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12.2℃
  • 구름많음서울 6.9℃
  • 맑음대전 8.2℃
  • 맑음대구 9.6℃
  • 구름많음울산 9.8℃
  • 맑음광주 8.8℃
  • 맑음부산 12.2℃
  • 맑음고창 8.4℃
  • 맑음제주 11.7℃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6.4℃
  • 맑음강진군 9.9℃
  • 맑음경주시 9.4℃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파이런텍, 베트남 150MWh ESS 계약… 동남아 에너지 전환 시장 공략 가속

DAT 그룹과 전략적 협력 체결… 연 30% 성장 베트남 ESS 시장 선점 나서
정책 지원·재생에너지 확대 속 "현지화 기반 지속가능 에너지 생태계 구축"


(하노이=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글로벌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기업 파이런텍이 베트남 기업과 대규모 협력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베트남 에너지 저장 시장에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파이런텍(Pylontech, 688063.SH)이 베트남 산업 자동화·에너지 솔루션 기업 DAT 그룹과 150MWh 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파이런텍의 전략적 행보로, 특히 베트남을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 30% 성장" 베트남 ESS 시장… 전략적 요충지 부상

베트남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 저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베트남 ESS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5~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까지 설치 용량은 약 4GW, 시장 규모는 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2026년 1월 시행된 순환법령 62/2025/TT-BCT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에 이원 요금제를 도입해 시장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향후 동남아 국가들의 정책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150MWh 프로젝트… "현지화 전략의 핵심 축"

이번 협력의 핵심은 150MWh 규모의 ESS 구축이다. 단순 공급을 넘어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지화 전략’이 강조된다.

파이런텍은 그동안 베트남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DAT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시 ·운영·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DAT 그룹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베트남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력과 현지 실행력을 결합해 동남아 전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터리 셀→시스템' 수직 통합… 글로벌 경쟁력 확보

2009년 설립된 파이런텍은 2020년 중국 STAR Market에 상장한 에너지 저장 전문 기업으로, 배터리 셀부터 시스템 통합까지 아우르는 수직 통합 기술력을 강점으로 한다.

현재까지 90개국 이상에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며 주거용, 상업·산업용(C&I), 유틸리티 규모 프로젝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특히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필리핀에 서비스 센터를 설립해 현지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DAT 그룹 "20년 축적 역량 기반 에너지 생태계 구축"

DAT 그룹은 약 20년간 산업 자동화 및 지속가능 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 온 베트남 기업으로, 기술·인력·솔루션을 결합한 통합형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 현지 기업 간 시너지 모델로,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동남아 시장에서 하나의 성공 사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재난 아닌 일상 된 전력 위기"… ESS 시장 주도권 경쟁

전력 수급 불안과 기후위기 대응이 글로벌 과제로 부상하면서 ESS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동남아 에너지 전환의 흐름 속에서 누가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것인가를 가늠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베트남을 교두보로 한 파이런텍의 행보가 동남아 전체 에너지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i24@daum.net
배너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