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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문사詩포럼', <문사> 제5호 출판기념 및 시상식 성료

'푸른 지구를 위한 꽃바람' 슬로건 아래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문학의 사회적 실천'에 앞장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학과 낭송, 생태 감수성을 바탕으로 활동해 온 경성문사시포럼(대표 문인선)이 지난 6월 30일(일) 부산 서면 태진한우 2층 강당에서 <문사> 제5호 출판기념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2009년, 경성문사시포럼 문인선 대표의 시창작·낭송 아카데미 회원들이 결성한 경성문사詩포럼은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시 창작, 시 낭송회, 시화전, 동인지 출간 등 다채로운 문학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본격적인 문학지 <문사>를 연 2회 정기 발간하고 있다.

특히 '푸른 지구를 위한 꽃바람'이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 생태시 작품상을 제정해 매년 상반기·하반기 각 1명씩 시상하며,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문학의 사회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는 류춘흥 시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민채 시인의 가야금 연주와 함께 전 회원이 <아리랑>, <밀양아리랑>을 합창하며 성대한 서막을 열었다. 이수환 자문위원이 따뜻한 축사를 전한 데 이어, 문인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문학상 제정 소식을 전했다.

"시는 세상을 향기롭게 하는 예술이고, '효'의 정신은 오늘날 더욱 절실한 가치입니다."

문 대표는 올해 상반기 응모작 가운데 유독 부모를 향한 시들이 많았던 점을 계기로 '어버이 시 작품 문학상'을 신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1회 수상자는 시 <아버지>를 쓴 강경남 시인이 선정되었으며, 김가희 시인은 시인, 다도인, 낭송가로서 꾸준한 예술적 봉사와 문화 나눔 활동을 펼쳐온 공로로 '아름다운 시인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2부 순서에서는 <문사> 제5호에 수록된 자작시를 낭송하는 즉석 낭독 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의 자발적 신청과 호응 속에 진행된 이 대회에서는 김정민 시인이 최우수상을, 최미란, 박은총 시인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열띤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시와 음악, 그리고 공동체 정신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 날 행사는 참석자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과 문학적 영감을 전해주었다.


한편 경성문사詩포럼을 이끄는 문인선 대표는 (사)부산문인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시인이자 낭송가, 평론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최초의 낭송가로 '낭송 대모'라 불리는 그는 평화방송 시 해설, 중국 연변 국제학교 초청 특강, 코로나 시기에도 멈추지 않는 현장 강의 등 열정적인 문학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시집 <땅땅 땅>을 포함한 총 6권의 시집과 수상집을 펴낸 문 대표는 부산문학상 대상, 부산여성문학상 대상, 백호낭송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문인선 대표는 "문사詩포럼은 앞으로도 매년 봄·가을 시화전, 현장 낭송회, 문학지 발간 등 문학을 통한 생명 존중과 시민 참여형 문화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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