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詩)는 독자의 마음속에 부활하고 또 부활하여 새롭게 태어난다. 시인은 그의 시를 통해 부활하고 또 부활하여 영생을 누린다. 좋은 시를 읽으면서 혼자만 느끼고 즐기기에는 너무 송구한 생각이 들어서 많은 독자에게 소개하고 싶었다." 시와 평론을 함께 쓰고 있는 중견시인 이혜선 시인이 시평집 ‘이혜선의 시가 있는 저녁’(도서출판 지혜)을 출간했다. 세계일보에 매주 '이혜선의 한 주의 시'로 연재했던 시와 해설을 모아서 엮은 책은 출간되자마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혜선 시인은 이 책 서문을 통해 "이 시들을 읽으며 필자가 그랬던 것처럼 더 많은 독자들이 함께 꿈꾸게 되기를, 함께 감동하게 되기를, 변화 없고 남루하다고 생각되는 현실을 위무 받게 되기를, 그리하여 스스로를 얽어매는 허공감옥에서 벗어나서 언제까지나 희망과 이상을 잃지 않는 나비로 날아오르기를 감히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 시인의 서문처럼 많은 독자들이 위무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가득하기 때문일 것이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1981년에 월간 <시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시인은 대학 강단에서 문학을 강의하였고, 지금은 전업시인으로 글쓰기에 전념하면서 사답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혼자 살고, 혼자 먹고, 혼자 놀고. 이제는 여행도 훌훌 자유롭게 혼자 가는 시대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자신에게 충실한 ‘나 홀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에 황금시간 출판사가 ‘혼자서 떠나보겠습니다’를 출간했다. ‘혼자서 떠나보겠습니다’는 나 홀로 여행객을 위한, 아니 그보다는 지금까지 한 번도 혼자 여행을 해본 적 없으나 조금씩 마음이 꿈틀대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여행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호주의 여행작가이자 사진가인 벤 그라운드워터이다. 세계 각지로 나 홀로 여행을 15년 동안 해온 혼자 여행을 가는 데 있어서 모르는 게 없는 전문가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 여행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여행 계획을 짜야 하는지, 돈은 어떤 식으로 아껴야 하는지, 떠나기 전에는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혼자 여행을 하기에 좋은 10개 도시를 꼽아주고, 혼자 가는 것은 말리고 싶은 도시들도 자신의 ‘어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오래 기억에 남을 자신의 나 홀로 여행을 추억하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 여행을 떠나보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독려한다. 떠나기 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7회 한국에세이작가상 시상식이 1일 오후 부천시 상동 초대홀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는 이길순 수필가이며, 수상작은 2019년 문학신문 출판국에서 출간된 수필집 '몸을 퇴고하다'이다. 한국에세이작가상 시상식은 이길순 수필집 '몸을 퇴고하다' 출판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희주 부천문인협회 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권대근 교수는 수필가 이길순 씨에게 작가상을 수여했다. 이길순 수필가는 수상 소감에서 "내 작은 수필집이 누구의 책꽂이에서 빛이 바랜다 해도 만족하련다"라며 "첫 숟갈에 배부를 수 없으니 더 나은 수필을 쓰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길순 수필가는 이어 "제 인생에 수필이론의 대가이신 권대근 교수님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며 "권 교수님께서는 제 문학에 주춧돌을 놓아주시고 열성으로 가르치시며 수필의 길로 이끄셨다. 부족한 글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고, 큰상까지 주시니 미숙하지만 날갯짓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라고 수필에 대한 깊은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계간 <에세이문예>로 등단한 이길순 수필가는 몇 년 전에 제17회 에세이문예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한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이 본격화하면서 급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론이 책으로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마크베이스란 프로그램을 이용해 폭증하는 사물인터넷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을 다룬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IoT 데이터 처리의 모든 것’을 펴냈다. 마크베이스는 수많은 사물인터넷 기기와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신호를 기록하고 실시간 분석할 목적으로 개발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나오기 전부터 빅데이터 처리에 대한 중요성을 예견한 저자가 효과적으로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시계열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저술한 것이다.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중 저자가 직접 개발한 마크베이스의 성능, 기초 활용, C#, 자바, 파이썬 연동까지 실무자가 다루는 데 필수인 부분을 담았다. 이 책은 총 22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현재를 분석하고 점점 IoT 데이터가 왜 늘어나는지, 늘어난 IoT 데이터의 처리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개관한다. 4장에서는 늘어난 IoT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시계열 데이터베이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6월 24일까지 ‘2019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 지원 공모(이하 제작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하 영화제)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일상의 현안으로부터 성평등 이슈를 생각할 수 있는 단편영화 제작을 통해 성 인지 교육·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장르·형식을 불문한 20~30분 분량의 단편영화이며 공모주제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마주하게 되는 젠더화된 일상의 문제’이다. 단순히 현상에 대한 기술이나 고발이 아닌 젠더화된 일상의 무심함을 일깨워줄 창의적인 작품들을 모집한다. 총 두 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며 선정작 1편당 제작비 2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심사에서는 영화적 완성도, 주제 의식의 구현 수준 등이 평가된다. 