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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멈추고, 나를 바라보다"…대전현충원서 '2025 마음챙김 걷기대회' 개최

8월 23일 오전 10시, 현충탑 참배 후 보훈산책로 명상…매달 넷째 주 정기 진행 예정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무더운 여름, 지친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는 '마음챙김 걷기대회'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다.

행복교육이음공동체(대표 오석진)는 한국힐링명상문화원과 함께 오는 8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국립대전현충원 보훈산책로에서 '2025 마음챙김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금 이 순간, 나를 돌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빠른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연과 호흡하며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까지 현충탑 앞에 모여 10시 정각 참배와 묵념을 진행한 뒤, 현충원의 울창한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명상에 들어간다. 속도와 순위를 겨루는 일반 걷기대회와 달리, 주변의 소리와 풍경, 발걸음의 감각에 집중하며 ‘지금 여기’를 느끼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 7월 열린 '2025 마음챙김 초청강연회'의 실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강연을 맡았던 심윤정 교사는 당시 "마음챙김은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자기 자신과 다시 연결되는 길"이라고 강조해 호응을 얻었다.


오석진 대표는 "현충탑 참배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며 나의 마음을 돌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마음챙김을 통해 교육 현장과 가정에도 따뜻한 정서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정기 프로그램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밭수목원 산책길, 계족산 황톳길 등 대전의 명품 산책로를 무대로 매달 넷째 주 토요일마다 개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온라인 신청서(https://forms.gle/EPAUS2Wnw5hfT4Qt6)로 접수할 수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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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문학회, '제14회 녹색문학상'에 이열 <느린 인간>·명은애 <벌목공에게 숲길을 묻다> 공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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