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우수 아이템을 개발·보유하고 있지만, 홍보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키 위해 ‘2019년도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홈쇼핑에 출시할 상품은 최소 3만9,900원 이상 제품(소비자가)이어야 하며 전국 주문을 감안해 충분한 상품재고를 보유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업체는 8% 내외의 방송 판매직접비(매출액의 8% 내외)만 지불하게 되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홈앤쇼핑)을 통해 30분 분량의 방송 판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 또는 이지비즈(egbiz.or.kr)를 통해 관련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오는 3월 6일까지 이메일(lkh@kbiz.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검토 등 심의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며, 심사 기준은 방송 시연성, 차별성 및 독특성, 미(美) 충족 요구, 트렌드 반영, 브랜드력, 가격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 복지지원과 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내실화를 위해 올해 도비 21억원을 포함하여 총 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민선7기 ‘새로운 경기도’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그 동안 이들이 느꼈던 상대적 소외감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도는 먼저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기능강화를 위해 인력을 기존 9명에서 12명으로 보강하고, 4월까지 센터를 확대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진로 박람회를 확대하여 개최하고, 대학입시 설명회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여 내실화를 기할 방침이다. 이어 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기능 정비와 보강을 위해 11개 센터의 인력을 총 14명 증원하고, 근무인력을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 추진하여 센터 조직의 고용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올해 2월부터 희망 시‧군(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1일 1만원 이내의 급식(도시락 등)을 제공하고, 월 6회 이상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청소년에게는 10개월 간 월 3만원의 교통비도 지원한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증액 58억원, 감액 1,313억원 등 총 1,25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정·공법적용·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없애는 제도다. 도 계약심사담당관실은 지난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사업 2,480건 1조7,397억원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2017년도 2,355건 1조 6,638억원 대비 125건 759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2008년 계약심사 제도 도입 후 최대 규모다. 세부적으로 공사는 1,121건 1조1,737억원에서 1,043억원을 절감했으며, 용역은 432건 3,835억원에 152억 원, 물품구매는 927건 1,825억원에 60억원을 절감했다. 도는 여주시가 추진하는 A도로공사의 경우 사업비를 32억원에서 21억원으로 조정했다. 도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A도로공사 현장을 방문해 전 구간에 가드레일을 설치하도록 한 기존 설계를 필요한 부분만 설치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밖에 다양한 공정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여주시와 의견을 교환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수원시는 2월부터 10월까지 많은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공동주택단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단지 내 RFID기기(음식물쓰레기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만든 기기)가 설치된 관내 436개 공동주택단지다. ▲전년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소율 ▲RFID 관리상태·주변 청결도 ▲음식물쓰레기 감량 주민홍보·교육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단지 12곳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500가구 이상 6개소, 500가구 미만 6개소로 나눠 각각 최우수 공동주택 단지 1곳에 100만 원, 우수 단지 2곳에 각 50만 원, 장려 단지 3곳에 각 3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학보 수원시 청소자원과장은 “음식물쓰레기는 수분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많은 양을 줄일 수 있다”며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천천삼성래미안, 고색대원연합 등 전년 대비 3~26%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12곳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했다. 한편 지난해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에 반입된 연간 음식물쓰레기량은 7만3,779t으로 하루 평균 202t의 음식물쓰레기가 버려졌다. l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여객운수과 올해 전기버스 100대 보급 목표를 협력키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여객이 전기버스를 구매할 때 보조금과 북부공영차고지 부지를 사용하고,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한다. 수원여객은 버스를 새로 들여오거나 대·폐차를 할 때 전기버스를 우선으로 구매한다. 또 북부공영차고지에 대규모 전기버스 충전 스테이션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전기버스 차량 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수원여객은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기버스 보급 표준 모델을 발굴하고, 홍보를 함께하기로 했다. 