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교육부 공무원중 고교생 자녀가 세종시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은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부 직원 자녀 고등학교 재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육부가 고교 서열화 완화 정책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육부 공무원들은 자녀들을 서울 소재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입시명문고, 전국단위모집 유명 고교에 상당수 진학시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가 세종시로 2013년 12월에 이전한 지 5년이 돼가는 데도 교육부 공무원 자녀가 세종시 소재 고교에 진학한 비율은 전체 64명의 3분의 1 수준인 22명에 그쳤다. 이중 일반고는 20명, 특수목적고는 세종국제고 1명 세종예술고 1명이었다. 반면 교육부가 강조하는 혁신학교에 다니는 공무원 자녀는 서울 신현고 재학생 1명에 불과했다. 또한 고교 재학 자녀 64명 중 6명이 서울 중앙고, 현대고, 휘문고, 보인고, 한양대사대부고 등 서울 소재 자사고와 전북 상산고에 각각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일반고에 재학 중인 경우도 대부분 유명한 강남 소재 고교였다. 강남구
(단양=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충북 단양군에 조성된 '소백산 화전민촌' '소백산 자연휴양림' '영춘면 정감록 명당체험마을'이 산림휴양, 교육체험 등 관광인프라 구축이라는 처음 취지와는 다르게 군이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 국립공원 안에서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수익사업으로 변질돼 지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화전민촌 및 정감록 명당체험마을은 단양군 영춘면 일대에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들이 예전 화전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곳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단양군이 직접 제작, 배포한 안내 책자에도 영춘면 하리 산 62에 위치한 ‘소백산 화전민촌’ ‘소백산 자연휴양림’ ‘정감록명당 체험마을’을 일컬어 ‘소백산이 품은 치유와 휴양의 명소’라고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소백산이 품은 치유와 휴양의 명소’ 안에 조성된 시설 중 가장 큰 비중을 자치하고 있는 것은 숙박 시설로 확인됐다. 특히 이 곳은 민간인이 숙박허가를 내려면 60평 이하이지만 1,000평이 넘었다. 숙박 시설을 각각 살펴보면 ‘소백산 화전민촌’에 조성된 숙박 시설로 기와집, 너와집, 초가집 등을 포함해 9동, ‘소백산 자연휴양림’에는 휴양관 2동과 숲속의 집 10동, ‘정감록명당
(임진각=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경기도가 1일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평화마라토너 강명구 선수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강 선수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남북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중앙아시아와 중국 등 16개국을 1년 2개월 동안 하루평균 42km씩 홀로 달려 지난 10월 7일 북한의 신의주를 눈 앞에 둔 중국 단동에 도착했다. 북한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으나 중국 비자기간이 만료돼 37일 만에 북한을 '미완의 구간'으로 남겨둔 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지난 11월 15일 강원도 이날 동해항에 도착했다. 강 선수는 지난달 16일 동해를 출발해 20일 동부전선 최전방인 강원도 고성을 거쳐 휴전선(DMZ)을 따라 달린 뒤 이날 임진각에 도착했다. 환영행사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후원단체 회원과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토크쇼, 환영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강 씨의 위대한 기록을 높게 평가하며 한반도 평화에 초석이 되어 북한길이 열리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씨도 이날 성명을 통해 “향후 기회가 오면 꼭
▲맹창열 씨 별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갑) 부친상==1일,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장지 부평승화원, 032-460-9402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영빈 한국에너지자원개발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신생에너지 개발 및 연구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되어 ‘글로벌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 이영빈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한국에너지자원개발은 대 글로벌시대에 발 맞춰 소중한 자원을 개발해 자원전쟁에서 선두주자가 되겠다"면서 "꿈과 미래가 공존하는 회사로, 미래가 밝고 젊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금까지 걸어온 십 수 년에 걸친 노하우를 앞으로 걸어갈 20년, 30년에 토대가 돼 에너지 자원개발을 매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 겠다"며 "미래 성장가치에 앞장을 서서 신생에너지개발 및 육성 발전에 과감히 투자하여 국민의 삶과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한 해 동안 활동한 문화연예예술인들과 기업인, 정치인, 일반인등을 대상으로 대중들과 전문가들의 추천과 의견을 종합해 후보자들을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강원식 글로벌 탑 그룹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인 블록체인에 대해 정보기술 보안강화 및 서비스 활성화, 기술교류활성화 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돼 ‘블록체인산업대상’을 수상했다. 강원식 대표는 “10년의 노하우가 축적된 바이오산업과 에너지 자원산업에 블록체인을 접목시키고 토큰 이코노미(양쪽 모두에게 보상이 주어질 수 있는 구조)로 사회구현을 실현시키며, 대통합과 혁신으로 새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글로벌 탑 그룹은 지난 15일 제주도 칼 호텔에서 사업출범식을 진행하면서 관련회사들과 차후 상생을 위한 MOU 체결 선포식을 가졌다. 내년 상반기 국내외 거래소 오픈을 준비 중이다. 