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지난 26일(토) 오후 서울 홍파동에 있는 홍난파 가옥에서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는 설립취지에서 "우리 가곡의 효시가 된 '봉선화'가 탄생한지 103년이 지났고, 그동안 한국가곡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아내며 깊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최근에는 외국노래와 대중음악에 익숙해져 가곡이 잊혀지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가곡 부르기를 즐겨하고, 한국가곡이 세계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단체를 연대하여 활동하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첫째 한국예술가곡의 대중화로 국민정서를 함양하고, ▲둘째 한국예술가곡 저변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실행, ▲셋째 한국예술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성수 작곡가의 사회로 진행한 창립총회는 발기인 대표로 정희준, 발기인으로 신귀복, 정영택, 홍익표, 김성수가 이름을 올리고 전국 각지에서 시인, 작곡가, 성악가, 애호가등 6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정희준 발기인 대표는 인사말에서 "대중음악에 치우쳐 있는 한국음악계에 클래식 음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면서 "시인들은 아름다운 가사를 쓰고 작곡가들은 널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건강식품 전문 기업인 파인푸드랩(대표 김수정)의 신제품 '퓨롯 햄프밀크'가 GS그룹의 사내 식당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음료는 사내 식당을 총괄하는 스타 영양사 김민지 매니저의 추천품으로 선정되었다. 김민지 매니저는 과거 고등학교에서 명품 급식을 제공하며 장관 표창까지 받았다. 또한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한국인의 식판'과 같은 방송에 출연하며 스타 영양사로 유명세를 탔다. 김민지 영양사는 10년 동안 급식에 햄프씨드를 활용해왔으며, 퓨롯 햄프밀크의 매력에 푹 빠져 사내 급식 메뉴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지 영양사는 최근 '2023 농식품 테크 박람회'와 '코리아 비건페어'에서 퓨롯 햄프밀크를 발견하여 그 특별함을 알게되었다. 지난 22일, 점심 메뉴로 제공된 퓨롯 햄프밀크는 약 1시간 만에 모두 소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다수의 직원들은 햄프밀크의 깔끔한 맛을 칭찬했다. 김민지 영양사는 "햄프씨드의 영양소는 물론, 설탕과 첨가물(유화제, 방부제, 색소 등)을 넣지 않고 만들어 건강에 좋고 유당불내증이 있는 임직원들도 마실 수 있는 우유 대체식품이라 직원분들의 건강을 고려해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김수정 파인푸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7일, 지난 8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 All That Travel은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여행 박람회로, 코로나19 이후 여행산업에 주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트래블테크(travel tech, 여행과 기술의 융합), 여행 서비스, 여행 로컬 라이프스타일 등 다채로운 상품에 대한 공급기업과 수요자의 맞춤형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제주관광공사는 로컬, 라이프스타일, 테크 분야 제주 대표 관광스타트업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여 기업의 비즈니스 확장과 투자유치를 위해 전시 홍보와 다수의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그리고 수도권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주관광공사가 2018년 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관광스타트업(J-스타트업) 업체가 참여했고, ▲다자요(1기), ▲말고기연구소(3기), ▲슬리핑라이언(4기),
(순천=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장은 2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 ‘제2회 전통시장 상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전남상인연합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신민호, 이재태, 한숙경 도의원, 김영록 도지사,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등 유관기관과 전통시장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애환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개막식과 전라남도 상인상과 유공 표창 수여,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결의 퍼포먼스, 전라남도 상인 비전 선포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동욱 의장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삼중고에 이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절벽까지 지역 상권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트랜드가 변화하면서 지역 전통시장에서의 소비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이어, "하지만 급변하는 온라인·디지털 시대에서도 전통시장이 갖는 가치는 충분하다"며 "전통시장은 정보 공유, 문화 향유, 사회적 결속 등 지역의 커뮤니티 기능을 하는 삶의 현장으로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가치를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제104회 전국체전 개최를 40여 일 앞두고 전남 곳곳에서 성공 개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전남도는 육교 현수막 설치, 버스정보시스템(BIS) 홍보문구 송출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과 공공기관 등 곳곳에 전국체전 홍보물을 설치하며 전국체전 성공 개최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9월부터는 주요 도내 거점 지역과 교통 요충지에 꽃탑, 홍보탑, 배너기 등 홍보시설물을 대규모로 설치한다. 학교,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에는 전국체전 홍보물을 부착해 전국체전 도민 참여와 관심도 제고에 적극 나선다. 전남 전역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찬 특색 있는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9월 12일 목포에서 대국민 프로그램인 공중파 방송의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10월엔 전국 17개 시·도 문화예술단체 공연으로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주, 광양, 구례, 영암, 영광, 장성에서도 개그쇼, 창작 오페라, 버스킹 등 전국체전 기념 문화행사를 펼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해상W쇼, 목포문학박람회, 대한민국예술축전,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다양한 역사·문화 향토 자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북미 최대 규모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박람회’에서 천연염색 의료,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선보여 18만 달러 상당의 수출 업무협약 등을 하고, 미국을 포함한 7개 나라로부터 수출 문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전남 6개 기업과 함께 지난 23일까지 4일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에서 5개 기업은 7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16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과 18만 달러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했다.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박람회는 선물 및 인테리어, 장난감, 보석, 패션 액세서리, 뷰티, 편의점 등 다양한 소비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북미 최대 규모 종합 전시회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30여 나라 1천800개 이상 공급업체가 100만 개 이상 제품을 전시해 다양한 비즈니스기회를 창출했다. 전남에선 천연 염색, 화장품, 비데 등 6개 기업 제품이 전시됐고,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장성 (주)백터네이트코리아는 1만 9천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했다. 