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 연천군에 덴마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광철 연천군수, 김태형 더츠굿 대표는 7일 오후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덴마크 테마파크 조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덴마크테마파크는 연천군이 추진 중인 연강포레스트 일부에 조성되는 자연과 놀이시설이 함께 한 복합 휴양시설이다. 연강 포레스트는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71만7,771㎡ 규모 부지에 추진 중인 농촌관광휴양단지로 덴마크 테마파크는 이 가운데 7만8,35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연천군은 용지공급 과 인허가를, 더츠굿은 사업목적에 맞는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지역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014년부터 가평에 스위스 테마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은 807억원을 투자해 4계절 각기 다른 주제의 축제가 열리는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덴마크 마을을 통째로 옮긴 듯한 덴마크 건축양식의 호텔, 전원주택 및 상점 ▲친환경 자연 놀이터와 지하수를 활용한 워터파크 ▲ 라벤더, 율무, 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광복군이 국군 창설의 뿌리라고 언급하며 1948년 월북한 '약산 김원봉'을 언급, 정치권에서 이념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사회를 보수와 진보,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는 말과는 달리 '김원봉에 대한 언급'은 정치권에서 보수와 진보 갈등의 새 불씨를 지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7일 일제히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에 대해 비판이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옹호하고 나섰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에 김원봉을 추켜세우는 발언을 일부러 해 갈등을 부긴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치를 계속 싸움판으로 만들기 위해 야당의 분노와 비난을 유도한다는 느낌이 듣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열과 갈등의 정치로 국민들에게 누구 편이냐고 다그치고 있다"면서 "정치 갈등을 극대화해 혼란을 가중시키는 현실이 참으로 아쉽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취재진들과 만나 "6.25 참전 호국영령에 대해 숭고한 헌신을 기리는 현충일에 남침을 주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선의열단을 조직한 약산 김원봉 언급과 관련, '역사적 막말'이라며 현충일 추념사 발언 취소를 촉구했다. 김영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역사적 막말은 과연 누가 징계해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북한군의 6.25 남침에 맞서 싸우다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을 기리는 현충일에 6.25를 일으킨 장본인 김원봉을 우리 국군의 뿌리에 끼워맞췄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말인가. 이것보다 더 심각한 막말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애국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는 말은 얼핏 들으면 통합의 언어처럼 들리고 포용과 화해의 언어처럼 달콤하다"며 "하지만 그 말의 본질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우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대하민국의 정체성, 헌법, 호국영령의 진정한 애국심에 정면으로 반하는 반애국적인 막말"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이런 대통령의 극단적인 막말은 도대체 누가 징계해야하냐"며 "대한민국 국민을 또다시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게 만드는 이런 정치언어는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지난 4월 4일 발생한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피해 주민과 자영업자들이 7일 "정부와 정치권은 이재민과 자영업자들이 수궁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소했다. 속초고성 산불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특별재난 지역 선포로 긴급복구비 1853억원, 추경예산 940억원을 지원하다고 해 이재민들은 한껏 희망에 부풀게 했다"며 "그렇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것은 산림복구비, 공공시설물 복구, 대형 헬기등을 사는 것에 전부 쓰여지는 것이 였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실제 이재민들의 주택복구와 자영업자들의 사업장 복구에는 한 푼도 쓸 수 없는 돈이었다"면서 "정부는 지금 우리 이재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상대책위는 "(정부는) 국민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한 국민성금 1,000만원에서 3,000만원씩을 나줘주고 주택복구비 일부를 지원해줬다고 한다. 또한 5월1일 국민성금중 일부인 2,500만원을 중소상공인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을 했다"면서 "그러나 40여일지난 지그까지도 한푼도 못받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성금을 무슨 근거로 정부지원금에 포함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장진영 바른미래당 아파트특별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국토교통부가 2008년 전부개정 법률에도 불구하고 2004년 3월 시행규칙으로 도입한 '10년 공공임대의 분양전환가격은 감정평가금액 이하로 자율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변경하거나 보완하지 안고 지금도 동일하게 유권해석을 하고 있다"면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격 6월 임시국회 내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분양전화가격을 5년 공공임대와 같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7일 여성비하발언 논란과 관련,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찬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성 비하발언을 