거래소 코인인 BRS코인은 주식형이면서 계약체결용으로 만들고 ‘비씨칸코인’은 결제 코인으로 활용해 사용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글로벌 탑 그룹은 혁신성장을 할 것이며 전 세계 지구인들에게 건강과 미용분야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줄기세포, 항노화, 치매, 항암, 성형, 아토피치료에서 부터 화장품, 건강식품, 바이오 심뮬러 푸드 등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가 내년 1월부터 업무추진비 집행내용을 상세히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강화한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투명성 강화 및 제도 혁신 방안'을 통해 "현재 기관자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는 집행내역 사전공표를 내년 1월부터는 각 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소속기관 실.국장까지로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9월 국회의장 직속 '국회혁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상설소위원회 설치 의무화 및 국고 보조금 제도 개선 등 제반사항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해 왔다. 유 사무총장은 "국회 소관 법인에게 위탁해 집행하던 정책연구용역은 전면 폐지하고 관련 예산 5억2,200만원을 내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했다"면서 " 또한 국회 정책연구용역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외부 위원이 과반수를 넘는 총괄 심의기구를 설치, 국회에서 꼭 필요한 예산만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무총장은 지난 9일 특활비 등 정보공개청구소송의 항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예산집행의 투명성 강화와 국민 알 권리 등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일정 준비기간을 거쳐 연내에 집행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은 29일은 탄력근로제 연기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국회 환경노동위 간사 김동철 의원, 권은희 정책위의장,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탄력근로제는 급격한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발생한 시장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보완입법"이라며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과 같은 본질적 문제는 일방적으로 결정해놓고 그로인해 파생되는 문제는 사회적 대화기구의 논의를 이유로 처리를 연기하자, 이런 본말전도가 어디 있습니까"고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여야5당은 경제와 민생상황이 엄중하다는 공통된 인식 아래,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등 보완입법 조치를 마무리한다'는 합의문에 서명한 바 있다"면서 "그런데 국민에게 초당적 실천을 약속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대통령을 비롯해 민주당 당대표, 원내대표까지 나서서 보란 듯이 합의를 뒤집고 탄력근로제 논의를 연기했다"고 개탄했다. 이어 "여야 간 합의보다 노동계 눈치보기를 우선시하는 대통령과 여당의 태도에 통탄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그런데 민주노총의 요구에 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최대의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1,00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불황을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우리골목상품권'이 발행된다. 우리골목상품권은 민간 주도형의 범국민적인 최초의 상품권이다. 지페이 코리아(Gpay Korea)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리골목상품권' 발행 선포식과 '지페이 코리아의 핀테크 솔루션(Gpay Korea의 Fintech Solution)을 통한 국제 경제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김광림‧김선동‧주호영 의원과 캄소오 카오달라봉 라오스 대사 등 주한대사, 주한 외교사절, 전병길 한국인터넷신문방송협회장, 정부관료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심소원과 이숙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에서 타악 그룹 독도 프로젝트의 '천년의 소리'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으며 류헌진 지페이 코리아 회장의 인사말과 자유한국당 김선동.주호영 김광림 의원, 주한외교사절 대표인 캄소오 카오달라봉 라오스 대사,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의 축사와 우리골목상품권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됐다. 2부는 특별공연과 오색단장 오수빈 작가 고전머리 한복패션쇼가 이어졌다. 제피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野 3당은 2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또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야 3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공동결의대회를 열고 "촛불혁명이 명령한 제1의 정치개혁과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이 장벽에 부딪혔다"며 "민주당, 한국당 양당의 기득권이 개혁의 열망을 막아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개혁과 적폐청산을 외치던 민주당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회피하고 있다"며 "국민께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수차례 약속했던 스스로의 신념을 부인하는 민주당을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모두 연동형 비례대표제 피할 수 없음을 알고 있고 그렇게 말했다”면서 “그러나 지금 피하고 있다. 한국당은 의원 정수를 핑계로 선거제도 개혁 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비정규직, 힘없는 농민, 청년실업자 등 사회·경제적 약자의 숫자는 많은데 1인 1표 민주국가에서 정치적 힘이 없다”며 “먹고살기 힘들고, 정치적인 힘도 없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7일 교통소위 파행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반복적인 적반하장, 안하무인적 행태"라며 비판했다. 