아울러 10월 말까지 제작완료가 가능한 작품이어야 하며 선정작은 향후 성 인지 교육 콘텐츠로 활용되는 것 또한 중요 고려사항이다. 공모 자격은 여성영화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소유하면서 리메이크나 이용에 동의를 획득한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KBS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가 오는 7월 13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수원, 창원, 서울,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전국 콘서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KBS미디어가 주최하는 것으로, 첫 번째 대구공연에서는 독보적인 소울 보컬 김태우, 안방마님 알리, 7회 우승에 빛나는 손승연, 욕망밴드 몽니, 불후가 낳은 2018 슈퍼루키 김용진이 출연해 방송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레전드 곡들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역대급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 콘서트 티켓 예매는 31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이후 지역에 대한 티켓도 오픈된다. 한편 콘서트 지역도 현재 공개된 6개 도시 외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가요계 전설들을 모시고 그 시절 레전드 곡들을 후배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경합을 펼치는 방식이다. KBS의 간판 음악프로그램으로 10년째 토요일 저녁 최고의 예능자리를 지켜오고 있어 이번 첫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joseph64@na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좋은땅 출판사가 ‘걸어가는 길’을 출판한 이호태 저자의 두 번째 에세이 ‘걸어가는 길 2’를 출간했다. 이전 책과 비슷하게 저자가 도보여행을 하며 겪은 일들, 국내의 산들을 오르며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일기처럼 정리해 놓았다. 둘레길 일기와 사계절에 걸친 등산 일기, 선거 때마다 걸은 이야기와 바우길 일기, 외씨버선 길을 걸은 후 적은 기록들을 엮었다. 해외 여행의 비중이 높았던 전 책과 달리 국내 곳곳을 다니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길에 얽힌 이야기와 설화, 길을 걸으며 마주친 자연의 모습들이 눈에 보이듯 묘사되어 있다. 저자는 일상에서 벗어나 걷다 보면 잊었던 무엇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계속해서 길을 걷는다고 말한다. 각자의 사정은 다르지만 나름대로 겪는 고뇌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인간적인 모습들을 보며 세월이 흐르고 살아가는 방식이 바뀌어도 ‘사람’이라는 본연은 바뀌지 않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또한 산길을 걸으면서, 들길을 걸으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엿보면서 일상에서 쌓이는 찌꺼기를 씻어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머리와 가슴을 비우면 새로운 기분으로 삶을 대할 수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공동의장 김용재, 장선규)와 대전·세종·충남 4.19혁명동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김용재)가 협력한 '3.8 & 4.19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가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대구의 2.28, 마산의 3.15, 그리고 4.19혁명과 함께 국가기념일로 지정된(2018.11. 2./대통령령 제29271호) 3.8민주의거를 기념하는 이번 시낭송회는 김용재, 이정희, 허성수 시인 등 3.8민주의거 참가자와 김건일 3.15민주의거 참가 시인, 대구 2.28의 증언 시인 김윤식(1928-1996) 등 역사의 현장 시인들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시인협회 명망 있는 시인들의 작품이 낭송회의 중심을 이루었다. 작품 역시 3.8 & 4.19를 주제로 지난 4월 11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 공동 주최의 심포지엄주제 <4.19혁명과 열린 세계의 시>, 그리고 <시는 혁명의 자양분이었다>는 김용재 이사장의 기조강연 내용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날 낭송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좋은땅출판사가 이가은 저자의 첫 책"책 제목 메들리 인생"을 출간했다. 이가은 저자는 사람들이 과거를 추억하면서 어떤 노래를 떠올리는지에서 출발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는 노래였을 그것이 저자에게는 책 제목인 것이다. 누군가의 어떤 순간은 일상적이지 않은 계기를 통해 호명된다. 이가은 저자는 그 계기를 책 제목에서 연유하여 자신의 기억을 소환한다. 그날의 감정, 그날의 분위기가 책 제목과 어우러져 오래 남을 ‘추억’이 된다. 저자는 “사회 속에서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며 느끼는 순간의 감정들이 책의 제목과 함께 기억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책과 함께 떠오르는 ‘나만의’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해 그리고 그것을 다양한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이 책이 두루 읽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akaijang@gmail.com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에세이문예사(대표 권대근)와 부산수필문학협회(회장 송명화)가 공동주관하는 문학토론회가 오는 5월 30일 부산교육대학교 인문사회관 8107호실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다. 송명화 에세이문예 주간이 좌장을, 김정애 수필가는 대상작가로, 이윤희 문학평론가는 발제자로, 문학평론가 강다연, 정여송, 최혜영 등이 지명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본격수필문학토론회는 올해 첫 수필집을 발간한 김정애 작가가 대상자로 참여하고, 문학평론가 이윤희는 발제자로 나서 김정애 작가의 작품과 삶을 철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김정애 작가는 문학신문사 선정 우수잡지 <에세이문예>를 통해 2012년 수필가와 2013년 문학평론가로 등단하여 올해 ‘부산수필문학상'을 수상했고, 현재 부산수필문학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본격수필문학토론회는 김정애 작가와 지명토론자들이 <내 마음의 엑스레이>라는 대상작가의 수필집을 중심으로 질의응답 식으로 토론을 진행하고, 청중들도 토론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청중들은 책에 나오는 사건과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을 작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수필문학의 발전은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도서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동력인 디지털 데이터의 획기적 확충 ▲데이터 서비스와 물리적 공간 등 도서관 자산의 개방과 공유 ▲도서관계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을 올해 3대 목표로 제시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23~24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학술정보협의회 17차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 기조 강연을 통해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국가도서관인 국회도서관이 모든 자산을 공유(Share), 개방(Open)하고 도서관계 협력(Connect)을 확대해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와 콘퍼런스에는 국내 도서관계 전문 인력과 혁신기업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도서관이 직면한 과제를 논의하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모색했다. 23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상복 한국도서관협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오정훈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장, 오세훈 한국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장, 허용범 한국학술정보협의회장 등 정관계와 도서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2002년 발족한 이래 대한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천문화원은 '제3회 매계문학상' 본상에 김규화(80) 시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향토문인상에는 권숙월(74) 시인을 선정됐다. 수상작은 김규화 시집 '바람하늘지기'와 권숙월 시집 '민들레 방점'이다. 매계문학상은 김천문화원이 조선 성종조에 '두시언해(杜詩諺解)' 간행을 주도하고 유배가사의 효시인 '만분가(萬憤歌)'를 집필하는 등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7년 제정된 상으로, 그동안 2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매계문학상 본상 김규화 시인은 현대문학으로 등단(1963-1966)해 시집 '떠돌이배', '평균서정', '날아가는 공', '햇빛과 연애하네', '사막의 말', '바람하늘지기' 등 12권의 시집 외에도 시선집 '초록징검다리', '성정시편'과 영시집 'Our Encounter', 불어시집 'Notre Rencontre'를 발간했다. 한국문학상, 펜문학상 현대시인상, 동국문학상, 순천문학상, 도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국제PEN한국본부 편집위원, 한국여성문학인회 자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으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제25회 전국고등학교백일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내 독립관 무궁화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조규수 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백일장(대회장 김용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에서 고양예술고등학교 1학년 이유진 학생이 대회 최고상인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백일장은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예심을 거쳐 선발된 110명의 청소년 문청(文靑)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현대시인협회 백일장 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시제(詩題) '오월은', '은혜를 생각하다', '비무장지대', '부활', '내가 선생님이면'으로 글의 얼개를 만들어 가며 평소 갈고닦은 문학적 재능을 겨뤘다. 영예의 장원을 수상한 이유진 학생은 '비무장지대'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분단의 아픔과 가족의 끈끈한 애정을 소탈하게 전개하여 할아버지의 마디 짧은 손가락을 통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구성이 돋보였다. 이와 함께 5명의 심사위원(위원장 지은경 본회 부이사장, 정근옥·김용옥·전민 본회 부이사장, 김철기 본회 상임이사)들로부터 탁월한 문장 구성력과 참신성이 돋보인다는 평가와 함께 전원일치 합
(인천=미래일보) 김동희 기자=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Joyful’이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1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제1여객터미널은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새로운 테마의 공연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총 3회에 걸쳐 365일 상설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5월 상설공연은 가족단위 여객을 비롯해 인천공항을 찾은 이용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해줄 퓨전 국악단 ‘구름’, 목소리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아카펠라 그룹 ‘웨일즈 가든’,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할 마술사 ‘정성모’가 즐거움 가득 담은 무대를 꾸민다. 실내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퓨전국악의 매력을 선보이는 퓨전 국악단 ‘구름’은 민요와 팝, 가요, OST 등을 퓨전국악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선율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카펠라 그룹 ‘웨일즈 가든’은 뮤지컬, 영화 속 명곡들부터 친숙한 대중가요까지 다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왕의 차! 다향표원(茶香飄遠)! 천년을 넘어 세계에 닿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10일 개막했다.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걸맞게 글로벌 문화관광 차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하동녹차의 세계화와 대중화, 산업화에 역점을 두면서 대한민국 대표 다인(茶人)박물관 건립 분위기를 조성하고, 2022년 개최 목표인 하동야생차의 세계유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토대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한 주제관, 세계 차문화 페스티벌 등 세계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녹차의 대중화를 위한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한 것도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또, 차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향상과 직결되는 소비·판촉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했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노동호)는 지난 2월 축제 일정과 슬로건, 기본방향을 정한데 이어 축제를 한 달여 앞둔 지난달 4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 6개를 비롯해 핵