했다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오전 의원총회가 비공개로 전환된 직후 회의장을 나오면서 혼란스러운 당내 상황과 관련해 '양아치판이네'라고 혼잣말을 한 적은 있다"며 "공개적으로 한 말이 아니라, 현재 당 상황에 대한 자괴감과 허탈함에 무심코 나온 혼잣말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인을 지칭해서 한 이야기는 아니었다"며 "더군다나 여성 비하적인 표현을 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본인이 듣지도 않은 것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침소봉대해 정치공세에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향후 또다시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찬열 의원은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악의적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까지 서슴지 않는 바른미래당 극히 일부의 행태가 씁쓸하다"고 자조했다. 앞서 의원총회에서 이찬열 의원은 이혜훈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기득권에 매달린다면 보수·진보든 진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며 “기득권이나 사익이 아니라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이 바로 애국”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사람이나 생각을 보수와 진보로 나누며 대립하던 이념의 시대가 있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에는 보수와 진보의 역사가 모두 함께 어울려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독립과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는 보수와 진보의 노력이 함께 녹아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저는 보수이든 진보이든 모든 애국을 존경한다”며 “이제 사회를 보수와 진보,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는 누구나 보수적이기도 하고 진보적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든 진보라고 생각하든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통합된 사회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며며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보훈"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여야4당 157명 국회의원들이 5일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역사왜곡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제명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국회 의안과에 결의안을 제출했다. 여야 윤소하·최경환·소병훈·채이배·송갑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숭고한 민주화운동이며 상식을 가진 대한민국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면서 "그런데 지난 2월8일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상습적 허위사실 유포로 실형을 확정받은 범죄자 지만원을 국회로 초청해 민주헌정질서를 부정하는 발언을 하도록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여야 4당 의원들은 "나아가 5.18민주화운동을 '폭동', 민주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며 폄훼하고 5.18의 정당성을 훼손시키며 투쟁을 선동하는 등 국론 분열시키는데 앞장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의원들은 "자유한국당은 망언의원 3인의 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또한 5.18역사왜곡 처벌법과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에 진정성을 가지고 협력하는 것이야 말로 성숙한 정치인의 자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들은 "반복되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여야4당 국회의원 157명이 5일 5.18역사왜곡 망언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정질서를 훼손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며 결의안을 발의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의당 윤소하, 민주평화당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후 국회 의안과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최근 소속 의원들의 연이은 막말로 '논란'이 일자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속회의를 통해 "더 이상의 잘못은 용납할 수가 없다"며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신뢰를 떨어뜨리는 언행이 나온다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 맞서서 잘해야 되는데 지금 우리 당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면이 많다"면서 " 어제(4일) 대전 현충원에서 기자에게 당 대표로서 국민들게 최근에 여러 사태들에 대해서 사과했으며 모든 책임을 지고 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잘못에 대해 돌을 맞을 일이라면 감당할 것이 그럴 각오"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제 우리는 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지금 우리당은 과감하게 국민을 위한 혁신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투쟁과 혁신을 병행하면서 당의 체질을 바꾸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과감한 혁신만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로 이어지고 대여투쟁 동력의 가장 좋은 길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r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시민단체들이 5일 정부의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자격 완화 추진과 관련, 금융회사의 건전성 담보를 위한 최소한의 지배구조 원칙까지 훼손하는 것이라며 규탄했다. 추혜선 의원과 경체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정부 여당이 비공개 당정협의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자격을 완화하는 법 개정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같이 반발했다. 