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악 실내악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축제 '2023 실내악축제' 8월 18일 개막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실내악축제'...자연 음향 공연장 특성에 적합한 편성과 곡을 통해 국악기의 독특하고 섬세한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 마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오는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총 5회에 걸친 '실내악축제'가 개최된다.

2021년 처음 개최된 후 호평 받으며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공연으로서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 '실내악축제'는 올해에는 창작국악 실내악 작품들이 다양하게 초연될 예정으로, 개작 초연될 작곡가 이성천의 작품들부터 신진 작곡가들의 위촉 작품들을 통해 국악 실내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며 실내악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갈 예정이다.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실내악축제는 자연 음향 공연장 특성에 적합한 편성과 곡을 통해 국악기의 독특하고 섬세한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창작 국악 실내악곡을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무대로써 다양한 악기 편성의 실내악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SNU 앙상블'과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이 현시대의 감각으로 재탄생한 작곡가 이성천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실내악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과거부터 현재까지 실내악 역사와 함께 활동해온 '음악동인고물'과 '경기가야금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동인고물은 그들만의 음악 어법으로 풀어낸 새로운 한국음악을 선보이며, 8월 23일에는 우리 음악의 정체성을 보존한 채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가야금 창작곡들을 경기가야금앙상블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에도 실내악축제를 위해 기량 넘치는 연주자들이 한 팀이 돼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페스티벌 앙상블Ⅰ'과 '페스티벌 앙상블Ⅱ'의 무대를 8월 25일과 27일에 만나볼 수 있다.

페스티벌 앙상블Ⅰ은 가야금, 해금, 피리 등 국악기와 피아노의 협주곡들을 통해 현대의 한국적 음악을 제시하며, 페스티벌 앙상블Ⅱ의 무대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곡가 강하은, 김영상, 서여정, 최지운, Andrew Filson 5인의 작품이 위촉 초연된다.

이번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김상욱은 "지난해는 동종 국악기의 앙상블에 대한 실험과 탐구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실내악의 연결성에 의미를 두고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실내악의 의미와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돈화문국악당 '2023 실내악축제'는 인터파크티켓과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회차별 잔여 티켓이 있는 경우 공연 당일 현장 매표 후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다.

다음은 '2023 실내악축제' 공연 일정이다.

공연 일정 : 2023년 8월 18일(금)~27일(일)
공연 일시 : 수·금 오후 7시 30분, 일 오후 3시
공연 장소 : 서울돈화문국악당

· 8.18(금) 19:30 SNU 앙상블
· 8.20(일) 15:00 음악동인고물
· 8.23(수) 19:30 경기가야금앙상블
· 8.25(금) 19:30 페스티벌 앙상블Ⅰ
· 8.27(일) 15:00 페스티벌 앙상블Ⅱ

한편, 창덕궁의 얼굴인 돈화문의 이름을 딴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전통문화 지역인 창덕궁 일대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창덕궁 맞은편 주유소 부지를 서울시가 매입해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했고, 현재 인사이트모션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 양식이 혼합된 공연장은 자연 음향으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과 야외 공연을 위한 국악마당으로 구성돼 있어 관객들이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우리 전통의 멋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자체 기획·제작 공연과 민간 공연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 예술의 멋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불법어업 단속 중 순직 공무원, '별도 심의 없이 유공자 등록'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가가 안전·보건 조치를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해양경찰과 달리 사각지대에 있는 어업단속 공무원의 안전관리와 재해보상이 강화된다. 일반직 위험직무 순직 공무원도 보훈부 심의 절차가 생략되고 국가유공자 등록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와 해양수산부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어업단속 공무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어업지도선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불법 어업을 단속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해수부 소속의 어업관리단 일반직 공무원은 45명(군인, 경찰 제외)에 이르고 업무 수행 중 사망해 순직이 인정된 사례는 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해 수역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넘어오는 외국 어선을 단속하는 서해수호 임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이 같은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어업감독 공무원 886명을 대상으로 안전 역량 강화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안전 장비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지도선 안전관리 등을 위한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사처는 공상을 입은 공무원

정치

더보기
[인터뷰] 4선에 도전하는 김민석 영등포을 후보이자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 "민생 해결이 최우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4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김민석 서울 영등포을 후보이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열람실에서 인터넷언론이연대 회원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민생 해결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다가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김민석 상황실장은 현재 총선 판세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오차 범위 5%를 넘어서는 곳을 안정적인 우세 지역으로 본다"며 "공식적 발표는 아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우세 지역은 110석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상황실장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우세 지역 82석에 대한 분석은 너무 낮게 잡힌 것"이라 지적하며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층과 보수층이 위기감을 느껴 결집하는 현상이 보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백중세가 많아 과반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김 상황실장은 이번 선거의 핵심으로 민생 경제를 꼽았다. 이런 점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일부 후보의 대파 가격 발언을 문제로 보았다. 윤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대파 875원은 합리적이라고 발언했다. 또,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시정 후보는 윤 대통령 발언이 도마에 오르자 "대파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