또 환경부의 전기버스 보급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협약식에서 “미세먼지 문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며 수원시와 시민, 기업이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전국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가 일자리 정책의 효율적 수행과 극대화를 위해 지역의 우수한 일자리사업을 구입해 도내 전 방위적 확산을 꾀하는 ‘일자리 정책마켓’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일자리 정책마켓’은 도내 시군 및 공공기관이 발굴한 일자리사업 중 확산 필요성과 효과가 높은 정책을 경기도가 구매(도비지원)해 시군에 확산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도가 만든 일자리 프로그램을 시군에 재정부담 하도록 하는 하향식 방식을 주로 취해왔었다면, ‘일자리 정책마켓’은 시군이 중심이 돼 도가 사업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수평적 협치 행정’을 추진한다는 특징이 있다. 시군 및 공공기관이 발굴한 일자리사업들 중 확산 필요성과 효과가 높다고 판단되는 정책의 경우, 경기도가 해당 정책을 구매해 필요한 시군으로 확산을 꾀하는 식이다. 도측은 이를 통해 그간 경기도가 거시적 관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일자리 환경과 수요를 고려할 수 있게 돼 사업의 예측 가능성과 자율성, 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시군 발굴 사업 20억 원, 공공기관 발굴 사업 5억 원 등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일자리 정책마켓’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수혜자 10명 중 9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에 따르면 사업 수혜자 1,53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8%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82점 수준이다. 세부 서비스별로 보면 지원대상을 확대한 점(86점)과 지원기간을 확대한 점(84점)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도는 앞서 2018년 하반기부터 지원기간을 대학(원) 졸업 후 2년까지 연장하고, 소득제한(가구소득 8분위이하)을 폐지하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신청방법(79점)과 이자 지원 금액(66점)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이번 지원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했는데, 온라인 신청절차에 대해서 수혜자 대부분(87%)이 ‘쉬웠다’는 반응이었다. 다만 신청이 어려웠다는 수혜자(195명)들은 주로 ‘구비서류 종류가 많았다’(75%)는 것을 아쉬운 점으로 들었다. 반면 수혜자의 과반(63%)은 주변 대학생들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다’(2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는 설 명절 특수를 노리고 부정‧불량식품을 만들어 팔아 온 76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축산물, 다소비식품,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실시한 결과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위반내용은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 허위표시 11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15건 ▲원재료, 함량 등 표시기준 위반 13건 ▲기준 및 규격 위반 11건 ▲원산지 거짓표시 5건 ▲무허가, 미신고 영업 8건 ▲기타 13건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용인시 소재 A업체는 한우가 아닌 고기를 한우로 허위 표시해 판매했고, 화성시 소재 B업체는 명절 특수를 노리고 떡 제품 1,545kg의 유통기한을 임의로 7일 연장해 시중에 유통하려다 적발됐다. 또 다른 화성시 C업체는 유통기한이 1개월 이상 경과한 원료를 사용해 떡 제품 579kg을 생산‧판매하던 중 덜미가 잡혔다. 고양시 소재 D업체는 냉동식육을 해동한 후 소포장해 냉장육으로 판매하다가, E업체는 담배꽁초나 검은색 이물질이 떠다니는 물에 두부를 담가 생산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하다가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 설 명절 기간 동안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가 58.1%로 가장 많았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3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최근 3년간 도내 설 명절 연휴기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이 기간 동안 총 492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3명, 부상 19명 등 총 22명의 인명피해와 약 76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장소별로는 공장, 숙박시설, 음식점 같은 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6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이 109건, 임야 80건, 자동차 3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8.1%, 전기적 문제 18.9%, 기계적 문제 12.2% 순이었으며, 부주의 원인으로는 담뱃불이 27.3%로 가장 높았고, 쓰레기소각 23.8%, 화원방치 17.8% 순이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망자 3명이 발생한 화재 현장이 모두 주택이어서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누구나 천장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단독형감지기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안전한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yjong1004@d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수원시는 수원 왕갈비·통닭 홍보를 위해 영화 ‘극한직업’을 패러디 영상 '극한고민'을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loves/)과 유튜브 등에 공개한 ‘극한고민’은 수원시에서 갈비·통닭집을 운영하는 사장 5명이 출연해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왕갈비와 통닭을 홍보하는 2분 분량 영상이다. 주인공 5명이 팔짱을 끼고 서 있는 ‘극한직업’ 포스터도 패러디했다. ‘극한고민’은 영화의 장면과 갈비·통닭집 사장 5명이 연기하는 모습을 교차편집했다. 갈빗집 사장들과 통닭집 사장들은 서로 자신의 음식이 더 맛있다며 실랑이를 하고, 한 통닭집 사장이 “수원에 오면 갈비도 맛있고, 통닭도 맛있고, 둘 다 맛있어”며 상황을 정리한다. 영상은 '극한직업에서도 극찬한 그맛'이라며 수원 왕갈비와 통닭을 홍보한다. 5명의 사장은 “직접 오셔서 맛을 보세요. 수원으로 오세요”라고 외치며 관광객들을 수원으로 초대한다. 지난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마약반원 소속 형사 5명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창업한 치킨집 ‘수원왕갈비통닭’이 뜻하지 않게 맛집으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벌
