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금)

  • 맑음동두천 -7.7℃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4.7℃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2.9℃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1.8℃
  • 맑음고창 -3.3℃
  • 흐림제주 2.2℃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5.3℃
  • 맑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초여름 저녁 막 오르는 '조선팝' 한마당 '만요기'…첫 주인공은 '젊은 소리꾼' 이은혜

"공연으로 듣는 인터뷰를 선보이며 만요와 꾼의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들려줘"
7월 13일 저녁 7시 서울 오류동의 오류아트홀에서 첫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고유문화를 알리는 휴먼 포토 다큐멘터리 '휴먼스 오브 코리아(Humans of Korea)'와 퓨전 국악공연의 선두주자 '부지화(不知畵)'가 오는 7월 트로트로 만난다.

'부지화(不知畵)'란 '밝은 대낮에 그림을 알지 못한다(백일소소 부지화, 白日昭昭不知畵)'라는 문인들의 어구에서 가져온 브랜드 명으로 현대인들에게 전통작품을 볼 수 있는 안목과 시야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오는 7월 13일 저녁 7시 서울 오류동의 오류아트홀에서 1930년대 트로트인 '만요(漫謠)' 공연의 막을 올린다.

만요는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익살스러운 가사와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던 대중가요를 말한다.

가사와 멜로디는 코믹하지만, 억압된 시대에 현실의 슬픔을 토로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양사는 장기화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국민이 지친 시기에 익살스러운 만요가 치유의 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강현준 부지화 대표는 "뒤틀림과 풍자로 우스꽝스러운 겉모양과는 달리 안으로 현실의 슬픔을 토로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고발하려는 비판성을 자유로운 가사에 담아 표현한 곡이 만요"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만요의 즐겁고 자유로운 가사와 숨은 이야기가 많은 국민에게 즐거움과 치유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만요 소리꾼 이은혜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만요를 들려주는 것에서 벗어나 만요를 들려주는 '꾼'(어떤 일을 잘하는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꾼들의 예술세계를 함께 들여다본다.

기사로 읽는 인터뷰가 아닌, 공연으로 듣는 인터뷰를 선보이며 만요와 꾼의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겠다는 취지다.

인터뷰는 40년 경력의 박상문 기자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첫 번째 주인공은 1986년생 만요 소리꾼, 이은혜 만요기이다.

이은혜 만요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현재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3회 대한민국 전통국악경연대회 국회의장상과 제25회 전국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오빠는 풍각쟁이야', '목포의 눈물', '사의 찬미', '낙랑 18세'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만요들을 들려주고 젊은 국악인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은혜 만요기는 "1920~1930년대 노래들을 소재로 재미있는 공연을 기획해보고자 한다"며 "다채로운 국악 퓨전 공연들로 국악이 대중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만들어지고 보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휴먼스 오브 코리아가 주최하며 더블에스아트컴퍼니와 부지화  주관한다. 공연 문의는 010-5217-5910 / 010-5380-1391

i24@daum.net

배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고대사 논쟁 재점화… 李 대통령 발언 이후 역사학계·시민사회 엇갈린 반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의 고대사 관련 발언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오랜 기간 금기처럼 다뤄져 온 고대사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의 문제 제기를 두고 역사학계와 시민사회는 찬반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주류 역사학계 "유사역사 확산 우려" 일부 강단 역사학계와 관련 학술 단체들은 대통령의 발언이 자칫 '유사역사학'을 정당화하는 신호로 오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역사 연구는 검증 가능한 사료에 기반해야 하며, 근거가 불분명한 문헌이나 신화를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은 학문의 기본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환단고기' 논쟁과 관련해 "이미 학문적으로 위서 논란이 정리된 사안을 다시 공론장에 올리는 것은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대통령 발언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고대사 음모론이나 과장된 민족주의 담론이 확산되는 점을 문제 삼으며, 공적 발언의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시민사회·독립운동계 "문제 제기 자체를 봉쇄해선 안 돼" 반면 시민사회와 독립운동 관련 단체, 재야 사학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