현행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2년마다 최대주주의 자격심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최근 5년간 금융관련법령, 공정거래법, 조세범처벌법 등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을 것 ▲부실금융기관의 대주주가 아닐 것 ▲최근 5년간 부도발생 또는 은행거래정지처분 사실이 없을 것 등이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주주 적격성 요건들이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서는 이외에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전력이 없어야 한다는 요건도 포함된다. 추혜선 의원은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처리를 밀어붙인 여당이 은산분리 원칙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대주주 자격 규제 강화를 내세웠다"고 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불법개조된 타워크레인과 중국산, 저질의 소형타워크레인 확산되면서 '안전'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타워크레인 제작기준을 명확히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개조 된 타워크레인의 문제점과 현장에서 이뤄지는 불법 백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다"며 제작기준 명시와 불법개조를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건설기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타워크레인을 한국산업표준에 따라 제작하도록 하고, 고도로 선회하는 타워크레인의 경우에는 운전석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 건설기계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3톤 미만의 소형타워크레인을 건설기계로 등록할 수 있게 했다. 현행법은 타워크레인의 규모나 양중 무게 등에 대한 제작 기준이 전혀 없는 상태로 불법개조나 허위연식을 기재한 제원표 위조 등의 위법행위를 성행하게 됐다. 이용호 의원은 "국토부의 일방적인 제도개선은 소형타워크레인의 불법개조나 제원표 위조 등의 위법행위를 성행하도록 했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의 막말 행진에 정점을 찍은 한선교 사무총장의 '걸레질' 발언에 대해 각당이 논평을 통해 일제히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출입기자들이 재발방지와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이하 국회기자단)은4일 오전 한선교 사무총장의 '아주 걸레질을 하는 구먼, 걸레지지을 해'라는 발언과 관련, 입장문을를 통해 "앉아서 이동하는 것은 '걸레질'이 아니라 취재를 위한 몸부림"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국회기자단은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내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맨바닥에 앉아 몸부림치는 기자들의 취재 활동을 '걸레질'로 치부해 버린 한선교 사무총장은 행태에 출입기자들은 심한 모멸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국회기자단은 특히 한 사무총장이 사과문이 아니라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하여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로 상대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는 해괴한 변명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한선교 사무총장에게 더욱더 자괴감을 느낀다"고 격분했다. 국회기자단은 "잘못된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말이 갖는 힘은 무서운 법"이라며 "우리 사회에 지대한 영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3일 기자들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여야 각당은 논평을 통해 한 사무총장의 막말에 대해 맹 비난했다. 한선교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회의장 밖에서 취재를 위해 복도에 앉아 있던 기자가 황교안 대표에게 질문하기 위해 그 상태에서 자리를 이동하는 것을 보고 "아주 걸레질을 한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파문이 일자 한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하여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로 상대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 사무총장은 지난 5월 7일에도 국회 본관 사무총장실 회의에서 사무처 직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당 사무처 노동조합이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자 결국 사과로 사태를 무마한 전력이 있다. 황교안 대표가 이날 당내 의원들의 잇따른 막말에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으나 의원들의 막말 릴레이에는 브레이크를 걸지는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논평을 통해 한선교 사무총장에 대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서재헌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선교 사무총장이 취재기자들을 향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이 3일 당 윤리위원회에서 '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하태경 최고위원에게 징계 절차를 착수하자 바른정당계에서 윤리위원장 불신임 요구서를 제출하고 당권파에서는 이를 비판하는 등 '샅바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송태호 윤리위원장은 손학규 대표가 관련된 사안마다 편파적인 결정으로 윤리위원회의 생명인 공정성과 중립성, 독립성을 훼손했다"면서 송 윤리위원장의 불신임 요구서를 손 대표에게 전달했다. 오 원내대표는 "(송 위원장은) 윤리위원회를 정치보복과 반대파 제거 수단으로 전락시킴으로서 권위를 실추시켰다"며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당의 상황을 더욱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리위원회 규정 제11조 제1항 및 당헌부칙 제3조3항에 따라 최고위원회의 제적 과반수인 최고위원 5인의 찬성으로 윤리위원장 불신임을 당대표에게 요구한다"며 " 당대표는 새로운 윤리위원장 후보를 최고위원회에 추천해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윤리위는 당대표를 비판한 하태경 최고위원에게는 징계절차에 회부한 반면 전 당대표인 유승민 의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