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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희망브리지, 수해 이웃을 위한 현장 구호에 '전념'..."따뜻한 식사와 세탁 지원"

21부터 23일까지 충북 괴산, 24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청양 식사 지원
18일부터 특수차량을 통한 세탁 봉사 중…20일까지 3.5톤 빨랫감 세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주말 전국에 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여전히 고통받는 수해 이웃을 위한 희망브리지의 현장 구호는 계속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7월 초부터 지속된 호우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각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21일부터 30일까지는 알찬 식단으로 구성된 식사를 마련해 이재민에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1일 3회 이루어 식사 지원은 21일부터 23일까지는 충북 괴산 원이담마을, 24일부터 30일까지는 충남 청양 청남중학교에서 이루어진다. 메뉴는 몸과 마음이 지친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정성껏 마련됐다.



【메뉴 구성】

구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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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조식

백미밥, 미역국, 돈육불고기, 비엔나야채볶음, 계란후라이, 김자반, 콩나물무침, 겉절이김치

백미밥, 콩나물북엇국, 꽁치김치조림, 계란후라이, 비엔나야채볶음, 견과류멸치볶음, 도라지오이무침, 맛김, 겉절이김치

백미밥, 쇠고기뭇국, 카레, 돈까스, 양배추샐러드, 맛살숙주나물, 쥐포채, 겉절이김치

중식

백미밥, 계란파국, 돼지김치찜, 함박스테이크, 메츄리알조림, 꽈리멸치볶음, 숙주맛살무침, 겉절이김치

백미밥, 미역오이냉국, 오삼불고기, 동그랑땡전, 빨간어묵볶음, 연두부(양념), 미역줄기볶음, 겉절이김치

백미밥, 도토리냉묵사발, 간장찜닭, 탕수육, 감자햄볶음, 새우마늘쫑볶음, 마카로니콘샐러드, 겉절이김치

석식

(특식)백미밥, 우거지된장국, 통삼겹살구이, 즉석해물전, 느타리버섯야채볶음, 아삭이고추된장, 쌈류, 과일사라다, 겉절이김치

백미밥, 참치김치찌개, 오리철판구이, 게맛살숙주무침, 매콤두부조림, 치킨너겟, 생깻잎지, 겉절이김치

백미밥, 육개장, 돼지김치두루치기, 스테이크야채볶음, 데친두부, 해파리냉채무침, 김치해물전, 겉절이김치

※ 현장 상황, 재료 수급 등에 따라 실제 제공되는 메뉴와 다를 수 있다.

21일 현장을 찾은 이재민 A씨(80대, 여)는 "수해를 입은 우리를 위해 아침부터 고생이 많으십니다. 감사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B씨(80대, 여) 역시 "김치가 매콤하니 맛있네요. 우리 집 막내가 집을 치운다고 혼자 밥을 먹어야 해서 가져가서 같이 먹으려고요"라고 말했다.

C씨(70대, 남)는 "그동안 먹는 게 부실해서 힘들었어. 워낙 음식이 훌륭해서 '하○○ 호텔' 뷔페 같네. 정말 고마워요"라며 만족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식사 지원 외에도 희망브리지는 현장에서 빗물과 흙탕물로 더러워진 빨래를 세탁해 주는 세탁구호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경북 예천 벌방리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운영했으며 현재는 충북 괴산 원이담마을과 대피소인 오성중학교에 각 1대의 세탁구호차량과 봉사단이 투입되어 현재까지 3.5톤의 빨랫감을 세탁했다.

희망브리지의 세탁구호차량은 현대차그룹과 롯데 등 기업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으며 각종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활약을 펼쳐오고 있다. 특수 제작된 5.5톤에서 7.5톤 차량 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 3대씩 설치되어 있으며 봉사단은 빨랫감 수거부터 세탁, 건조, 회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피해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모든 이재민을 돌봐드리지 못하는 것이 죄송스러울 따름"이라며 "부족하나마 정성껏 마련한 따뜻한 식사를 드시고 어려움을 이겨내시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누적 지원했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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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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