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최저임금은 올해 대비 10.3% 이상 인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혜인 의원은 “코로나 기간 동안 일자리와 임금, 소득의 위기가 지속되었기에 2024년 최저임금은 올해 대비 몇 프로 인상이 적정한가가 아니라, 코로나 기간 동안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활고와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경제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이어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할 때의 기본 기준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합계”라며 “2020년 대비 2023년의 명목 GDP와 소비자물가지수 인상률 합계가 23.5%이기에 2024년 최저임금 또한 2020년 대비 23.5% 인상된 시급 10,609원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대비 10.3% 인상된 금액이다. 용 의원은 또한 “비혼 단신 근로자 실태생계비가 2022년 241만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하고 고용노동부 사업체 노동력조사의 실질임금이 2022년 2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정당하며 불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6일 "새마을금고는 안전하다'면서 '금고 창설 60년 역사 이래 크고 작은 위기는 있었지만,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한 차관은 "정부는 현재 새마을금고에 대해 행정안전부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위기관리컨트롤타워인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범정부 대응단은)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실시간 밀착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에 대해 적극 논의,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며 "다른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예금자별 5000만 원 이하의 예,적금은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예금자보호가 되고, 일부 금고가 인근 금고와 합병되더라도 고객의 모든 예금은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 적금이 5000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합병한 금고에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다"면서 "5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환준비금 등 총 77조 3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고 예금자보호준비금도 2조 6000억 원 준비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시집, 첫 페이지는 '시인의 말'로 시작된다. ‘시인의 말’ 속에는 커다란 여백이 들어와 숨을 쉬고 있다. 간결함이 지나쳐 두세 줄의 인사도 있다. 시인이나 소설가는 머리말, 첫 문장에 온통 신경을 쓴다. 어느 작가는 써놓은 머리말이 마음에 들지 않아 본문을 완성하고도 한 달여를 늦춘, 경우 담도 있다.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Ivan Sergeyevich Turgenev, 1818~1883) 시인은 "독자여, 이 산문시를 단숨에 읽지 마시오. 단숨에 읽으면 아마 지루한 마음에 그대의 손에서 멀어질 것이오. 오늘은 이 시, 내일은 저 시, 마음 가는 대로 읽으시오. 그러면 어느 시인가 그대의 마음에 와닿는 것이 있을 겁니다."라고 '독자에게' 소박하기 이를 때 없는 '시인의 말'로 부탁하기도 한다.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 현실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그는 산문시로 문학적 평가를 받았다. 그의 문학은 한국의 근대문학 형성기인 1910년대에 가장 많이 읽히고 번역되었다. 윤동주와 같은 작가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조주관 교수는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의 산문시를 번역하며 감동하였다. 커다란 명성을 가졌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정희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개최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시민을 위한 서울시도서관 정책의 개선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가 2018년 발표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추진 정상화를 목표로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정책위원회가 준비한 토론회로 강선우, 남인순, 오기형, 장경태, 정태호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 도서관정책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맡아 서울시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변천과 현 서울시 도서관 정책 및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유 의원은 이어서 현재 서울시 도서관정책의 문제점과 개선과제에 대해 정리했다. 먼저 유정희 의원은 서울도서관이 시민의 독서문화 향유권 증진이라는 서울시 도서관정책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서관 시설 및 장서의 지속적 확충과 리모델링 확대를 통해 공공도서관 이용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을 포함하여 각 자치구 공공도서관의 건립 및 리모델링 사업들이 계획한대로 추진되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금융당국이 오는 9월부터 1조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를 본격 가동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5개 위탁운용사와 부동산 PF 정상화지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총 1조 원으로, 5개 운용사는 캠코에서 출자하는 펀드별 1000억 원을 포함해 8월까지 민간자금을 모집해 20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캠코는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상화 대상 사업장 발굴과 PF채권 양수도 절차를 9월부터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캠코는 PF 채권을 인수한 후 권리관계 조성, 사업,재무구조 개편, 사업비 자금대여 등을 통해 정상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오늘 협약은 공적 금융기관인 캠코가 자본시장의 전문성을 갖춘 민간 업계와 PF 사업장 정상화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협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08년 부실 PF 채권을 인수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부동산 PF 시장 불안 역시 신속히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승강식 피난기 제조사 ㈜아세아방재는 '제7회 부산건축박람회'에서 선보인 '내리고 국민보급형 승강식 피난기'가 호평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7회 부산 건축박람회는 건축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우수한 건축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주거 및 상업 공간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전시회 기간 내내 아세아방재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우수한 화재 대피시설을 직접 체험하려는 건축사, 재개발·재건축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부스를 방문한 한 건축사는 "고층건물 화재 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아파트 대피시설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개발조합 한 관계자는 "내리고는 주택 건설 분야의 하자 없는 안전한 아파트 건설에 해법을 제시하는 기술"이라며 "전국 아파트로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람회 체험장을 연다는 소식을 접한 대구시 모재건축 조합장은 안전한 피난시설을 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는데 반드시 당 아파트에 넣어야 할 제품이라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얼마 전 영화배우 겸 탤런트 신구(87)의 근황이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그가 몸에 심장박동기를 차고도 이달에 또 다른 연극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다. 