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몰디브 코쿤 콜렉션 리조트 그룹이 지난 20일 3곳의 현지 리조트를 소개하기 위해 로드쇼 파티를 개최했다. 파티에는 호텔의 총 지배인인 아메드 지하드(Ahmed Jihad)와 총괄 세일즈 이사인 토아 알리(Thoha Ali)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여행업계 및 언론사 관계자를 초청, 청담동 파티 피플에서 개최했다. 이번 파티는 9월 1일 신규 오픈 예정인 몰디브 조이 아일랜드의 무제한 제공되는 올인클루시브 컨셉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매주 열리는 비치파티 컨셉을 소개하기 위해 서울 청담동 라운지바에서 DJ Blankcat와 함께 파티 컨셉으로 진행됐다. 몰디브는 1190여 개의 산호섬과 수백 개의 샌드뱅크로 이루어진 인도양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유네스코 지정 생물보전 지역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다양한 리조트들이 위치하여 허니문은 물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다. 코쿤 콜렉션의 몰디브 3곳의 리조트는 모두 올인 클루시브 컨셉(All Inclusive)으로 운영되며 이태리에 본사를 둔 회사가 운영 중인 곳으로 모든 리조트에 유명 이태리 쉐프와 정통 이태리 요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유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0일 개최된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서 전국 지자체 및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시험 도중 수험생들의 화장실 이용을 허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원(교육위원회, 광진4, 국민의힘)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10일에 실시된 2023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임용 시험에서 화장실 이용 시범 실시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화장실 이용 허용 방침은 전국 지자체 및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결정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허용된 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 조치는 시험 시작 20분 이후부터 시험 종료 20분 이전에 한해 화장실 이용 희망자가 나타났을 시 동의서 작성 후 시험감독관 안내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단 여러 번 이용할 수는 없으며 화장실 사용 시 1회에 한해서만 고사장 재입실이 가능하도록 처리했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2,838명이며, 이중 32명(1.13%)의 수험생이 시험 시간 중 화장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영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미래일보=서울) 최현숙 기자 = 자신에게는 평생 '어깨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 자신을 필요로 하거나 어느 누군가에게 아픔과 힘이 되고자 할 때 그의 어깨는 자신의 삶보다는 이들에게 우선이 되어 준다는 뜻이다. 실제로 보아도 그의 삶은 자신이 소유하려는 욕심보다는 상대에게 자신의 어깨를 내어 주고 볼 때마다 늘 은혜가 되어 사회의 빛이 되어 주는 사람이다. 우리의 현실 속에서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는 아직도 혼란한 이 사회를 따스하게 덮어주는 사람들이 또한 많이 있다. 최근 이런 삶을 살아가던 분이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되는 일이 생겼다. 다름 아닌 서울아산병원에서 응급 환자들을 수술해 왔던 흉부외과 故 주석중 교수다. 주 교수는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 인근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자신의 집과 근무하던 병원의 거리가 10분밖에 안 되는 곳에 머물러 시간을 가리지 않고 오직 환자들을 위한 삶을 살아왔다. 정작 자신이 쉬어야 할 밤이나 주말에도 쉬지 않고 오직 수술 환자들을 위한 길을 걸어오며 그들의 생명을 살리며 보살펴 왔다. 고인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병주 서울시의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19일(월)제319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에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을 비롯해 검정고시를 학교폭력 이력의 세탁 수단으로 이용하는 실태에 대해 교육청의 개선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전병주 의원은 "자퇴생의 학교폭력 기록은 알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학교폭력 처분 이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등의 편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학교폭력 가해자에게는 고등학교 재학 여부를 불문하고 대학 입시에 불이익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어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처분을 받은 이후 자퇴한 고등학생 1~2학년생은 총 45명이라 밝히며, "교육청과 교육부는 검정고시가 학교폭력 이력의 세탁 수단이 되지 않도록 제적증명서에 제적 사유를 기재하고 대학교 제출 의무화 규정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 의원은 "이동관 특보의 아들이 학교폭력 사건 이후 학교를 옮긴 뒤 명문대에 진학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히며 "서울시교육청은 ‘학