미국 시장에 적합한 비데를 1만 5천 달러, 여드름 상처 패치 4천 달러 등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사단법인 부산여성문학인협회(이사장 김선아)는 25일, 부산여성문학인협회가 시상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로 김민정 시조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문학상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등단 20년 이상의 여성문학인으로 문학상의 목적과 취지 그리고 수상자의 문학적 업적과 여성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하고 있다. 이번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민정 시조시인은 1985년 <시조문학> 백일장 장원으로 문단에 데뷔, 그동안 시조집 12권, 번역시조집 3권을 포함한 2권의 시조집을 엮어 펴냈으며 수필집 1권, 평설집 2권을 발간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호운)는 이번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에 대한 심사평에서 "읽는 그림이라는 입체화된 시조집 구성은 물론 자연 친화와 인간적 교류의 다채로운 창작 기법과 시조의 율격을 호방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시조 문학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회는 이어 "김민정 시조시인은 한국여성시조문학회 회장, 나래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으로 상임이사를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중국 장시성(江西省)과 역사·문화 탐방 및 청소년 교류활동 등 국제교류를 지난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장시성 간 청소년 교류는 2009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19회 이뤄졌다. 그동안 852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4년만에 대면으로 재개됐다. 이번 장시성에서의 국제교류에는 전남지역 대학생 23명과 장시성 화동교통대학생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장시성 주최 국제 청년 포럼인 ‘2023 동북아 청년 지속 가능 발전 캠프’에 참여해 동북아 지역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를 공유하는 등 장시성 청년 리더들과 대화의 장을 펼쳤다. 또한 장시성박물관, 가상현실(VR) 산업기지, 도자기 공방 견학, 태극권 체험 등 중국 장시성 역사·문화체험 등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의 시간을 보냈다. 장광열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청소년에게 중국 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 창의적 인재 육성의 디딤돌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해 전남 청소년이 세계 인재로 성장해 큰 꿈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 인재들이 꿈과 재능을 마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세계 15개국 23명의 작가가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기간, 목포에서 특별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비엔날레 1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 2전시실에서 ‘목포는 항구다’를 주제로 국제 레지던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제레지던시는 해외 작가들이 목포에 체류하며 수묵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 프로그램이다.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스 멜코니안, 브라질의 페르탄다 체이코 등 30대부터 80대 작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목포에 머물며 목포의 유달산, 신안 예술 공장 등 지역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탐방, 레지던시 작업에 대한 조사(리서치) 및 교류 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국제 레지던시에 수묵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전통 수묵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릴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며 “각 나라의 다양한 세대가 즐기는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 숭고한 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25일, 신작 '온춤'을 9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립무용단이 '새로운 전통쓰기'를 목표로 2020년 시작한 '홀춤' 시리즈에서 축적한 레퍼토리를 집대성하는 시간이다. 오랜 시간 전통을 수련한 국립무용단원 10인이 재해석한 새로운 전통춤 9편을 독무부터 군무까지 다채로운 형태로 소개한다. '온춤'은 독무를 뜻하는 '홀춤', 이인무를 뜻하는 '겹춤', 군무를 뜻하는 '다춤'까지 모든 형태의 춤을 아우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량무·진도북춤·진쇠춤·살풀이춤·신칼대신무·바라춤·사랑가·검무 등 전통춤을 현대적 미감으로 풀어내 '홀춤', '겹춤', '다춤'의 형태로 선보인다. 이중 홀춤과 겹춤으로 시작해 군무로 새롭게 확장되는 작품 4편이 눈길을 끈다. △박재순의 '보듬고'는 승무 북가락과 진도북춤을 접목한 춤이다. 2020년 독무로 선보였던 작품을 5명의 남성 군무로 확장해 한층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정관영의 '너설풀이'는 경기·충청지역 농악의 짝쇠(휘모리장단에서 두 사람이 연주를 주고받는 형태) 기법을 바탕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가 금강 유역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최근 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금강 유역에서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하여 공주시·익산시와 민관협력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강 유역은 낙동강과 한강 다음으로 큰 강인 금강을 따라 위치한 충청도와 전라북도 지역으로 유로가 길어 완만한 경사가 특징이다. 호남과 영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홍수 등 수해가 적은 지역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재난의 양상이 변화함에 따라 예방·구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체결 지자체인 충청남도, 청주시 등과 적극 협력해 재난 대응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재 대전광역시에 설치 중인 희망브리지 충청지사를 중심으로 실행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공주시와 익산시도 희망브리지와의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재해구호협회의 신속한 지원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상호 협력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재난 피해 없는 안전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유럽을 중심으로 활약중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박성희 독창회가 오는 9월 5일(화)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벨칸토 발성을 기본으로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테크닉을 구사하면서 화려한 기교뿐만 아니라 음악적 무게와 섬세한 곡 해석과 우아함, 서정적인 음색과 폭 넓은 레퍼토리로 청중의 교감을 일으키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성희는 20세기 최고의 판소리 가객 국창 임방울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소프라노 박성희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동양인에겐 넘을 수 없을 것 같던 벽을 넘어 이탈리아 아드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유럽의 수많은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인성악가상과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한국문화예술 총연합회 음악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탈리아 Alba시 국제문화교류 최고예술가상을 수상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오페라 주역 및 솔리스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오페라 '실수연발' 중 '보라! 저 다정한 종달새를'를 비롯해 비발디의 '폭풍이 몰아치고', 베르디의 '그리운 이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