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을 비롯, 교통소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교통소위 파행은 전적으로 한국당의 책임"이라며 "한국당의 행태는 국회의원으로서 민생법안에 대한 국민적 요구, 최소한의 의무조차 내팽개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윤관석 의원은 "교통소위원회는 지난 여름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BMW 화재 대책마련을 위한 ‘자동차관리법’,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자율주행자동차‧드론 지원법, 한반도 평화를 안착시킬 남북철도‧도로 추진 지원법 등 민생법안 60여건에 대한 심사를 예정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사 간에 합의한 심사안건은 26일 오후 각 의원실로 공지됐으나 한국당은 오늘 회의시작 10분 전에 카풀제한법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순서를 무시하고 제일 첫 번때로 논의하자며 본인들은 일정상 소위심사 일정도 '오전에만 논의'할 수 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 해 왔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은 안건 모두 민생법안이므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이 발의한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등 일명 '박용진 3법'과 관련, "자유한국당 지자자의 63.2%가 법안 조속 통과를 찬성했다"며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용진 의원실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사립유치원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가 통과해야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박용진 3법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는지 질문에 국민들의 80.9%라는 압도적인 의견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며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9%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62.3%, 이념성향이 보수라고 생각하는 분의 72.5%, 중도보수라고 생각하는 77.9%가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응답했다"면서 "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두고 있던 없던, 어떤 지역에 살던, 어떤 나이이던 모두가 압도적으로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들께서는 국회처리 지연 상황에 대해 자유한국당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한국유치원총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의원 연구단체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연구모임'은 오는 28일 오후 4시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재단법인 여시재 주관으로 제프리 삭스교수 초청강연 '제프리 삭스 교수에게 듣는 포용적 성장과 한국경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강연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이헌재 여시재 이사장(전 경제부총리)을 포함해 상당수의 정치인과 국내외 포용적 성장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오프닝 행사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개회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의 축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2부에서는 ‘제프리 삭스’ 교수의 본 강연이 진행되고, 3부에서는 국회의원, 국내외 포용적 성장 전문가들과의 자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양극화 해소와 같은 부의 ‘공정한 재분배’야 말로 우리 시대가 직면한 당면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강연은 불공정으로부터 생겨난 다양한 사회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고 ‘포용적 성장’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프리 삭스 교수는 하버드 대학을 최우등으로 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두고 내부 싸움을 하는 것과 관련, "탈당을 하든, 출당을 하든 아니면 서로 고소고발을 남발하든 집안싸움 적당히 하라"며 "그 정성으로 경기도정과 국정운영, 예산안 처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 처리 문제를 놓고 민주당이 고민하고 있다"며 "애써 잠재워 뒀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까지 다시 끄집어내는 민주당의 진흙탕 싸움에 국민들은 이미 등을 돌리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개점휴업, 국정은 실종되고, 민주당은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는 이 상황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권의 현주소라는 점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장밋빛 포퓰리즘으로 국민들을 환상에 취하게 만들었던 문재인 정권의 밑천이 이렇게 일찍 드러났다"면서 "이상과 당위에 치우쳐서 현실의 구체성이 결여된 실험적 정책들을 남발해 온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이 회사 임원 폭행 사건과 관련 "민주노총 공화국이 문재인 정권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경찰은 민주노총이 막고 있으면 대통령이 맞아도 눈뜨고 구경만 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유성기업에서 회사 임원이 40여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몰려와서 그중에 10여명이 집단적 폭행을 해서 12주의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대한민국은 이미 법치주의는 진즉에 사라졌다"고 개탄했다. 그는 “도대체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노총과 참여연대에 어떤 빚을 지고 있기에 악덕채권자로부터 꼼짝을 못하느냐”면서 "“하루속히 촛불채무청산위원회를 설치해 악덕채권자의 횡포와 만행으로부터 이 정권과 문 대통령이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는 "지금 민주노총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고용노동청 점거 농성, 대검창철, 청와대 등 전국에 파업과 농성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급기야 단체 교섭중 상무를 감금한 채 한 시간 동안 집단 폭행, 피해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