그들에 관한 시(詩) - 응웬 빙 프엉(Nguyễn Bình Phương) 작가 구름은 그들의 시간이다 저 햇빛은 그들을 기다리는 문 나는 고성의 벽에 얼룩진 빠르게 사라지는 왕실을 본다 그들은 고개를 떨어뜨리고 거리에 앉아 흔들리는 사찰의 갈색 종소리를 듣는다 성곽의 다리 쪽에는 당황해서 그들을 흔들고 이끼를 먹은 잉어 떼는 침묵으로 변했다 처마 밑에 그들이 누웠고 전등불은 화려한 황금빛 커튼에 비치면 그들은 자신이 수평선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동포들을 본다 밤이 천천히 지나간다 내 동포는 막 꿈에서 깬 듯한 얼굴이다 손에는 의심스런 티켓 한 장을 꽉 쥐고 있다. - 한국어 번역 : 배양수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한국베트남학회장) Bài thơ về họ - Nhà văn Nguyễn Bình Phương Những đám mây là thời gian của họ vệt nắng kia là cánh cửa chờ họ tôi thấy hoàng bào tan rất nhanh trên hoen ố bức tường thành cổ Họ nghiêng đầu ngồi bên hè phố nghe nâu sồng tiếng chuông chùa động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공공기관의 데이터 공유를 의무화해 '칸막이' 없는 정부를 실현한다. 행정안전부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공공기관의 데이터 공유 의무화를 위한 데이터 공유·관리 체계가 확립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범정부 차원에서 데이터가 막힘없이 공유·활용되도록 해 과학적인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추진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범정부 데이터 공유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기관이 보유하는 데이터를 모든 공공기관에서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데이터'로 구축·관리·연계하도록 원칙을 제시해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고 데이터 활용 기반을 대폭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에 행안부는 부처협의와 입법예고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확정했으며, 향후 국회에서 심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 공유데이터 기반 데이터 공유 및 관리 체계 마련 이번 개정안에서는 공공기관별 원천데이터를 가공한 개별 공유데이터의 구축,관리와 연계를 의무화했다. 이에 의사결정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늘어하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0년 전 하와이로 향하는 이민선이 출발했던 지역, 인천은 우리 재외동포의 역사가 시작된 지역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의 역사가 시작된 이곳, 인천에서 지난 5일 '재외동포청(이하 동포청)'이 공식 출범을 알렸다. 우리 재외동포는 동북아시아, 남아시아태평양, 북미,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 등 전 세계 180여개국에 걸쳐 약 7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재외동포에 비해, 국내 재외동포 대상 업무는 부처별, 재단 등 여러 기관에 산재돼 있었다. 이로 인한 민원처리의 낮은 만족도 및 불편이 유발되는 가운데 높아진 대한민국 위상과 국격에 걸맞는 재외동포 전담 기구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됐다. 동포사회 세대교체, 신규 이민자 증가 등으로 정책환경 변화에 종합적·체계적 대응이 중요한 때,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로 추진해 온 동포청 신설로 하여금 재외동포 대상 지원정책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포청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동포청은 지난 3월 4일 공포된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이달 5일 외교부 외청으로 신설됐다. 동포정책의 수립과 시행, 재외동포서비스 법령,제도 운영 및 서비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20일 닻을 올리고 당 혁신을 위한 첫 번째 의제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정했다. 혁신위원장인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혁신위 1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20년 이후 국회의원이나 당직자의 부패비리 사건 진단을 우선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돈 봉투 사건과 한꺼번에 연결해 제도적 쇄신안을 만들어보는 것을 첫 번째 의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를 나오게끔 했던 가장 기초사건이 돈 봉투 사건과 코인 문제인데 돈 봉투 사건은 조직의 문제인 것 같고, 코인은 개인의 이탈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 봉투 사건이 조작일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은 "자료를 보니 심각한 사건인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에는 사적으로 학교 수업하는 곳으로 운전하다가 전화를 받고 사적인 얘기를 한 것이었고 지금은 공당의 혁신위원장으로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1차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데, 야당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국민은 많지 않다"며 "민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제주시을)이 지난 15일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를 강하게 질타했다. 