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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 3일 서울 입성…시민 192명 전역 누벼

주자구간, 차량구간, 이색봉송구간 등 총 71.9km 구간 성화봉송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8개의 불꽃이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하나가 된다. 서울시는 이를 기념,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경기(안양), 충남(논산), 전라(고창), 경상(청도), 제주 등 전국을 대표하는 5곳에서 채화한 평창 동계패럴림픽성화와 패럴림픽 발상지(영국) 성화, 88 서울 패럴림픽 성화 그리고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디지털 성화 등 8개의 성화가 합화된다고 2일 밝혔다.

패럴림픽 성화가 서울에서 불을 밝히는 건 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꼭 30년 만이다.

합화된 성화는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약 4km를 봉송한 후 4일까지 일반 시민, 사회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의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며 서울 전역 곳곳을 누빈다.

서울 시내 성화봉송은 2개 코스, 16.6km 주자구간을 192명이 나눠 달리는 방식으로 이워진다. 주자구간 이외에 50km 차량구간, 0.4km 이색봉송구간(하체 완전마비 장애인 보행보조용 ‘워크온’, 휠체어 사이클)등이 병행된다.

성화봉송주자로는 김대근(시각장애) 88 서울 패럴림픽 성화봉송주자, 레이양 서울시각장애인마라톤대회 홍보대사,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윤지유 리우 패럴림픽 최연소 동메달리스트(서울시청 소속) 등 서울시 추천주자(16명)을 포함해 장애인, 어르신 등 남녀노소 다양한 일반시민이 참여한다.

또한 정식 코스 이외에 지하철 봉송 4.9km(시청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를 ‘스파이더봉송’이란 이름으로 포함시켜 장애인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서울지하철의 우수성을 알리는 이미지 제고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성화는 이후 강원도에 도착, 춘천(5일), 원주(6일), 정선(7일), 강릉(8일) 그리고 개막식 당일인 9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점화한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 총 거리는 8일간 2,018km이며, 주자구간은 80km로 800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성화 봉송이 이뤄지는 2일 간 시민 참여 축하행사를 다채롭게 연다.

3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정과 화합의 불꽃이 모이는 ‘빛의 중심’을 테마로 전 세계인의 소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성화합화행사가 열린다. 또한 서울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표현한 뮤지컬 <서울의 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성화합화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희범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장, 박은수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촌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한다.

축하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의 목소리들이 모여 아름다운 목소리를 완성하며 하나되는 성화의 의미를 전달하는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댄스팀 '탑스타'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프리젠팅 파트너사 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협동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합화된 성화는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문~올림픽로~잠실역사거리~종합운동장사거리~잠실종합운동장까지 4km를 달리며, 첫 번째 0.2km 구간은 하체 완전마비 장애인 보행보조용 ‘워크온’ 이색봉송주자이다.

4일에는 성화가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 강남역~여의도 교차로~마포대교 사거리~효창공원역앞~한남역~건대입구역 사거리~군자역~하계역~노원역~쌍문역~수유역~청계2가 교차로~서울시청~청계광장까지 63km를 달린다.

주자구간은 13km이며 첫 번째 0.2km 구간(잠실종합운동장~종합운동장역)은 휠체어 사이클 봉송주자이다. 그 외 차량구간이 50km이다.

또한, 정식 코스 주자가 휴식시간인 12시40분부터 13시10분까지는 스파이더봉송인 지하철 봉송 4.9km(시청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가 이뤄진다.

서울 전역을 일주한 성화의 마지막 주자가 청계광장에 설치된 임시 성화대에 불을 붙이며 서울 지역축하행사가 열린다.

축하행사는 청계광장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개최된다.

축하행사에서는 2018년부터 1988년으로 시간을 거슬러 그 때를 기억할 수 있는 곡들을 매들리 형태로 엮은 뮤지컬 '서울의 밤'과 출연진 전체가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장애인들을 보는 시선을 전환시키는 '장애인 인식개선 콘서트'가 선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성화가 봉송되는 도로 구간은 10분 전부터 통제하고 차량구간의 경우 15km 이하로 운행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서 합화된 성화는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 되어 강원도 평창에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모든 경기장을 환하게 비추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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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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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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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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