연극을 시작한 지 60년이 된 그는 작년에 갑자기 숨이 차더니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급성 심부전 진단을 받으며 몸에 심장박동기를 심었다고 한다. 그러나 구순 나이를 바라보는 나이에 귀도 잘 들리지 않지만 무대를 향한 그의 열정과 그리움은 꺾을 수 없었다. 이번에 그가 오르게 될 연극 무대는 오는 7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대학로에서 펼쳐질 연극 '라스트 세션' 의 무대다. 그가 무대를 향한 열정은 어디에서 생겨 나오는 것일까. 신구는 "힘을 남겨 놓고 떠날 바에는 그 힘을 모두 무대 위에 쏟아 내고 가겠다"고 전했다. 자신의 삶이 그 길로 이어져 왔듯 쓰러져도 무대 위에서 쓰러지겠다는 그의 무대 정신은 과히 본받고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 아닐 수 없다. 배우 이순재 역시 지난 달에 있었던 연극 '리어왕'을 끝으로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그는 16번의 무대 위에서 3시간이 넘게 혼신의 연기를 쏟아 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아직 더 배우고 가르치고 싶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가상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이며, 책임감 있고 포용적인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기업은 어느 정도까지 메타버스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어떤 기회를 가질 수 있는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메타버스 르네상스 : 한국-이탈리아어 메타버스 전망과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공동 국제심포지움 : 메타버스와 윤리'에 이어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메타버스와 윤리'를 주제로 기획한 두 차례 세미나 중 두 번째 행사이다. '메타버스와 르네상스'라는 제목에서 이미 이번 행사의 핵심이 드러난다. 르네상스는 인간의 정체성과 세계관에 대한 새로운 관념이 형성되고, 문화적, 과학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거대한 변화의 시기였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류는 새로운 가상공간과 상호작용하면서도 인간이 가진 잠재력을 보호하고 향상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혜지 서울시의회 의원(강동구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명일중학교 솔빛관 개관식에 참석해 학교 현장을 둘러보고, 축하의 인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솔빛관은 학생식당과 6개의 특별 교실로 이루어진 건물로, 학생들이 늘 푸른 소나무처럼 푸르고 밝게 빛나는 명일인으로 생활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날 개관한 솔빛관은 고덕동 지역의 학령인구 증가로 명일중의 학생 수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기존 교실 배식으로 급식의 위생 안전에 영향을 줄 우려에 따라 학생식당과 교실을 포함해 별도로 증축된 건물으로,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김혜지 시의원의 주도로 2023년도 예산에 12억 7천만 원을 편성해 이번에 완공·개관한 것이다. 개관식과 함께 명일중학교는 김혜지 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강동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감사패는 솔빛관 개관에 맞추어 학부모회가 준비한 것이다. 김혜지 시의원은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이 많지만, 고덕 지역은 재건축 단지 입주로 학생 숫자가 증가하는 데도 불구하고 인근으로 분산 배치로 어려워 학교 환경 개선이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돌체클래식(대표 서영순)은 오는 7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제7회 돌체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아름다운 한국가곡 26곡이 연주되는데, 기량이 뛰어난 돌체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노래의 향연을 통해 감동의 휴가(休歌)를 즐기며, 숨 고르기를 하는 힐링 무대로 진행이 된다. 특히 초청 성악가 소프라노 임청화(백석대 교수)는 서강석 시인(현 송파구청장)이 노랫말을 쓰고 정영택 작곡가가 곡을 붙인 '태극기'를 초연한다. 소프라노 임청화는 평소 태극기 뺏지를 가슴에 달고, 태극 문양을 형상화한 연주복으로 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 각 나라로 활발히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하얀 바탕은 수수만년 한 번도 변하지 않은 밝고 순수한 마음, 빨강과 파랑이 휘감아 도는 태극은 수십억 년 이어지는 생명의 영원과 조화~~'로 시작되는 '태극기'에는 소프라노 임청화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연주하게 된다. 한편 소프라노 임청화는 "대한민국의 기적은 한강의 기적이고, 한강은 기적의 강이다"라며 한강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 공한수 시인이 노랫말을 쓰고 임긍수 작곡가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16년 7월 국토부로부터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지정된 서울시 3곳(양재·서부화물터미널 부지) 중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했던 시흥유통상가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유통시설로는 유일하게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지정된 시흥유통상가는 1300여명이 넘는 구분소유자로 구성돼 있으며 준공된 지 약 35년이 지나 상가건물 노후화와 주변 일대가 슬럼화 돼 가면서 개발이 필요했던 지역이었다. 오랜 기간 공구상가로 인식됐던 시흥유통상가를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 지정을 계기로 물류·유통·상업·주거시설 등을 아우르는 복합 물류거점 지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 ‘시흥유통상가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SPC주식회사'(이하 시흥유통상가 SPC(주))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시흥유통상가 SPC(주)는 "금천구청에서 의뢰해 검토된 사업 타당성 용역보고서(2018.04.30) 결과인 '사업시행자 대안' <Alt2 특수목적법인(SPC)> 방식을 준용하여 2022년 11월에 법인설립을 마치고 입체환지, 확정지분 방식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한다”라고 설립배경을 밝혔다. SPC(주)는 "SPC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지난 달 29일 필리핀 세부지사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사장에는 김상현 세부한인회 이사장이 위촉되었다. 29일 세부 시티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서는 주세부 대한민국 분관 도영진 부영사, 세부한인회 조봉환 회장, 신벳 세부관광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현판식, 희망브리지-필리핀세부 한인회 간 업무협약식 이후 아동보호시설 구호물품 전달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구호물품은 희망T 150매와 아동 문구 150세트로, 코피노사랑후원회를 비롯한 현지 아동보호시설 두 곳에 전달했다. 희망T 캠페인은 태풍과 같은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고 삶의 터전을 잃은 전 세계 기후난민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참여형 기부캠페인으로, 희망T는 캠페인 참여자가 직접 메시지와 그림을 그려 이들에게 전달하는 티셔츠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해 재난의 양상은 다양화, 복합화하고 있다"며 "이곳 필리핀은 2013년 1만 명 이상이 사망한 ‘하이엔’과 같은 태풍은 물론, 지진과 화산 폭발로 지속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