우선 김 의원은 공정위가 위원회 결정을 공개한 후 사후에 의결서를 작성하는 관행을 문제 삼았다. 공정거래법 제68조 제1항에 따라 공정위는 의결서로 의결을 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합의 후 의결서가 먼저 작성된 다음 이를 토대로 의결 내용이 공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위원회 합의와 의결 일정을 구분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해서, 공정위의 관행을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또한 "호반건설이 2세 회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줘서 생긴 분양이익이 1조 3698억 원인데 비해 과징금은 608억 원으로 분양이익의 4.5%에 불과하다"며 "과징금이 적으면 패널티의 위하력이 적어 유사한 범죄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공정위가 호반건설과 2세 회사들의 위법행위를 조사하는 데 3년이 넘게 걸렸고, 적시에 고발하지 못 해 공소시효가 도과해버렸다"며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전속고발권 폐지를 검토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조직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UN 인권이사회 서한에 대한 답변서 관련 교육청 감사결과를 두고 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은 서울시교육청 이민종 감사관의 자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감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제319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교육청의 국제교류관련 문건을 과장전결로 처리한 것은 교육청의 위계질서를 흔드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해당 문서를 처리한 당사자들의 징계가 아닌, 해당 부서 전체에게 경고 한 것은 사건과 무관한 부서원들에게는 매우 억울한 일로 책임과 진정성이 결여된 징계"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이날 이민종 감사관을 향해 "감사관으로서 자질이 의심된다"며 "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할 감사관이 자의적 해석을 통해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해 공정하고 정당해야 할 감사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심 의원은 이번 사안을 다시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지난 1월 유엔 인권이사회로부터 학생인권조례 폐지 청구 등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공동서한 질의를 받자, 서울시교육청에 해당 질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리쿠이셴(李魁賢, Lee Kuei-shien) 시인은 1937년 타이완(Taiwan)의 타이베이 출신으로 대만 국가문화예술기금회 이사장(國家文化藝術基金會董事長)을 역임하였고, 현재 2005년 칠레에서 설립된 Movimiento Poetas del Mundo의 부회장이다. 리쿠이셴 시인은 또 타이완에서 최초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작가이기도 하다. 국립대만문학박물관(National Museum of Taiwan Literature)은 '대만 이미지와 문학 우선'이라는 이름으로 반세기 동안 글을 써오며 타이완 문학을 세계에 알린 작가를 소개하는 '리쿠이셴 기증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번역가, 평론가이기도 한 리쿠이셴 시인의 시 스타일은 타이완의 풍부한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인도국제시인협회에서 노벨문학상 후보에 세 번 지명되기도 했다. 리쿠이셴 시인은 53권의 시집을 발간하였으며, 그의 작품들은 일본, 한국, 캐나다, 뉴질랜드, 네덜란드, 유고슬라비아, 루마니아, 인도, 그리스, 리투아니아, 미국, 스페인, 브라질, 몽고, 러시아, 쿠바, 칠레, 폴란드, 니카라과, 방글라데시,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코소보, 터키, 포르투
(전북 고창=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023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수려한 자연과 역사문화, 무한한 가치를 지닌 생물권보전지역 등 고창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고창군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고창은 지난 5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 서해안의 우수한 지질경관 특성을 모두 간직한 서해안 (고창‧부안)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증 인증했다. 이는 2022년 고창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에 이어 다시 전라북도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쾌거다. 이로 인해 국제적 인증을 통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고창군과 부안군은 육상과 해역 전체를 포함한 총 1,892.5㎢(육상1,150.1 해상742.4)의 면적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이곳에는 총 32개소의 지질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5번째 세계지질공원이자,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는 국내 최초다. 이번 인증으로 국내‧외 탐방객 증가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