(수원=미래일보) 경기도교육청은 설 연휴 기간에 경기도를 찾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도내 각급 학교가 주차장을 적극 개방하도록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31일 밝혔다. 학교 주차장 개방 기간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2일 토요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6일까지이며, 개방 학교와 개방 시간 등에 대한 상세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2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주차장 이용자는 차량 앞면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기고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학교 시설물 훼손 방지 와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의 이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윤봉춘 경기도교육청 윤봉춘 재무담당관은 “학교 주차장 개방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yjong1004@daum.net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연구원은 2월 1일자로 부원장에 이상대 선임연구위원(54), 연구기획본부장에 문미성 선임연구위원(51)을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상대 신임 부원장은 1964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와 동대학원에서 도시⋅지역계획학을 전공하여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기연구원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지역학회 회장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문미성 신임 연구기획본부장은 1967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제지리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기연구원에서 경제사회연구부 부장과 과학기술정책센터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상생경제연구실 실장을 맡은 바 있다. lyjong1004@daum.net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뿌리산업인 기계·금속 분야 소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도울 공동인프라가 시흥 대야·신천동 일원에 구축됐다. 경기도는 ‘시흥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인프라 구축’ 및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 개소식을 30일 오후 개최했다.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는 시흥 대야·신천동 일대가 2017년 6월 중기부로부터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15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7억 원 등 총 25억 원을 지원받아 개소한 곳으로, 센터 내에는 소공인들을 위한 공동인프라가 구축됐다. 시흥 대야·신천동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내에 소재한 금속가공,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 소공인들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특히 이곳은 80년대 청계천·영등포 등지에서 이주, 시화산단을 연계한 3차 이하 하청업체 약 843개사가 모인 곳으로,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된 지역이기도 하다. 공동인프라로는 3차원 측정기, 화상측정기, 3D 스캐너, 조도측정기,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공동활용 장비를 구비한 ‘공동장비실’, 소공인들을 위한 ‘회의실’, CAD·CAM 등 실습 중심의 ‘장비교육장’, 50인 규모의 ‘다목적 강의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348개 겨울철 폭설 취약시설물과 도로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하고 78개 시설에 대해 보수 조치를 취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기간 동안 기둥, 슬라브 지붕 등 건물구조부와 비닐하우스, 상습 도로 결빙 구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194개 시설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76개 시설은 폐가, 폐업 등으로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78개 시설은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주로 배수로 막힘, 건물 철근노출로 인한 부식, 화재에 견디는 물질인 내화피복 손상 등이 많았다. 도는 건물 사용자에 이런 사실을 전달하고 안전조치를 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또한 도는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재배시설에 대한 시ㆍ군 합동 취약시설 관리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배수로 정비, 폭설 시 비닐 찢기 및 천장개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도했다. 이밖에도 도는 상습결빙구간 제설 장비와 자재, 제설함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제설함 내 염화칼슘을 3kg 규모 소량포대에 담아 사용성을 높이고 제설함 외부에 관리표를 부착해 누구나 담당자와 연락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변영섭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옛 서울대 농생대 건물 가운데 하나인 임학임산학관이 1인 창작자들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변신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간기획과 설계 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올해 7월부터 농생대 임학임산학관 개조 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 메이커 스페이스로 새롭게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메이커는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1인 창작자를 일컫는 말로 메이커 스페이스는 메이커가 제품과 서비스를 창작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임학임산학관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건물로 지상 3층, 3,050㎡ 규모다. 도는 이곳에 제작실험실, 공동작업실, 체험실, 제작품 전시장 등을 구성하고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CNC 등 첨단장비와 목공, 금속가공기 등 다양한 장비를 구비하는 한편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를 시민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휴식과 복합문화공간인 경기상상캠퍼스로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농생대 22개 건물 가운데 7개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