 사람과 문화, 공간의 연결을 목표로 한다. 노무현재단이 주최하고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책문화제는 단순한 도서 전시·판매 행사를 넘어, 강연, 토크쇼, 공연,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복합문화축제의 장을 펼친다. 행사 첫날인 6월 27일에는 강원국 작가의 강연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시작으로,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가 시민들과 소통한다. 음악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마련돼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유튜브·팟캐스트 공개방송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알릴레오 북스', '월말 김어준', '정준희의 토요토론', '김혜리의 조용한 생활' 등 인기 프로그램들이 현장에서 생중계되어, 현장 참여는 물론 실시간 청취로도 즐길 수 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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